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충북의 복음화와 중부내륙발전 특별법 연내 통과를 염원합니다”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청북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운 목사, 이하 충북기총)는 13일, 충청북도 산하 시·군의 단체장 및 지역 목회자들이 대거 함께한 가운데, 충북 청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3년 민선8기 도정발전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충청북도와 지역 기독교 협의체인 ‘도·목협의회’가 ‘2023년 민선8기 도정발전기도회’를 열고, 충청북도의 발전과 복음화를 염원했다.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청북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운 목사, 이하 충북기총)는 13일, 충청북도 산하 시·군의 단체장 및 지역 목회자들이 대거 함께한 가운데, 충북 청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3년 민선8기 도정발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충북지역의 복음화와 발전 가운데서도 특별히 중부내륙연계발전 방안 등의 행정적 법률 내용을 담은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됐다.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은 충청북도 인접 시·도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효과적인 충청북도 및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의 발전을 위한 법이다. 백두대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허파기능과 충주, 대청댐을 통한 3천만 국민에게 용수를 공급하고 원자재와 에너지 공급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중부내륙지역이, 과도한 규제로 인해 인구소멸과 노령화가 가속되고, 부족한 지원으로 생활 사막이 확대되며 후순위 정책 투자로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해법을 담고 있다.
이에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은 △중첩된 규제와 소외로 심화되는 지방소멸을 막고, △백두대간에 가로막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 규제와 정책적 지원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하고, 광역연결망 구축과 환경보호를 기반으로 한 문화, 관광과 농수산 산업 활성화로 ‘사람이 모여드는 중부내륙시대’ 개막을 염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간 연계와 협력이 용이한 내륙의 강점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로 작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충북기총 상임회장 송진호 목사(한마음교회)의 사회
충북기총 상임회장 송진호 목사(한마음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1부 도정발전 기도회에서는 옥천군 연합회장 김하석 목사(이백리교회)가 기도한 후에, 영동군 연합회장 김성훈 목사(양산제일교회)가 성경봉독하고, 충북기총 증경회장 곽종원 목사가 ‘빛이 있으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충북기총 증경회장 곽종원 목사가 ‘빛이 있으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곽 목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셔서, 빛을 통해 흑암과 공허와 혼돈이 사라져 하나님께서 보시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라면서 “마음의 빛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흑암이 사라지고 혼돈이 사라지고 공허가 물러간다. 그럴 때 세상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혼돈과 흑암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마음에 오신다면 세상은 아름답게 변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결과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의 사람으로 우리 모두가 살아가도록 우리가 감당하고, 간구하자”고 권면했다.
▲2023년 도·목협의회 민선8기 도정발전기도회
이어 괴산군 연합회장 홍일기 목사(괴산중앙감리교회)와 진천군 연합증경회장 백영선 목사(삼덕교회), 충주시 연합회장 김정배 목사(충주중앙교회), 음성군 연합회장 이행규 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가 나서, 각각 ‘나라와 도정발전과 시·군을 위해’, ‘충북지역 복음화를 위해’, ‘중부내륙발전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위해’ 기도인도했다.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한빛순복음교회)의 광고
충북기총 사무총장 박병식 목사(한빛순복음교회)가 광고한 뒤, 보은군 연합회장 윤경헌 목사(보은순복음교회)가 축도하며 예배와 순서를 마쳤다.
▲충북기독교총연합회장 박종운 목사(서광교회)가 단체의 임원과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진 2부 민선8기 도정설명회에서는 김은영 충청북도문화예술과장의 사회로 충북기독교총연합회장 박종운 목사(서광교회)가 간단히 인사하고, 단체의 임원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인사와 도정의 현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충청북도다”면서 “그래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는 이름을 갖게 됐다. 지난 1년간 찾아낸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그래서 이 ‘중심에 서다’를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청북도가 길과 물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물의 경우 수도권 70%와 충남북과 전북 등에 100%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축복과 은혜의 땅에 우리가 살고 있다”면서 “아울러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에 충북이 있다. 출산율도 전국 1등이며 경제 성장률 또한 세종시를 제외하고 우리가 6.4% 성장으로 1등을 했다. 투자유치도 제가 도정을 맡으며 33조를 유치해 이또한 1등 일 것이다. 이렇듯 대한민국 중심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자부심을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정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하지만 이대로는 안된다. 지속가능하지도 않고 발전도 안된다. 이를 극복해야한다”면서 “소프트 파워와 삶의 질을 바꿔야 하고, 문화 인프라와 환경을 바꿔야 하며,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지수가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다. 대전과 세종 등에서 소비하고 학생이 떠나고 가임여성이 문화시설과 교육 및 일자리를 위해 떠나고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그동안 은혜와 축복을 받았으나 다시 결단해야 한다”면서 “내가 뭔가를 해야 할 때 목사님들께서 협력해주시고 기도해 주셨으면 한다.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충북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영광을 위해 제가 십자가에 달리고 싶다. 저와 같이 힘을 보태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충북이 앞장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하며 맺었다.
이어 다같이 기념촬영 한 뒤, 이어진 오찬간담회에서는 박병식 목사의 사회로 단양군 연합회장 이운영 목사(대광장로교회)가 기도하고, 김영환 도지사와 박종운 연합회장이 축복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이끈 뒤, 식사하며 교제를 갖고 이날 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한편, 충북 도·목협의회는 1999년 창립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지역교회들의 이해와 조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행정적 협력을 구하는 등 상호 교류 및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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