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민주당 대표 몸값이
800조원?
李 "반도체 투자는
호남에 대한 보상"
당 경선 득표전 자인
4700조, 800조…
너무 크고
너무 정치적이다
----6월 29일 광주 송정역에서 청와대의
호남 반도체 관련 브리핑을 TV로
시청하는 시민들----
< 김영근 기자 >
호남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찬성한다.
지역 균형 발전은 나라의 숙원이고,
현재 반도체 단지 부근엔 추가 단지를
지을 땅이 부족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의 다른 많은 지역을
놔두고 왜 이곳인지,
여기에 반도체 공장을 돌릴 물과
전기가 있는지 등 필수적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면 한다.
호남 아닌 타 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해도 물어볼 수밖에 없는
질문이다.
여러 의문 사항의 출발점은 기업의
투자를 왜 해당 기업이 아니라
청와대가 먼저 나서 발표하느냐는
것이다.
민주당 출신 인사에게 물어보니
“정청래를 꺾기 위한 비장의 카드
아니겠나”
라고 한다.
민주당 대표 경선을 좌우하는
호남표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정치권에선 이 얘기가 거의
정설처럼 돼 있다고도 했다.
사실이라면 민주당 새 당 대표는
누가 되든 몸값이 800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이 정권이
끝나면 드러나게 될 것이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들이 쏟아내고
있는 각종 주장 중 사실에 맞지
않거나 적절하지 않은 부분은
바로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호남 지역이 이중
소외에 따른 차별과 소외, 설움을
겪었다고 했는데 과거라면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호남 지역은 네 번째 정권을
배출하면서 20년 권력을 잡게 됐다.
이제는 차별과 소외 설움이란 말은
지나치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지역
총생산에서 전남은 경북·경남·부산·
대구보다 높다.
전북도 부산·대구보다 높다.
전국 최하위 지역은 대구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수자원
문제를 말하는 것도 듣기 거북하다.
호남에 충분한 수자원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떠나 이들은
평소 수자원에 대해 무관심했고
적대감까지 표출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 중 물 문제
부분은 4대강을 무력화시키고 댐을
적대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금강·영산강 보 해체, 4대강 보
전면 개방, 신규 댐 추진 폐기가
대표적이다.
모두 물을 모아서 자원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물을 모으지
말고 다 흘려보내자는 것이다.
물을 다 흘려보내자면서 수자원이
부족하지 않다고 한다.
우리는 비가 1년에 수개월 집중적으로
오는 나라다.
그 물을 모아두지 않으면 대부분 강은
갈수기에 일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쪼그라든다.
공업용수는 물론이고 농업용수도
대기 힘들다.
댐이나 4대강은 그 귀중한 물을
모아두자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4대강 보를
원수 대하듯 했고 철거하려 했다.
국민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서야
포기했다.
그걸 보고서도 이재명 정부는
다시 4대강을 적대시하는 공약을
내걸었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4대강 보 철거에
관심을 쏟았다.
정부는 수자원 정책을 환경 밑으로
집어넣었다.
물을 자원으로 보는 생각 자체가
없고 ‘수자원’이라는 말에도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이제 와서 필요하니
“수자원”
“공업용수”
를 말한다.
영산강이 호남을 흐르는 강인데
이 대통령 공약대로 영산강 보를
다 해체하면 반도체는 뭘로 만드나.
벌써 충청 지역에서
"충청도 물을 끌어간다"
는 말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
중대한 수자원 문제를 엉터리
이념으로 다룬 대가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
태양광으로 반도체 공장을 돌린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국 원전밖에 없는데 호남은 원전
건설 찬성률이 전국
(제주 제외)에서 가장 낮다.
사실 삼성 용인 반도체 공장 준공도
아직 한참 멀었다.
십수 년 뒤 세계 반도체 상황이
어떨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은데
청와대는 ‘800조원’ 발표부터
했다.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은 이 발표는
8월 중순 민주당 전당대회와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본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에 대한 보상”
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운동
차원이라고 자인한 것으로 들린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과거
당내 경쟁과 다르다.
이 대통령이 자신의 사건 공소취소를
하려면 먼저 민주당 대표부터
확실한 친명으로 바꿔야 한다.
이 대통령은 평소 지론인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임을 못박으려고 하지만,
반대편의 친노·친문은 자신들이
민주당 본류이고 이 대통령과
성남파는 굴러온 돌이라고 본다.
친명은 친노·친문을
‘한물 갔다’
‘문조털’
이라고 하고, 친노·친문은 친명을
‘저급’
‘새똥’
이라고 한다.
이번에 민주당에서 누가 이기든
갈등의 시작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과거 국민의힘 친이와 친박 싸움은
10년을 갔다.
친이·친박의 상호 적대감은 다른
당에 대한 것보다 더 컸다.
박근혜 탄핵 사태는 이 갈등에도
영향을 받았다.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 지면
어떻게 되는지 본능적으로 아는
이 대통령은 승패의 키를 쥔
호남에 800조 아니라 그 이상
투자도 약속할 수 있을지 모른다.
지금 4700조, 800조원 하는 숫자들은
너무 크고, 너무 정치적이다.
그래서 비현실적이고, 불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상림
세계적 1류 기업을 4류 정치인들이 태클을
걸고 있다.
cheski
한국경제의 근간인 세계적인 기업이 정치논리의
회오리에 휘둘려 기업 미래가 불투명하게
되었다.
반도체 경기가 언젠가 둔화되면 광주 반도체
건설로 현재 수익에 버금가는 적자가 발생하여
기업이 휘청할 것이다.
지금은 초격차 기술개발과 건설시행중인
용인 반도체 건설에 올인하기 위해 국가가
전폭으로 지원해야 미래 반도체경기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종북당을 퇴출하라
518민족 외 국민 여러분, 진짜진짜 정신 차리고
갈아엎어야 이 나라가 영원할 수 있습니다.
빡세게 홧팅 합시다.
제인오스틴
동아 중앙 한겨레 경향 등등아!
나가 죽어라. ~~
니들은 왜 이렇게 용기 있는 글을 못 쓰니?
회원67704202
삼성 하이닉스에 대한 영업방해, 대통령의
직권남용, 그 좋아하는 특검 안 하니?
정치꾼의 졸개들아
대다수 독자들, 국민들의 생각을 대변한 양상훈
주필의 직필 정론에 속이 후련하다.
영영777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생겼다.
대선 이기니 후쿠시마 흐지부지 되듯,
경선 끝나면 언제될지 모르는 투자 시기....
무안 공항처럼....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midas6646
당권장악에 800조를 경품으로 던지는 대통령....
그것도 국가예산이 아닌 민간기업을 강압해서
본인의 정치이익을 위해 밀어넣고 있다.
전라도는 흐뭇한 표정으로 즐기고 있고..
인력.용수.전력 필수조건이 태부족인 지역에
이게 무슨 짓인가?
반드시 단죄받는다.
유토피아
게다가 이걸 지 임기내에 다 짓는다고 이재명이
말했나 본데, 지금 당장 정신병원 집어넣어야
한다.
용인은 계획 세우고 착공 들어가는데 만도 몇 년
걸렸다더군....
지금 부지로 유력한 광주 군 공항은 그거 다
옮겨가고 이해관계 정리하는 데만 10년은
걸린다고 하고.
게다가 대거 필요한 원전은 하나 만드는데
10년 걸리지?
꼭 필요한 변전소는 7년이고. 이것저것 다
계산해보니 15년쯤은 되어야 완성이 되는데,
이걸 4년도 안 남은 시간에 다 짓겠다고?
사기꾼도 지 머리가 무식한 거 들통나면
사기치는 게 실패하는 법이다.
청와대를 접수한 인간들 머리가 이것밖에
안되다니 통탄할 일이지.....
초봉이
반도체 손아귀 넣을려고 발광하네.
국가 미래는 조금도 고민 안 하고 같은 진영이면
후원해주는 공산주의적 발상....
오이구
맞는 말이다.
유토피아
아니, 글쎄 이사회 승인이 안 떨어질거니까
못짓는다고. 이사회 승인 없이 오너가 대규모
투자 결정하면 배임죄로 감방 가는것도
모르냐고? 그러네.
그리고 노조도 반대할 자세니까 역시 안되지.
민주당이 만든 노란봉투법 때문에 노조도
경영자 결정에 간섭할 권리가 생겨버린 결과야.
게다가 반도체 호황이 예견되는 건 내후년까지,
그 이후는 도무지 어찌 될지 전문가들도 예측을
못해?!
그런데 최소 10년은 넘게 걸려서야 완성되는
대규모 호남투자를 결정한다고?
10년뒤에 엄청난 과잉투자가 발생해서 회사
망하면 그때는 감방 가고 없는 이재명이
책임 질거냐고?
기가막혀
아마도 정치권에 휘말렸다가 심각한 수모를
당한 이재용은 나중에 벌어질 일에 대비해서
면밀히 준비해두었을 것이다.
이재명의 헛발질과 협박에 고분고분한 것처럼
웃고 있지만 임기 말 전후에 벌어질 이재명의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벌어지면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것 같다.
누두교주
내 돈 아니고 내 개인카드 아닌데
뭘 걱정해~ㅍ
비행기
부정선거 가짜 끌어 내려야 하는 이유가
발생 했네 ///
crystal처럼
양상훈 주필님 ! 단호하고도 명쾌한 말씀 공감
백배입니다!
우회적이고 양비론적인 논리가 아니어 너무
좋습니다!
조선일보가 여전히 우수한 기자들의 집단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doc
사기업 신규 대규모 투자결정을 청와대가
번개불에 콩볶듯이 하면 망하지.
구로디지털
잘나가는 회사 말아먹는 거 하루면 되네.
회원22132102
평화조약 부도수표 낙동강 오리알 공작.
구로디지털
한사람의 섣부른 아집이 나라를 망친다.
ChullHuh
반도체같은 우리 생명과 같은 산업은 호들갑
떨면 반드시 시기 질투가 따른다.
돈을 벌어도 조용히 내색하지 말아야…
돈많이 번다고 하는 순간 가만 놔두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이 바보냐 돈되는 거 뺏어오자
그런 심리가 발동 된다.
그래서 연일 보고받는 트럼프를 주목해야 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어떻고 하며 전략산업은
미국에서 제조해라!
명령 떨어지면 닭?던 개 된다.
애플 보고도 6천억$ 미국에 투자하라고 이미
명령 인텔과 손잡고 미국서 반도체 생산할계회
이라한다.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다.…
LaStream
물부족은 절수운동(설거지 안하기 등)으로,
전기의 질은 전 광주 시민이 나서서 날마다
태양광 닦기 등으로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습니다.
때려잡자김정은
신규반도체공장은 호남으로/ 기존 용인 평택공장
이전은 영남으로, 수도권은 사람살기도 비좁다,
공장은 지방으로....
dreamsong
유사 이래 이렇게 지역을 편가르고 한 지역을
노골적으로 편애한 대통령은 없었다.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길 포기하고 광주와
소수 추종자들 만을 위한 대통령이 되길
선언한 자는 국가를 분열시킨 죄로 즉각
탄핵 시키고, 내란죄로 다스려야 한다.
음주소년
이 재명의,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의한
대한민국. 대단한 나라#진짜루 대한민국.
chan chan
좋은 글이고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지방으로 간다해도 호남은 안됩니다.
호남은 물, 전력, 인력 등 여러조건을
감안하면 반도체공장을 짓기에는 여러지역중
가장 안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호남은 호남대로 거기에 맞는 특성이 있는
산업을 찾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