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前보좌관 “윤관석 의원에게 6000만원 줬다” 혐의 인정
방극렬 기자
입력 2023.09.12. 21:15
업데이트 2023.09.13. 00:54
송영길(왼쪽) 전 민주당 대표, 윤관석 무소속 의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박용수(54·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씨가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윤관석(63·무소속) 의원에게 현금 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12일 재판에서 인정했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이던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60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윤 의원이 당시 민주당 현역 의원 19명에게 300만원씩이 담긴 돈 봉투를 건넸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박씨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재판장 김정곤)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 준비 기일에서 “강래구(전 수자원공사 상임감사·구속 기소)씨와 이정근(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 기소)씨가 ‘윤관석 의원이 돈이 필요하다’며 두 차례에 걸쳐 박씨에게 금품을 요청했다”며 “박씨가 이씨를 통해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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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래구씨는 지난 7월 법정에서 윤 의원에게 전달된 6000만원 중 3000만원을 자신이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박씨가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윤 의원은 6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변호인은 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박씨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박씨가 컨설팅 업체 등에 송 전 대표를 위한 조사·연구를 의뢰하면서 그 비용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가 대납한 뒤 이를 감추려고 허위 견적서를 쓰고 증거 인멸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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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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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사회부 법조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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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
2023.09.12 21:26:07
영길이 재명이 옆방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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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2023.09.13 00:40:23
영길아 가막소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베트남가서 질탕 놀고 오지. 아참 출금이지
유박사
2023.09.12 22:10:47
재명이나 영길이나 혐의 부인하는데는 이골이 난 인간들,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
deepimpact
2023.09.12 21:47:39
송트남 내일 아침에 또 부르지도 않았는데 검찰에 달려가서는 쇼 하시겠네!! 이번에는 오면 바로 잡아서 영장 쳐야됨!!
여명
2023.09.12 21:41:48
베트남 여행가고싶겠다 트남이~~
일당이백
2023.09.12 21:25:38
측근들이 송영길의 유죄를 입증하네.
답글
1
55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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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2023.09.13 00:42:22
배신의 동네에서는 배신이 위대한 예술이라나 뭐래나
Semper Fi
2023.09.12 21:21:12
안 된당께. 전라도는 꼭 줘야 한당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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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h
2023.09.12 21:33:50
민주당 당대표들은 범죄를 스포츠 정도로 생각하나? ㅋㅋ 빨리 이재명도 잡고 문재인 잡으러 가야죠! ㅋ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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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fA
2023.09.12 21:24:39
돈 준넘은 있는데 받은넘은 없다!!! 에라이!!!!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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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kgol
2023.09.12 21:42:57
송영길 ~ 소원대로 구속되겠네~~~ㅋㅋㅋㅋ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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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ed-hunter
2023.09.12 21:58:13
영길이도 보좌관이 자기 모르게 돈 줬다고 하겠네. 보좌관이 하는 일을 내가 어떻게 다 아냐고 도 하겠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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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박백
2023.09.12 21:42:17
영길이는 비서관이 왜 그런 짓을 했을까라고 이야기하겠지.
답글작성
90
0
채찬수
2023.09.12 21:58:49
하여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구좌익 종북이 정권이었고 토착 종북이 黨이다 ... 너무 지겹고 ... 잉여인간 토착 악플러 종자 그것들 무리와 ... 50보 100보 인건 분명해 ...
답글작성
86
4
구스타프
2023.09.12 21:52:28
앞으로 깜방 비좁을 듯. 영기리는 베트남 깜방으로 보내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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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둥이할머니
2023.09.12 22:00:39
한명씩 실토를 한다.안살았으니 잘모르겠지만 좋은일하다 죽어도 짧은세상에서 죄짓고 감옥가는것이 인생에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모두 실토해서 광명찾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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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삿갓맨
2023.09.12 21:53:46
저짝 이래저래 돈벼락일세 ㅠ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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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방맹이777
2023.09.12 21:38:19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에코리
2023.09.12 22:07:48
영기리도 이제 단식하겠구나.. 죄 맹이 한테 배웠으니까.. ㅋ ㅋ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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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텃밭
2023.09.12 21:59:45
586 민주화 운동 세력이야말로 청렴 결백이 목숨인데 일단 정권을 잡으니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어찌 북쪽 동네 냄새가 난다. 이런 식이라면 재 집권은 물 건너갔다. 야당 대표라는 분이 까면 깔수록 사법 리스크만 묻어 나오는데 왜 하필 이런 분이 당 대표가 된 것이 결국 대장동 금권이 작용하지 않았는가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답글작성
28
0
푸름
2023.09.12 22:12:44
조금있다가 검찰의 억압어쩌구 하겠군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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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국민
2023.09.12 22:36:39
송영길이도 겨울에는 빵깐에서 겨울을 보낼 것 같다. 황당무계하고 엽기적인 짓 거리 많이 하더니 이제는 정치생명도 끝짱 이구나...!!! 축하 해...!!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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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미테
2023.09.12 22:23:14
대선 낙선후 이재명을 살리기위해 송영길 지역구까지 내주며 은인으로 되는듯 싶었는데 둘다 자기코가 석자니... 거기다 이재명 당대표는 안면인식 장애까지 계셔서 송영길을 못알아보는것 같은데 어쩌죠? 안타깝게 되였네요.
답글작성
24
0
호랭이야
2023.09.12 22:14:01
송영길이 니 보좌관이 거짓말 한거냐? 그렇게 주장해야지. 감찰조작이라고 길길이 뛰어야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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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상마련
2023.09.12 22:12:40
전라도 친구 멋져!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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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Hope
2023.09.13 00:11:54
영길이와 재명이가 누가 먼저 감옥에 갈지 .... 양산 문가놈도 대기중이다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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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굵은비
2023.09.12 22:27:34
영길아 변호사 바꿔서 검찰이 파의자를 너무 심하게 고문을 해서 할수 없이 그렇게 말해ㅛ다고 우겨..아니 검찰청 앞에가서 기자회견 해야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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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09.12 22:04:40
증거없는 혐의 인정은 조작이라는 거시기들 아닌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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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산인
2023.09.12 23:47:29
라도에 간 6천 만원의 봉투가 민주당 선거를 흔들고, 그 진동의 여파는 여의도를 흔들고, 대한민국 정치를 흔들고, 자유대한을 흔들고 있다. 돈에 환장한 쓰뤠기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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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국심
2023.09.12 23:43:07
진실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늦게 밝혀질뿐이다. 전과4범 이재명이도 이젠 어쩔수없고 영길이랑 손잡고 감방 간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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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문화인평화인
2023.09.12 22:50:07
정치한다는 놈들이 모두 썩어빠졌다. 나라의 미래가 어찌 될지 걱정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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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할
2023.09.12 22:34:56
준 놈은 둘이나 있는데 받은 놈이 없다는게 맛이되냐?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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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복
2023.09.12 23:35:00
송영길이 곧 계양산에 올라가것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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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죽
2023.09.12 22:41:06
이러고도 송영길은 또 무슨 말을 할까 이러꿍 저러꿍 변명과 괴변으로 대처하겠지 시장잡배. 소인배.뒤골목 건달.조무래기도 아니고 창피해서 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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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님
2023.09.13 00:12:39
송영길, 이재명은 정치하면 안된다. 정치가 무슨 비리 누가누가 잘하나 시합하는 사기 종목이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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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는공산주의자
2023.09.12 23:29:26
추잡하고 추악한 영길이, 국립호텔행 축하한다~~왜 ,죄명이처럼 단식쇼 해보지 그래?
답글작성
12
0
조갑절
2023.09.12 23:12:31
송영길도 이재명이 따라서 단식 하며 땡깡한번 쳐봐라 ㅋㅋㅋ
답글작성
12
0
한들천
2023.09.12 22:10:32
돈을 주지 않고 주었다고 할 사람이 있나? 무슨 조상대대로 원수 졌다고 .. 무조건 불인 하면 되는 것으로 아는가?
답글작성
12
0
육군병장K병장
2023.09.12 22:43:02
죄맹이와 영길이는 깜빵 동기가 되겠다. 사이좋게 잘 지내라~~
답글작성
11
0
木子
2023.09.13 01:17:23
송트남 너 지금까지 거짓말한 거 다 뽀록났다. 송트남 이제는 거짓말로 벗어나기가 쉽지 않겠다. 등시ㄴ아 ! 인생 좀 제대로 살지 그랬어.
답글작성
10
0
철옹성
2023.09.13 00:34:35
범죄당? 에 전과당에? 성추행당? 에 봉투당? 에 당이름이 늘려져있습니다. 기이한 양치들이 나라를 온통 시궁창을 만들어버렸으니?
답글작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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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소년
2023.09.13 00:06:58
사실을 말하는 게 ,이렇게 오래 걸려니….
답글작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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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닭
2023.09.12 23:04:21
아직도 아니라고 당당한가? 아니면 몇억 정도는 껌값이라 암시렁도 안한건가? 아직도 국사범인가?
답글작성
10
0
하월영신
2023.09.13 01:37:25
... 송무십일홍 ~ 화려한 날은 가고 .. 아 ~ 옛날이여 ~ 추억의 책장을 넘기는 감옥에서 ...
답글작성
9
0
필마단기
2023.09.12 22:39:37
송트남, 잘 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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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bijiri
2023.09.12 22:35:53
영길이 갔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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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2023.09.12 22:04:31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양산박개버린
2023.09.13 02:30:07
니들 또 울며불며 하소연 해야겠다 야~ ㅋㅋㅋ 쑈~를 또 보자.은근 재미있음 . 악당 니들은 속이 타들어 가겠지만 우린 얄미운 넘들 괴롭히는 깨소금? 베트남은 이제 다 갔네 ㅋㅋㅋ 또 나와서 나불거려 봐라 쏭~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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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3.09.13 02:21:53
송영길은 아직도 민주투사 놀이 하고있다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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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WATCH
2023.09.13 01:54:01
영길아, 이제 검찰에 올 준비해라. 때가 다가 왔느니라.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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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10
2023.09.13 00:32:46
더불어 후인무치당놈들
답글작성
8
0
raymondj
2023.09.13 00:02:02
이화영이가 독단적으로 한 일인 것 처럼 박비서가 과한 충성심으로 알아서 한 일이다라면 또 난리가 닐까?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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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오시
2023.09.12 22:47:39
깨갱깽깽깽
답글작성
8
0
나비부적
2023.09.13 01:54:22
영길아 길길이 뛰어도 너는 사악한 정치꾼일 뿐이야~ 허접한 넘~
답글작성
7
0
상사화
2023.09.13 04:23:53
스모킹건! 이젠 확실하니 깔끔하게 청소하면 될 듯!
답글작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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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3.09.13 02:52:46
송영길도 이재명이 처럼 그건 그들끼리 주고 받은 것<돈>일 뿐 나하고는 관계 없다고 쪽 뻗을까 인정하면 장부- 인정 않으면 졸...
답글작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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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독
2023.09.13 01:45:54
돈 받은 애들도 선거 때 돈 받은 사람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해야지요. 그래야 정의가 이루어지는 거 아닌가요?
답글작성
6
0
딸각발이
2023.09.13 00:04:32
영길이도 조마 조마 하것다...
답글작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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