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2보병사단, 구룡마을 화재 진화작전 동참
맹수열
입력 2023. 01. 20 16:47
업데이트 2023. 01. 20 17:00
큰 화재로 시름에 잠긴 국민을 돕기 위해 군 장병들이 나섰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보병사단은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작전에 동참했다. 사단은 이날 화재 발생 직후 장병 100여 명을 긴급 투입했다. 장병들은 등짐펌프·소화기·갈퀴 등을 동원해 잔불 진화를 도왔다. 사단은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에게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과 방진 마스크, 장갑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장병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소방 당국과 함께 화마를 진압했다. 불이 난 구룡마을은 이른바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진화작전을 지휘한 김기덕(중령) 강남구대대장은 “평소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한 덕분에 신속히 출동할 수 있었다”면서 “군인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백승윤 기자 < sose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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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2보병사단 장병들이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발생 현장에서 갈퀴 등 장비를 이용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백승윤 기자 큰 화재로 시름에 잠긴 국민을 돕기 위해 군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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