


거제여행(학동몽돌해변)
자연문화유산 명승 제2호인 해금강이 있는 거제.
거제의 주변 경관은 모두 예술 작품이었다.
학동몽돌해변... 몽돌해변의 작은 돌들이 이처럼 예쁠까.
[한국아트뉴스=어랑]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에서 운영하는 산들투어 회원 40여명이 지난 19일 거제도를 방문하였다.
새벽에 도착한 학동 몽돌해변에서 아침해를 맞이하고, 오전 10시에 출항하는 대통령 휴가지인 저도와 저도 선착장 근처에 있는 매미성을 돌아보고 사진여행을 다녀온것이다.
학동몽돌해변에 몽돌은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을 의미한다. 둥글동글한 돌들이 모래사장을 대신해서 해변에 가득하다. 파도 소리도 다르다. 돌과 돌이 부딪히는 달그락 소리가 난다.
해변가에 온 사람들은 몽돌해변에서만 볼 수 있는 행동을 한다. 돌을 바다에 던지는 것이다. 납작하고 동글동글한 돌을 골라서 수면 위로 던져본다. 수면 위로 던져진 돌은 많게는 다섯 번까지 통통 튀며 뻗어나간다.
수석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몽돌해변이 알아주는 장소라고 한다. 예쁜 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몽돌해변에서 돌이 예쁘다고 주워가면 낭패를 본다. 돌을 가져가면 벌금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해변 가까이에 바다에는 나룻배가 떠 있어 운치가 있다. 바다 멀리에는 외도와 해금강이 보이는 것인지 섬이 어렴풋이 보인다.
모래사장 해변이 아닌 몽돌을 밟으며 걷는 것도 기분 좋은 경험이다. 걸으면서 몽돌해변의 파도소리를 들어보자.








'대통령의 휴가지' 저도 개방
2019년 9월부터 저도가 개방되어 산책로, 전망대, 해수욕장 및 골프장 등을 개방되었다.
저도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있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6분의 1(약 47만6000㎡) 크기 섬이다.
신공항 입지로 거론되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중간에 위치해 있다.
누운 돼지 모양을 닮아 '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해송·동백나무·팽나무 등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풍광과 약 200m에 이르는 인공 백사장이 있다.
현재 해군이 관리하고 있는 곳이어서 시민은 거주 또는 방문이 자유롭지 못하다. 부산 가덕도에서 출발해 가덕 해저터널을 지난 뒤 거가대교 위를 약 2km 쯤 더 달리다 보면 반드시 지나는 곳이지만, 지금은 거가대교 위 도로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거제 저도(猪島)
대통령 별장 섬, 47년만에 빗장 풀어
장목면에 위치한 이 섬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30 일 전격 방문했다 ‘바다의 청와대 ’라는 의미로 대통령 별장 ‘청해대(靑海臺 )’로 불리던 이곳이 드디어 빗장을 풀었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민간 개방이 이날 공표됐다.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통령 별장 지정 이후 47년 만이다.
어떻게 대통령 별장 됐나?
진해와 부산 해역과 육상을 보호하는 요충지로서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부터 군 기지로 활용됐다. 일제는 지하벙커를 만들었고, 1945년 광복 뒤에는 연합군이 사용하기도 했다. 1954년 해군이 접수하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휴양지로 쓰인게 ‘청해대 ’의 시초인 셈이다. 그렇게 저도에 살던 주민들이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도 여름휴가를 여기서 보내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부 주민들이 농경을 하며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1972 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남은 주민들도 완전히 본섬으로 밀려났다. 청와대는 청해대를 짓고 주민들의 논밭까지 수용해 골프장도 조성했다. 출입 통제를 넘어 인근 어민의 삶도 통제됐다. 대통령 휴가기간 전후는 물론, 군 장성들의 휴가철에도 어선 운항이 차단됐다. 당대의 엄혹함은 남해안 한 작은 섬에도 그대로 투영됐던 것이다.
그런데 거제 출신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3년 취임하면서 청해대 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문민정부는 어민들의 어업권도 돌려줬다. 다만 군사요충지라는 점은 유지됐다. 국방부 소유로 해군이 계속 관리한 것이다. 민간 출입 통제는 여전했고, 2008년에 다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별장으로 재지정되기에 이른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저도 국민 개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방문에서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면서 저도 개방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거제시에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저도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개방된다. 군 소유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이 민간에게 개방되는 것은 2003년4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충북 ‘청남대(靑南臺 )’를 개방한 뒤 16년 만이기도 하다. 시범 개방 기간 중 매주 5일 (화, 수,금, 토, 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매일 관광객 600명만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2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해군의 겨울철 정비 기간(11월~다음해 3월) 등은 탐방이 제한된다.
개방 범위는 어디까지 ?
개방 범위는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모래 해변 ), 골프장 일부로 알려져 있다. 청해대(대통령 별장)를 비롯해 군 휴양시설 등 군사 관련 시설은 여전히 비공개다. 섬 전체에 자생하고 있는 해송, 동백, 팽나무 등 울창한 수림을 머금은 ‘산책로’와 거가대교 등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약 200m 규모의 ‘모래 해변’이 볼거리가 될 것 같다.































































태풍 '매미'가 휩쓴 곳··· 성지된 거제도 '매미성'
경남 거제시 북동부에 있는 장목면 복항마을. 이 해안 마을의 몽돌 해변 끝자락에 최근 몇년새 전국구 명소로 뜬 ‘매미성’이 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1800㎡(약 540평)의 농지를 잃은 주민 백순삼(66)씨가 태풍을 이겨낼 축대를 세우다 매미성을 쌓아 올리게 됐단다. 조선소에서 전기 장치 설계사로 일해 온 백씨는 건축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지만, 집념 하나로 성을 쌓았다. 무려 17년의 세월. 그간 쌓아 올린 벽돌과 화강암이 2만여 장에 달한다.
매미성은 지금도 공사 중이다. 백씨가 부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뒤에도, 주말마다 매미성에 들러 돌을 쌓고, 성을 보수하고 있다. 각종 네비게이션과 포털 지도에서도 검색될 만큼 관광지로 자리잡았으나,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백씨는 “태풍 막으려 쌓은 성이었지, 돈을 받으려 쌓은 성이 아니다. 당장은 사람들이 안전히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보수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거제 저도(청해대) 학동몽돌해변, 매미성 사진여행 200519
http://cafe.daum.net/9595kimmini0A0/MZFV/920
여행길 추억사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