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타야 료칸 로비의 정겨움은 계속됩니다.
몇몇 가족들은 가족탕 이용을 위해 자리에 안계시기도 하네요. ^^



생맥주 한잔 드시던 분, 커피 홀짝 거리던 분 모두 올라가시고, 몇분이 남아서
여운을 즐기고 계시네요,. ^^

온천 가는길..


수질이 참 좋았던 츠타야 남탕의 노천탕입니다.
밤새 이렇게 눈이 내렸어요. ^^

다들 숙소에서 쉬고 계시나봐요.
탕은 유키미자케를 위해 서빙된 눈사람 도쿠리가 지키고 있어요. ^^

오가는 길에 한컷씩 하게 되는 로비.

이 인형은 설명 드렸죠? ^^
이정도 규모면 수천만원을 호가할 듯...

정갈한 복도.

정갈한 우사기(토끼) 등.

저 온천 또 갔어요. ㅋㅋ

유키미자케용 사케가 남았나 흔들어 봤어요. ㅎㅎ

헉! 두 잔이나 나왔어요.
즉, 이 사진은 음주 촬영입니다. ^^

물에 동동 띄워보기도 하고요. ^^
본래 요래 띄워서 먹는 맛도 있는데,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답니다. ㅎ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한컷! ㅋㅋ

안녕! 나 간다... ^^

말끔해진 제 모습도 한컷 남기고.. ㅋ

다음날 아침,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데, 저속셔터에 플래시를 안터뜨렸더니 눈발은 잘 보이지 않네요.
오른쪽의 눈 위 맨발자욱은 제 겁니다. ㅋㅋ

넋 놓게 만드는 풍광 속에 우리가 있었어요....

왼쪽에 보이는 료칸이 4년 전 갔을 때 묵었던 곳이예요.
노천탕이 없고, 분위기도 좀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좀 무리를 해서 그 후로는 츠타야를 이용하고 있어요.
환타님 츠타야 가시면 너무너무 좋아하실 거예요. 물론 4년 전에도 좋았지만요. ^^;;

복도 창밖 풍경. 액자 아닙니다. ^^;


이른 아침부터 제설차들이 출동하여 우리를 태울 대형버스 진입로를 열고 있습니다

전날 하구로산 트래킹의 잔재들.
말리느라 여념이.. ^^

잠시 먼저 나가봤어요. 료칸 밖에 걸린 게 옥수수인가 하고 봤더니
단무지였어요. 이렇게 말리니 맛이 없을 수 없지요. ㅎ

일찍 나오신 분들은 잠깐 동네 눈구경했어요.
일본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의 위용이 느껴지시나요?
눈이 별로 안온 정도가 이렇다네요. ㅎ

이번엔 로비에서 올려다보기.
2층에서 온천을 오가기에 이런 앵글이 나와요.
천장의 네모난 등 네 개는 신의 한수...



기름이나 가스 같은 난로가 마치 모닥불처럼 불티가 올라가요.
나무를 좀 던져놓은 모양입니다.

아, 다시 먹고 싶어지는 츠타야의 조식입니다.
점심 시간도 다되어 가는데, 군침이... ^^;

진정한 일본 료칸의 조식입니다

사진 보니 자꾸 먹고 싶어지네요. ㅎ

멋진 배경 속에서.. 와우...

갓 지어낸 밥의 향기와 식감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디저트까지 완벽했던 츠타야의 조식
음... 빨라야 3년 후에나 가려고 했는데, 당장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T.T

정겨움이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아쉽지만 츠타야를 떠날시간...

다음에는 피아노 연주자를 별도로 모셔서 실내 연주회를 가져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음. 가능하다면 팝페라 싱어도 동행해서...
우리나라에서 동행해 가서 시즈온천 동네 사람도 몇 분오리라고 해서 함께 하면 좋겠어요.
아시죠? 제가 생각하면 그대로 한다는 것... 농담 아님...ㅋ

이번 여행을 안정감 있게 이끄신 두 분 입니다. 혼토니 오츠카레사마데시다.. ^^


어쩜 그렇게 장식 하나하나를 앵글 속에 이쁘게 들어오게 꾸몄을까 감탄합니다.
모델들도 참 훌륭했습니다. ^^

피아노 위의 춤사위가 참 볼만했어요.

토로님은 춤추는 이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걸까요?
춤추고 싶으셨을까? ㅋ
다음편에는 츠타야를 떠나 스노우몬스터가 기다리는 자오 수빙편이 이어집니다. ^^
첫댓글 츠타야에서 하룻밤만 더 묵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천 온천에서 눈을 맞으며 사케 한잔~ 꺄악~ 잊을 수 없을것 같아요.
유키미자께(雪見酒)의 본명이 보이는군요.
만년 유키타로(万年 雪太郞)... 일본사람들 참...
그렇군요. 이런 멋진여행 멋지게 뒷받침하시는
신계희님... 토로님! 그 님의 짝꿍님...
후기 읽고 사진 구경하는 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와우! 사진을 보니 발견이님
말씀대로 츠타야 너무 가고 싶네요. 여행이 해를 거듭하며
날로 업그레이드 되어가네요.
그래도 4년전 료칸주인의 손님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로
기분 좋았던 기억은 아직도 있지요. 봄날에도 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츠타야 언제고
갈수있기를 마음속에 담습니다.
츠타야료칸에 따뜻한느낌이 사진에서 전해지네요 넘 좋아요
밖은 말 그대로 분명 동토(이미 키 높이도 넘게 눈이 쌓여 있었고 또 계속 내리고 있고..)였는데
츠타야를 들어섰을 땐 온화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벽난로와
이쁜 잔의 따뜻한 차와
어느 한 공간도 소홀하지 않은 소품들..
말씀처럼
로비의 분위기와 유까따(ゆかた) 입은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사진, 부러 많이 찍힐걸 하는 때 늦은 후회가 밀려오네요^^
암튼 마음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는 느낌을 받은
포근한 츠타야, 기억속에 냉동으로 저장될 것 같습니다.
피아노 위에 반영으로 담으신 로비 등도
춤 사위가 예술인 도자기 인형도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예리하게 담으신 지기님도
모두 신의 한 수 입니다~~^^
쯔타야 료칸...참 정겨운 곳이었습니다~
좋은 곳에 묶게 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유키미자케 못 했으니...무효에요~~~ㅎ
유키미자케를 토로님이 못드셨군여..ㅠ
어쩌나.... 다시 가야죠 모~~!!!ㅎ
츠타야 온천은 정말 다시 가고픈 곳이지 말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온천으로 가는 복도길~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창밖 풍경이 환상적
노천온천에서 혼자만의 즐김속에 옆탕에서 들려오는 셔터 소리- 발견이님이 열심히 ....
정갈한 이부자리, 장식, 음식 어느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정성스러움~
츠타야료칸 꼭 다시 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