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달은 안됐지만 이도 제법 나서
생식을 하기 시작했다
사료를 초유분유로 불려서
닭사비끼(닭 뼈와 살 일부를 갈은 생식)와 계란 두알을 넣어 으깨어 비벼주면
오물오물 제법 먹고 있다
새끼들 밥 다 먹으면 한늠씩 아가들 입을 딱아 주는 타라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하는지 집에서 똥오줌 싸는 똥강아지들인데도
깨끗하고 냄새가 나질 않는다
밥 다 먹고 배부르면 저렇게 집 한구석으로 가서
벽을 향해 포개 앉고 엎어져 잠을 잔다 ㅎ
밥이 있는 트레이가 바로 등뒤에 있어도 배가 차면 그만 먹고 돌아 보질 않는다
남은 밥은 에미차지^^
그중에 몇늠은 배가 불렀음에도 엄마에게 가서 젖을 빨고 있다
제법 송곳니까지 나서 이빨이 날카로운데
엄마 젖을 빨아대니 타라가 죽을 맛!!
타라를 울타리 밖으로 내보냈더니 강쥐들이 집 앞 문턱에 몰려 앉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생식을 일찍 시작해서 동물병원에 가서 예방접종을 상담했다
기생충약은 바로 복용하는게 좋대서 구입하고
생후 40일째 되는 날 코로나장염(뱅가드CV)과 수입기초접종(뱅가드5종)을 하기로 했다
예방접종비가 만만치않게 나오니
수의사는 집에서 키울 강쥐는 비싼약,
분양할 강쥐는 싼약을 접종하라는데
말이여 방구여~ ㅎ
난 우리 강쥐들이 분양되서 건강하고 좋은 강아지라는 소릴 듣고 싶지
차별해서 좋은 놈을 골라서 우리가 키우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작고 모지리를 내가 키우고 튼실한 놈들은 좋은 부모 찾아주는게
전문브리더는 아니지만 개를 키우는 사람의 매너라고 생각한다
집에 오자마자 구충약 먹일 준비를 했다
닭사비끼를 준비해서 뼈를 다 골라내고
(구입한 닭사비끼가 곱게 안갈아져 있어서 생식할때마다 일일이 골라내고 있다)
기생충약 한알을 속에 집어 넣고 생식경단을 만들었다
그냥 약은 잘 안먹으려해서
저렇게 고기로 경단을 만들어 먹이면 잘 먹는다
계란 두알 있는 그릇은 발라낸 뼈쪼가리인데
에미가 먹을 간식^^
위쪽 트레이에는 분유에 불린사료와 닭사비끼,계란 두알 섞은 강쥐들 점심이다
집에서 한늠씩 꺼내서 기생충약 들어있는 고기경단 하나씩 먹이고
점심을 주었다
첫댓글 애고 이쁘고사랑스럽네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하시는일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요즘은 꼬물이들 3끼 밥주느라 정신이 없지만
매일매일 자라는걸 보는 것도 기쁨입니다^^
사랑과 정성이 글에도 묻어나네요^^
개들이 제게 주는 기쁨에 비하면 저정도 정성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새끼를 정말 많이 낳았네요... 젖을 먹여서 키우지 않고 생식을 일찍 먹이는 것은 어미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요?...
젖이 모자랄까봐 태어난지 5일부터 매일 초유분유로 1일 1회 보조수유했구요
지금은 이가 난 상태라
통조림사료 며칠 먹이고 바로 생식을 시작했습니다
대형견들은 어릴때부터 생식을 하는게
골량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에미 보호차원이기도 합니다
어미도 매일 닭이나 오리잔골 2마리 돼지족, 돼지살코기, 계란, 사료등 6끼 이상 먹이는데도
새끼가 뺏어 먹는 양분이 엄청나서
요즘 홀쭉했어요^^
와우 많이도낳네요
열마리도 넘는거 같네요.
12마리를 낳았어요 ㅠ
형제가 많아 혹시 영양부족할까봐 먹는거에 무지 신경쓰고 있답니다^^
@반딧골 진짜 많이도 낳았네요.
정말 멕이는거에 신경쓰셔에 되겠네 요.
애고 이뻐라 강아지가 너무예쁘네요
집마당에 먼져있던 케인코르소가 놀던 자리가 비어있어서 빨리채우고싶네요
멋진 마당에서 뛰어 놀 케인이 행복할 듯 합니다^^
건강도 잘체크하시네요 먹는것도 이렇게 정성이니 건강하게잘자라겠네요
새끼가 많아서 먹이는 걸 여간 신경쓰이질 않네요 ^^ 외출도 자제하면서 하루 서너끼 먹이고 있습니다~ ㅎ
여기서팁하나 동물약국가셔서( 벵가드 파보단독 코로나단독=장염) (켄넬홉프=호흡기) 종합벵가드(4종은 기냥팔구 5종은 수의사 처방전필요)구충약은 Drontal (하나에10kg4등분)먹이시면됩ㄴㅣ다
가격은 파보는1500원 코로나.켄넬홉프.종합은 3000원정도 구충제는 10kg에 1000원 구충먼저하시고 2틀후 예방접종 하시면됩니다.
예방접종은 보름간격으로..병원보다 저렴하지여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영주가축시장동물병원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바라보며님네 예약분양중인 자견들은 모두 훌륭하더군요
모두 좋은 새주인을 만나길 기원합니다
저희도 11마리를 분양해야되서 머리가 지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