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구, 4월 2일 성유 축성 미사 후 금경축 행사 거행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는 2일 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주님 만찬 성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일부 교구는 미사 후 수품 50주년과 25주년을 맞는 사제를 축하하는 금경축, 은경축 행사를 가진다. 다음은 교구별 금경축 사제 명단과 약력.
서울대교구는 박순재 몬시뇰, 송광섭ㆍ주상배 신부가 금경축을 맞는다.
박 몬시뇰은 1938년 서울 출생으로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양화진(현 서교동)ㆍ대방동ㆍ혜화동ㆍ청담동ㆍ불광동ㆍ대치동본당 주임을 역임했고, 교구장 비서, 동성고 교장, 제3지구ㆍ제4지구 지구장을 지냈다. 2001년 몬시뇰로 임명된 뒤 서서울지역담당 교구장대리를 맡았고 2011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송 신부는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법원리ㆍ돈암동ㆍ금호동ㆍ양재동본당 주임을 지냈으며 교구 사목국장, 성령쇄신봉사회 전국 회장 등을 맡았다. ‘성령쇄신’에 한 길을 걸어온 송 신부는 1979년부터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신부로 활동했고, 1990년 삼성산 성령 수녀회를 설립했다. 삼성산 피정의 집, 사랑의 성령봉사회를 맡아 사목했고 2014년 원로사목자가 됐다.
주 신부는 1939년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당산동ㆍ논현동ㆍ동작동ㆍ풍납동ㆍ도림동ㆍ광장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2011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구대교구는 유승열ㆍ이판석ㆍ 박원출 신부 금경축 행사를 거행한다.
1937년 태어난 유 신부는 1965년 사제품을 받았고 천부ㆍ도동ㆍ고성ㆍ신녕ㆍ자인ㆍ황금ㆍ노원ㆍ죽도ㆍ 덕수ㆍ성바울로ㆍ평리ㆍ신암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부터 원로사목자 길을 걸었다.
이 신부는 1939년에 태어났으며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안강ㆍ대안ㆍ청도ㆍ고성ㆍ침산ㆍ삼덕ㆍ두산ㆍ지산ㆍ범물ㆍ고산본당 주임을 지냈고 2009년 은퇴했다.
박 신부는 1935년생으로 내당ㆍ화원ㆍ영천ㆍ남산ㆍ군위ㆍ죽도ㆍ대해ㆍ고성ㆍ상리ㆍ상동ㆍ수성ㆍ산격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2005년 원로사목자가 됐다.
청주교구는 경덕수ㆍ김광혁 신부 금경축을 축하한다.
1936년 감곡 태생인 경 신부는 1965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청주 미원ㆍ충주 교현동ㆍ 괴산ㆍ충주 목행동ㆍ청주 서운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이어 독일 쾰른에서 3년간 교포 사목을 한 뒤 귀국, 충주 문화동ㆍ청주 내덕동 주교좌ㆍ충주 안림동ㆍ옥천ㆍ청주 사직동본당 주임을 지내고 2006년 40년 9개월에 걸친 일선 본당 사목을 마무리했다. 1976년 1년여 동안 교구 관리국장을 겸직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평생을 본당 신부로만 살았다.
1939년 평남 중화군 태생으로 1ㆍ4후퇴 때 월남, 청주에 정착한 김 신부는 증평ㆍ충주 주덕ㆍ충주 목행동ㆍ청주 내덕동 주교좌본당 주임을 지내고 교구 사목국장을 거쳐 독일 쾰른에서 교포사목을 했다. 이어 감곡ㆍ청주 사창동ㆍ봉명동ㆍ충주 지현동ㆍ청주 수곡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부산교구에선 왕영수ㆍ한영일 신부 금경축 축하식이 열린다.
왕 신부는 1935년 경북 출생으로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구 기획관리실장을 지냈고 양산ㆍ경남 거제ㆍ초장ㆍ서대신ㆍ아미ㆍ동래ㆍ길천 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1970~80년대 미국에서 교포사목을 했으며 2006년 은퇴했다.
1939년 경남에서 태어난 한 신부는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삼랑진ㆍ동항ㆍ아미ㆍ서면ㆍ용호ㆍ석포ㆍ동래ㆍ양산ㆍ장산ㆍ당감ㆍ범일ㆍ 동대신ㆍ우동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2009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전주교구는 오현택ㆍ서용복 신부가 금경축을 맞는다.
오 신부는 1938년생으로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신태인ㆍ쌍교동ㆍ익산 창인동ㆍ금산ㆍ익산 송학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서 신부는 1940년생으로 금산ㆍ시기동ㆍ전주 중앙주교좌ㆍ남원ㆍ여산ㆍ전주 인후동ㆍ익산 영등동ㆍ군산 팔마ㆍ익산 황등ㆍ노송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수원교구는 9일 오전 10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김병열ㆍ임충승 신부 금경축 축하 미사를 봉헌한다.
김 신부는 1937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반월성ㆍ여주ㆍ안성ㆍ조암ㆍ북수동ㆍ평택ㆍ이천ㆍ인덕원ㆍ군포본당 주임을 지냈고 교구 참사회 위원, 사제평의회 의원, 농민회ㆍ가톨릭의사회 담당 등을 맡았다.
1938년 황해도 출신인 임 신부는 미양성요한마리아비안네ㆍ발안ㆍ고색동ㆍ화서동ㆍ안성ㆍ단대동ㆍ비산동ㆍ신장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수원가톨릭대 기획관리처장, 교구 사제평의회 위원, 참사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04년 원로사목자가 됐다.
대전교구에선 은경축 축하행사가 마련된다. 은경축을 맞는 신부는 이준화(몽골 선교)ㆍ최석영(도마동 주임)ㆍ김문수(신합덕 주임)ㆍ김선태(병원 사목)ㆍ이봉효(천안 구룡동 주임)ㆍ김한승(천안 쌍용동 주임)ㆍ방경석(전민동 주임)ㆍ최교선(태안 주임)ㆍ김명환(안식년) 신부로 모두 9명이다.
오세택·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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