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닭이 들어오는 꿈. 닭 나오는 꿈. 닭이 나오는 꿈닭피꿈.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한 바람 부는 봄날. 토끼는 달콤한 풀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토끼의 꿈 속에 닭이 들어왔다. 토끼는 처음에는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닭은 자기 자신을 소개하며 말했다.
"나는 닭이야. 너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서 꿈 속에 들어왔어."
토끼는 닭의 말에 놀랐지만, 닭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토끼와 닭은 함께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여행은 조금씩 이상하게 변해갔다.
어느 날, 토끼와 닭은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 곳은 식물이 죽어가고 독수리가 서식하는 황량한 곳이었다. 닭은 자신을 더 이상 제어하지 못하고 광분해버렸다. 닭은 토끼를 찬심으로 물어뜯어 숨지게 했다. 토끼는 닭의 이빨 사이로 피가 흘러나오더니 깨끗하게 살결을 벗겨내버렸다.
그 후, 토끼는 꿈속에서 깨어났다. 엉덩이 속에 갑자기 닭을 내려주면서. 부드럽게 아래로 내려간다는 것이 느껴지더라, 이 동시에 토끼는 소리를 내며 깨어났다. 왜 그랬을까?
꿈이 현실로 이어지는 이상한 출구를 토끼에게 제시한 닭은 무엇을 의미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든 그 출구 속에서 닭을 향해 재차 질문해왔을 것이다. 닭, 꿈 속에서 무슨 의미를 갖으면서 나타났을까?
원래 꿈이 들거나 이상한 상황이 펼치는 것에 상관과 접속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이 상상력이고 생각만으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로직이란 것이 소외되어 있던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보자. 육체 속을 타고 닭이 들어오고, 피로 뒤덮인 상황에서 깨어나기까지의 모든 일련다운 일은 마음 속에서 진행되어왔던 희생적인 충동이나 지식을 토대로 이뤄진 결과라는 것이 바로 닭이 나온 '꿈피' 속에서 더 이해를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