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블로그에 비공개로 올린 글을 옮겨서 경칭이 생략되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사이판 여행을 떠남
<일정>
2/28(수)
22시 경 김해공항 제주항공 7c 3452 출발
3/1 (목)
01시 30분 (현지시각 - 1시간 빠름우리보다) 도착
입국심사 ESTA 신청했지만, 복불복이라 우리 비행기만 내려서 오히려 에스타없는 사람이 먼저 나감.ㅜㅜ
세렌티호텔 도착하니 새벽 3시 넘음 , 이것저것 하다보니 새벽4시 취침,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11시에 렌트카 수령땜에 신경이 쓰여서인지 1시간 마다 깸. ㅎㅎ
10시 반 즘 기상하여 11시에 세렌티 로비서 마쓰다 CX-5 수령함 ($90/24H)
아이러브사이판 쇼핑 간단히 하고, 차타고 점심 먹으러 고고. 피에스타 파킹하고, 긴파치에서 식사함. ($50 상당)
미소라멘, 소유라멘, 새우튀김, 군만두2개, 코코넛쥬스등 먹음.
식사후 북부투어 나섬. 한국인 위령탑, 일본군최후사령부, 만세(반자이)절벽, 새섬등을 다녀옴.
엄마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루토는 생략. 다시 피에스타 돌아와서 첵인하고, 휴식,
17시30분경 차 끌고 모비딕서 안심스테이크랑 랍스타 먹음. ($150상당) 아주 맛있었음. ㅎㅎㅎ
저녁먹고 목요일이라 가라판 야시장 보러 감. 다양한 천막에 각 국의 음식들을 저렴하게 판매했음. 메론, 블루베리, 파파야 주스 사먹음 (메론쥬스 젤 맛있었음.)
그 다음엔 별 보러 반자이절벽 다시 감. 가는 길에 차가 너무 없어서 무서웠음.
도착해 보니 이미 사람들이 와 있었고, 우리 뒤에도 많은 단체 팀들이 버스랑 밴 타고 많이 옴.
음력 14일이라 달이 엄청 밝았고, 구름이 군데군데 끼여서 별은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보이는 것은 초롱초롱 보기 좋았음. 오히려 만세절벽에서 보이는 바다가 달빛에 엄청 멋있었고, 휘몰아 치는 바다 바람이 아직도 뺨에 기억이 남
돌아와 피에스타 호텔 주차장에 차 반납함. 무사히 현지 첫 날 일정 마침.
운이 좋아서 룸 엎글됨. (오션뷰---> 이그제큐티브룸으로 엎글됨. 대박 ㅎㅎㅎ)
생각보단 베드가 작음. 우리 식구가 부부와 초2딸아이인데 엑스트라베드 없으니 와이프가 딸이랑 자기에 좀 작다고 함. 피에스타 앞 비치는 예술!











3/2 (금)
마나가하 가는날 10시10분 픽업 줄리과장님이 오심. 아이스박스 장비 모두 챙겨오심. 10시40분배로 마나가하 입섬 조금만 깊이 들어가도 엄청 큰 물고기들이 많음. 돌돔이하 여러 물고기 봄, 아빠가 인간거북이가 되어 세정이 태우고 한참 재밌게 놀았음. 3시즘 마치고, 4시배 타고 나옴. 나와서 다시 피에스타 수영장에서 조금 놀았음. 저녁은 남대문에서 먹음. 픽업 샌딩 모두 해 줌, 참치회 소자 (30불), 생갈비, 양념갈비 1인분씩 그리고 라임소주 해 먹음. 라임소주 시큼하니 별미였고, 고기 정말 맛이 괜찮았음. 식사후 T-갤러리아까지 태워줘서 고디바 쵸콜릿 삼. ㅎㅎ
3/3 (토)
오전 9시 10분에 잠수함 투어 출발. 줄리과장님 안내해 줌.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고, 흠미로웠음. 많이 비쌌지만(어른 80불, 어린이 60불 합계 220불) 한 번즘은 꼭 볼만한 장관이 펼쳐졌음. 돈 아깝다는 생각이 없어짐. ㅎㅎ 세정이 너무 좋아함.
다녀와서 점심은 피에스타에서 부페 먹고, 마사지 카즈미에 러브투어 소개로 감. 아로마마사지 1시간30분에 65불 둘이 130불에 몸이 호강함.
마사지후 카즈미에서 월드리조트로 샌딩해 줌. 짐은 줄리과장님이 옮겨 놓으심. 월드리조트에서 한 시간이 아까운 시간! 세정이랑 슬라이드 타고 놈. 파도풀, 유수풀도 가 봄. 국내 워터파크보단 밋밋함. 그래도 사람이 없어 수영하고 놀 맛이 배가 됨. 햇살 엄청 따가움. 썬텐 필수.
저녁은 바베큐 원주민 디너쇼 관람. 음식은 LA갈비가 제일 먹을만 함. 공연은 소소함.
이국적인 재미가 있음. 소주 한 병에 12불임 . 우리 소주도 물 건너가니 귀한 몸이 되네요. ^^
3/4 (일)
아침먹고 바다에 가서 놀이시설과 패들보트 타 봄. 생각보다 일어나기가 쉽지 않음, 여러차례 시도끝에 일어서기는 했지만 결국 얼마안가 바다에 빠짐. 결국 앉아서 한 바퀴 도는 걸로 만족함. 생각보다 재밌지는 않아 수영장에서 놈.
점심은 한식당 명가에서 한식 부페 먹음. 생각외로 먹을 만함. ㅎㅎ 젓은 옷은 안되어서 객실에서 옷 갈아입고 옴.
점심먹고 또 물놀이 삼매경, but, 슬라이드 타다 중간에 튜브가 뒤집어지는 사고 당함. 그냥 가운데에서 멈추어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대형사고 날 뻔함. 시설이 좀 노후되었음. 팔과 어깨 쪽에 약한 타박상 입음. 그 후론 컨디션 체크하면서 그냥 풀에서 놀았음. 수영이 조금 는 것 같아 그것으로 만족. 세정이랑 즐겁게 놈.
저녁은 월드부페에서 샤브샤브랑 와인 맥주 공짜로 무제한 제공, 생맥 1잔, 화이트와인1잔, 레드와인1잔 먹음.
저녁 후 짐싸고 쉬다가 카노아 맞은 편에서 현지 맛사지 받음.(월드서 도보 5분정도) 중국인 업소였는데 1시간 이야기해 놓고 1시간 30분 해 줘서 원래 두사람 60분에 70불이야기 했으나 100불 줌. 마사지는 어느정도 잘 함. 시원하게 잘 했고, 특히 발마사지를 잘 해 주었음.
시간땜에 약간 기분 나쁠뻔 했으나 맛사지가 나쁘지 않아 그냥 패스하고, 돈 주고 나옴.
3/5 01시에 샌딩오신다고 로빈차장님 문자옴. 싱숭생숭하여 잠도 안 옴. 다행히 세정이는 두시간 이상 잠이 들었음
3/5(월)
로빈차장님 1시에 샌딩해 주셔서 20분정도에 공항 도착. 수하물 14개 처리하는데 한 시간 정도 지연출발함.
3시15분 출발이라면서 4시30정도 이륙 함. 정말 사이판 공항 처리 만만디, 비효율적임
우리나라 같았으면 항의하고 난리 났을 것임.
4시간 정도 비행후 무사히 착륙, 신공항 주차장에서 픽업, 차 찾고 통영으로 옴.
< 팁 몇가지 >
1. 호텔예약은 민정마님 통하면 훨씬 편리하고 유리함.
공홈 다 비교해 보고, 타 카페도 알아본 결과 한 군데 정도 경쟁업체가 있긴 하나 현지투어랑, 픽업 샌딩 중간이동 무료서비스 등을 종합해보면 제일 저렴한 업체임.
뿐만 아니라 꼼꼼히 시간관리 해 주시고, 카페나 지식인 후기나 평이 훌륭함.로빈,차장님, 줄리과장님 모두 친절하고 정확하심. ㅎㅎ
패키지보다 훨씬 나음, 사이판은 좁아서 (제주도 10분의1) 자유여행이 유리함. 같거나 적은비용으로 숙소도 별하나 이상 더 업그레이드 되고, 식사도 훨씬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음. 사이판은 정말 자유여행 와 볼만한 곳임. 렌트비도 저렴함.
2. 포켓와이파이 대신 현지유심 4일 데이터무제한 20불 구매하여 핫스팟 쓰면 소규모 가족은 저렴하고 잘 터짐. 상대적으로 비싼 와이파이쓸 필요 없음. 현지유심은 한국 전화만 못 받을 뿐 현지전화는 공짜, 예약이나 비상시 통화에 유리함.
3. 밤비행기 도착, 출발은 가성비 좋은 숙소 고려해 볼 만 함. 세렌티, 게스트하우스 괜찮음. 어차피 첫날,은 잠만 것이고, 다음날은 마나가하 혹은 대부분이 투어 떠남, 호텔 귀환시간이 오후늦게 혹은 저녁타임임.
밤엔 바다 잘 안 보임. 피에스타 익제큐티브룸 침대가 세렌티 침대보다 약간 작음.
이번엔 세렌티1박, 피에스타2박, 월드2박 했는데 다녀와 보니 세렌티2박, 카노아나 피에스타 3박, 그리고 월드는 데이투어 하루만 해도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음. 실제 비용도 줄고 효용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었을 것 같음. 식사도 일정이 짧아서 맛있는 현지식당 다 돌지도 못 했음. 물론 월드의 식당들도 훌륭했지만.
끝으로 민정마님, 로빈차장님, 줄리과장님! 덕분에 즐겁고 편안하게 잘 쉬고 왔습니다.
한국은 아직 좀 춥네요. 눈부시게 쨍쨍한 사이판의 맑은 햇살과 아름다운 바다가 그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세요. 사이판 갈 사람 있으면 소개할게요.
우리 딸이 좀 더 크면 요번에 못 가본 그루토, 티니안도 꼭 가보고 싶네요.
그 때 까지 안녕히 잘 지내세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
빽쏠 드림.
첫댓글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여행 준비하시는 다른 횐님들한테 많이 도움되시겠어요~^^
객실업글은 우리가족이 복이 많으셔서 ㅎㅎㅎ 다음에 꼭 또 오세요~~
객실이 업글되어서 피에스타 8층에서 시원한 바다 실컷 보고 왔습니다. ㅎㅎ
전 그래도 다 민정마님 덕분이라 여겨집니다. 아이스크림 잘 먹을게요. 건강하세요. ^^
후기 잘 봤어요. 4인 가족 여행 계획 중인데 도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