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는 단순히 비진리도 아니고,일반론적 의미의 선악분별심을 더욱 아니다

[티끌나]

선악과는 단순히 비진리도 아니고

일반론적 의미의 선악분별심은 더욱 아니다.

하나님은 동산중앙의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명하셨다. 먹으면 죽는다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적자 뱀(마귀)은 선악과를 먹으면 결코

죽지 않고 오히려 너희의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고, 먹지 못하게 하신 거라고 거짓말 하므로서

선악과를 먹도록 꼬드겼다.  

그런데 이 같은 하나님과 뱀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뱀의 말을 듣게

되는 아담과 그의 아내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진리와 뱀의 교리가

동시에 주어지는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 이유는 말씀이 주어지는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선악과의

정체가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담과 그의 아내가

누구를 뜻하는 예언서인지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거니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무조건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이므로 선악과는 막연히

“비진리” 라고 선포하면서 제법 성경에 해박한 달인 노릇을 하고 있다.

막연히 비진리라는 원론적인 말로는 선악과가 무엇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폭로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앵무새일 뿐이다.

물론 선악과가 비진리이긴 비진리이지만 그것이 왜? 비진리가 되는지

그 이치와 뜻을 명백히 밝혀낸 연후에 비진리라고 해야 정답인데,

그 뜻도 전혀 모르면서 원론적으로 막연히 비진리라는 말만을

내뱉고 있기 때문에 앵무새라고 한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선악과야 말로 아담과 그의 아내가 눈이 밝아져서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아주 좋은 지혜의 나무요, 은총의 나무라고

주장하는 단세포 발언을 남발하기도 한다.

선악과는 하나님이 금하신 사망의 나무라고 한다면 그들은 당장 독극물을

마신 얼굴을 하고선 속사포로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욕설과 조롱과

비아냥을 퍼붓는 것도 모자라 비수를 겨누고 달려든다.

즉 그들은 선악과가 세상적 좋은 의미로

선악분별심의 지혜로 알고 있으나, 명백히 그게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밝히지만 사람들에게 선악과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두개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 그룹은 하나님이 금하신 것이므로 단순히

“비진리” 라고만 주장한다. 하지만 그런 원론적인 답변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올무와 함정에 불과하다.

왜냐면 누구든지 자기의 말은 참진리요, 자기와 다른 사람의 말은 비진라고

주장하는 터에 과연 참진리와 비진리의 기준을 하나님만 아시고 인간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선악과가 비진리가 되는지 선악과가 뜻하는 의미를 들어 본질을 말해야

함에도, 그리하지 아니하고 단순히 참 진리니 비 진리니를 아무리

외쳐본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어쩌란 말인가?

다음으로 둘째 그룹은 뱀이 말해 준대로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은 지위에 오르는 일이므로 선악과는 구원으로 가는 첩경에 놓인

지혜의 나무요, 은총의 나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그렇다면 왜

선악과로 인하여 아담과 그의 아내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는지, 그 비참한

결과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하고 있으니 허무맹랑한 궤변이 아닌가?  

그러므로 선악과는 단순히 비진리도 아니고 세상적 의미의 선악분별심은

더욱 아니다. 그러면 선악과는 무엇인가?  선악과와 직결된 아담과 그의

아내가 누구인지 먼저 알면 선악과가 무엇인지 자동적으로 정확히 규명

되어진다.  

선악과를 알아야 우리의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죄를 알아야 그 죄에서

떠남으로서 죄를 사함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선악과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피 공로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해 주었으니 천당갈 일만

남았다고 희희낙락하고 있으나, 죄를 사함 받는다는 것은 내가 지은 죄가

무엇인지 알고 그 죄에서 떠날 때 사함 받아진다.

즉 내 죄 사함의 회개의 기도란, 나의 죄를 알고 그 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과 그 결실에 의해 사함 받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선악과 죄를 알기 위해서 먼저 에덴동산의 아담과 그의 아내를 알아야 한다.

그들은 저 태고 때 사람들도 아니며 에덴동산도 태고 때 하나님이 마련하신

어떤 낙원의 개념도 아니다. 하나님의 낙원에 사람을 사망으로 몰아넣는

뱀(마귀)이 있다거나 먹으면 죽는다고 하는 선악과가 있다는 것부터

낙원을 의미하지 않는다.

에덴동산은 예수님이 어린양의 실상으로 오셔서 천국복음을 이 땅에

전파토록 하신 때부터 성립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의 젖과 꿀이 흐른다는

뜻에서 에덴동산이며, 창세기 에덴동산은 오늘에 대한 예언서였던 것이다.

(창세기 뿐 아니라 모든 성경이 오늘에 대한 예언서임. 어떤 성경은

창세기처럼 순수예언서도 있고, 어떤 성경은 과거 역사물로서 오늘에

대한 예표를 세운 예언서임)

에덴동산의 아담은 초림예수님을 표상했고, 그의 아내는 예수님의 복음을 받은

기성교단을 뜻하는 순수예언서다. 이처럼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엄금하신 그 대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다. 결코 믿지 아니하는 세상사람들이

아니다. 믿는 자기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명하신 금기의 선악과는

“믿는 나는 이미 구원받은 선이고, 믿지 아니하는 세상사람들은 지옥에

떨어질 악”

이라고 하는 성급한 선과 악의 분별심을 뜻한다.

더욱 구체적으로 이는 무슨 뜻인가 하면, 초림예수님은 말씀을 비유로

가져오셨으며 따라서 백성들은 비유로 된 천국복음을 듣고 믿게 된 자들이

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나와 너를 가르는 선악분별심은 영악한 악이 된다.

결코 지혜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지고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말씀을 비유로 받았으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신들의

죄는 철저히 감추어서 “선” 으로 포장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남의 죄에

대해서는 냉혹하게 “악”으로 심판하는 영악한 선악분별의 교만을 뜻하는

것이다.

결코 진정한 지혜가 아닌 것이다. 나는 구원, 너는 멸망으로 밀어붙이는

속임수의 악한 지혜요(악한 꽤), 악한 눈밝음이 된다(악한 심판권).

만일 불신자인 세상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선악과였다면 뱀의 말이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즉 뱀이 사주한대로 그것을 먹으면 지혜로워진다는 말이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신자인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신 말씀이므로, 그것도 말씀을 비유로

받은 창조미완의 죄인들에게 하신 말씀이므로 나와 너를 갈라서

나는 선이고 너는 악이라고 재단하는 선악분별심의 선악과는 자신을 더

이상 발전시키지 아니하고자 하는 앉은뱅이 신앙이요, 눈 뜬 소경으로

만드는 어리석음이 된다. 그런 주제에 남을 악으로 심판까지 하다니

양심에 구멍 뚫린 골다공증 교만인 것이다.   

기독인에게 주어진 비유로는 구원을 아직 받지 못하는 창조미완이다.

즉 영생을 보장받지 못했다. 비유로는 영생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비유를 가지고 오신 예수님부터 지상천국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가셔야만 했다.

그리고 기성교단 역시 지금까지 아무리 독실한 신자일지라도 아무도

영생하지 못하고 세상사람들과 동일하게 죽음을 면치 못하는 사망의 몸이었다.

신자 불신자 동일하게 사망의 몸이다.

그럼에도 기독인은 하나님을 믿으니 영생하게 되는 “선” 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세상사람은 사망의 “악” 으로 심판할 터이므로,

하나님은 그 모든 게 부질없다는 뜻에서 그 같은 선과 악의

분별심인 “선악과” 를 먹지 말라고 금하신 것이었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동산중앙의 선악과는 금하고 동산각종나무열매를 먹어야 했다.

동산각종나무열매란 하나님의 백성들에겐(기성교단), 타종교의 교리와 학문과

여러가지 사상들이다.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이 지으시고 기르시는 에덴의 나무들이기 때문이다.

그 나무들의 열매, 즉 타 종교의 가르침과 학문과 사상들 속에도 하나님이

넣어주신 창조공정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즉 하나님의 도가 들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비유의 천국복음을 받은 자기백성들이 임으로 취사선택하여 먹는다면

크신 하나님을 깨달아 영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수용하라고 명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단순히 “비진리” 로 일컬어질 수 없다.

비진리는 비진리이되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나는 선이고 불신자는 악이라고

심판하는,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못된 “선악분별심” 이라고 해야 정답이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그것은 비유로 믿는 자들이므로 하나님의 참 뜻을

전혀 깨닫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믿지 아니하는 세상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무지한 백성들이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심판하는 권세를

가질 수 있단 말인가?

타인을 심판하기 전에 하나님의 참 뜻을 알지 못하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견책함이 옳다는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

금기의 선악과다.

이렇게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금기로 주어진 선악과는

세상에서 말하는 선과 악의 분별심을 뜻하는 지혜가 절대로 아니다.

아담과 그의 아내는 말씀을 비유로 가져온 초림주와 그의 복음백성이 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엄금하신 선악과는 지혜가 아니고 영악한 악으로 작용한다.

말씀이 비유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믿는 나는 천국갈 선이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너는 지옥으로

떨어질 악이다" 라고 재단하는

악한 심판의 눈과 교만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에덴동산의 아담과 그의 아내는 기성교단을 뜻하기 때문에

그리고 기성교단은 말씀을 비유로 받은 소경이며 벌거벗은 몸이기 때문에

벌거벗음을 면하고 소경이 눈을 뜨도록 하기 위하여, 즉 제대로 진정한

지혜자가 되기 위하여 동산각종나무열매는 임으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는 먹지 말라는 율법이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불신자들에게 주어지는 일반론적 선악분별의 지혜가 아니다.

그리고 선악과는 단순히 “비진리” 라고 일컬어질 수도 없다.

오직 믿는 자들에게 경고하시는, 뜻 깊고 특별한 말씀의 선악과이다.

그리고 선악과가 단순히 비진리라고 주장한다면, 초림예수님이 가져오신

비유의 말씀만이 비진리일 뿐, 그 비유의 말씀속에는 감추어진 참진리의

빛 밝은 로고스말씀이 들어있기 때문에 궤변이요, 어불성설인 것이다.

신약의 예수님 말씀만이 비유가 아니라, 구약의 하나님말씀도 모두

비유인데, 그게 어찌하여 다 비진리가 된단 말인가?

우리인간이 신구약 그 비유말씀속에 감추어진 참진리의 로고스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그 소경됨을

깊이 통탄하고,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하고, 회개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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