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종로에서 술한잔 하면서 야구를 보니까 어느덧 14회더군요~ 9시부터 술한잔 하려고 갔었는데 야구 끝난 시간이 14회? 예전에 해태와 삼성이 15회까지 했었던 아련한 기억이 나더군요~ 삼성이 이기길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술한잔 같이 했던 동생 녀석이 그렇게 좋아하더군여~ 왠일로 삼성편 들어주냐고~ ㅋㅋㅋ 우승도 4번정도 했으니 떨어졌으면 했는데.. 상대가 두산이라는것도 있지만 야구 한경기 더 볼수 있을거라는 기대때문에 편들었져~ 물론 LG팬인 저로써는 누가 이기든 관심은 없으니까여~
그 녀석이랑 야구를 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여... 술자리의 화제가 이것저것 바뀌다가 야구로 옮겼을 무렵에 말이져.. 삼성과 LG는 전통적인 약점이 항상 가지고 있다고... 물론 그 이야기를 했을때 대충 눈치챘져~ 삼성은 걸출한 1번타자의 부재.. 그리고 LG는 오른손 거포의 부재... 물론 삼성에는 박한이라는 뛰어난 타자가 있고 LG에는 최고의 용병인 페타지니가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박한이가 톱타자로 내세울만큼 빠른 발을 소유한 타자도 아니고 페타지니는 왕년에는 거포였지만 지금은 중장거리 타자정도.. 거기에 왼손... 물론 왼손타자가 오른손타자보다 유리한것이 많긴 하지만.. LG 야구에는 항상 이렇다할 오른손 거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심정수가 복귀한다고 해도 삼성 전력이 수직상승할것 같지는 않다고.. 차라리 심정수를 FA 1년 남은 상황에서 빨리 팔아먹는것이 오히려 이득인거 같다고.. 그런말을 하다보니 문득 박용택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트레이드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래도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하고 회의적이었던 저로써는 한번 생각해볼만한 트레이드 건이 아닐까 싶네여.. 물론 심정수 선수의 연봉과 나이.. 그리고 쇠퇴가 걸리긴 합니다... 박용택 선수와 심정수 선수의 트레이드 건은 삼성이나 LG에 있어서 서로 매력적인 카드인것은 확실합니다.. 서로 전통적인 약점을 보완해줄수 있고 이렇다하게 쓰지 못할 선수라는 사실 역시 같다면 한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제가 구단주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박병호 선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싶네여.. 군대 막 전역한 선수한테 30홈런, 팀내 4번타자의 기대는 말그대로 꿈이져.. 박용택-심정수 카드는 어느 한팀이 이득이고 손해고 그런것이 없을듯 싶네여.. 둘다 일장 일단이 있으니까여.. 막말로 박용택 선수가 작년에 못했다고는 하지만 심정수 선수는 작년에 통채로 시즌을 날렸져.. 재기한다고 해도 예전포스가 확실히 나온다는 보장은 없고.. 현재 박용택 선수는 일단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졌다는것을 냉정하게 인정한다면 둘다 나쁘진 않겠져.. 심정수 선수는 두산시절 홈런 30개 이상 친 전례도 있으니... 두 선수다 각 소속팀에 있어서 계륵인것은 확실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의견으로 박병호 선수에 대한 많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제작년 김상현만 돌아오면 엘지 3번 혹은 5번 타순이다 하며 기대를 엄청했었는데........ 솔직히 심정수 선수........쫌 아니라고 생각이 되요!! 박용택이 아무리 못하더라도 그래도 심정수보다는 났다고 생각이 됩니다.
머... 박용택 선수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시니까 이왕 이야기 나온김에 생각한거구여.. 일단은 이 두선수 모두 각 소속팀에 있어서 현재는 계륵인것은 확실합니다..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삼성이나 교타자도 장거리 타자도 아닌 말그대로 빠른발을 가지고는 있지만 1번타자로서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중심타선에 넣자니 찬스때 약하고,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2번타자로 하기엔 작전수행능력이 부족하고 거기에 하위타선에 놓자니 아깝고... 그게 박용택 선수의 딜레마가 아닐까여? LG가 바라는 선수는 항상 그랬잖아여~ 오른손 거포.. 특히 3루수.. 그래서 홍현우를 모셔왔다가 쪽박난거구여.. 프랜차이즈만 아니면..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사실만 없다면 솔직히 LG에서 내놓을수 있는 트레이드카드입니다.. 특히 LG와 이해타산이 맞는 팀은 꼽자면 한화와 삼성.. 근데 이범호나 김태균같은 선수는 커녕 김태완같은 선수를 내줄리 없는 한화.. 그러면 삼성밖에 없다는 소리인데... 삼성에서 박석민같은 선수 절대 안주져... 무럭무럭 크고 있고 거기에 향후 10년을 해먹을 선수를 줄리가 없다는 겁니다.. 대신 잠실을 홈으로 사용한적도 있고 잠실만큼 규격이 큰 수원구장을 홈으로 홈런을 53개나 쏘아올렸던 그의 경력을 봤을때는 LG에서 적어도 25개정도는 쳐주지 않을까 합니다..작년에는 32개정도 쳤으니.. 그에게 바라는 것은 딱 3년동안 홈런 25개 이상이져~
솔직히 그닥 매력적인 제안이 아닌듯... 심정수의 부상부위가 목디스크로 알고있는데.. 그건 거의 고질적인 부상이라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나이도 30대 중반인데 또 부상을 당하게 되면 심각하게 은퇴고려수준까지 가지 않을까싶은데.. 그렇게 되면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물끄러미 볼수 밖에 없을껍니다.. 그에 비해 용택이 같은경우 딴팀에 주면 어이구 고맙습니다하고 받을껄여..ㅋㅋ 울팀에서 어쨌는지 몰라도 다른팀 가면 날을듯.. 갠적으로 용택이를 틀드카드로 떠오르기전에 울팀 페급 개막장 야수들과 투수들 4:1이나 5:1 틀드생각하고 용택이 틀드는 그 나중에 생각하는게 맞을듯 싶네여... 이승호, 김민기, 정의윤등등.. 말이져.
박용택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자고 할 경우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LG에 그나마 좀 도움이 될만한 선수를 뽑았을 경우, 가장 최선이 심정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LG가 여태껏 심정수 선수만큼 홈런 쳐준 선수도 없었고.. 작년같은 경우는 홈런왕도 한 저력도 있으니.. 부상이야 누구든지 고질적이져.. 마해영처럼 몸 멀쩡한데 노력도 안하고 징징대는 선수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네여.. 박용택 선수는 작년에 보셨듯이 LG에서는 정말 계륵입니다.. 물론 내년 FA로 풀릴 선수라 미친듯이 잘할지 모르겠지만... 박용택선수에게 바라는것은 이병규의 포스였져.. 근데 계륵으로 전락하다니.. 참~
첫댓글 울팀에서 이렇다면 내년에 박뱅이 커줘야겠는데..내년에 30홈런고지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질정도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1군에서 10홈런이나 치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박병호 선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싶네여.. 군대 막 전역한 선수한테 30홈런, 팀내 4번타자의 기대는 말그대로 꿈이져.. 박용택-심정수 카드는 어느 한팀이 이득이고 손해고 그런것이 없을듯 싶네여.. 둘다 일장 일단이 있으니까여.. 막말로 박용택 선수가 작년에 못했다고는 하지만 심정수 선수는 작년에 통채로 시즌을 날렸져.. 재기한다고 해도 예전포스가 확실히 나온다는 보장은 없고.. 현재 박용택 선수는 일단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졌다는것을 냉정하게 인정한다면 둘다 나쁘진 않겠져.. 심정수 선수는 두산시절 홈런 30개 이상 친 전례도 있으니... 두 선수다 각 소속팀에 있어서 계륵인것은 확실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의견으로 박병호 선수에 대한 많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제작년 김상현만 돌아오면 엘지 3번 혹은 5번 타순이다 하며 기대를 엄청했었는데........ 솔직히 심정수 선수........쫌 아니라고 생각이 되요!! 박용택이 아무리 못하더라도 그래도 심정수보다는 났다고 생각이 됩니다.
머... 박용택 선수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시니까 이왕 이야기 나온김에 생각한거구여.. 일단은 이 두선수 모두 각 소속팀에 있어서 현재는 계륵인것은 확실합니다..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삼성이나 교타자도 장거리 타자도 아닌 말그대로 빠른발을 가지고는 있지만 1번타자로서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중심타선에 넣자니 찬스때 약하고,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2번타자로 하기엔 작전수행능력이 부족하고 거기에 하위타선에 놓자니 아깝고... 그게 박용택 선수의 딜레마가 아닐까여? LG가 바라는 선수는 항상 그랬잖아여~ 오른손 거포.. 특히 3루수.. 그래서 홍현우를 모셔왔다가 쪽박난거구여.. 프랜차이즈만 아니면..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사실만 없다면 솔직히 LG에서 내놓을수 있는 트레이드카드입니다.. 특히 LG와 이해타산이 맞는 팀은 꼽자면 한화와 삼성.. 근데 이범호나 김태균같은 선수는 커녕 김태완같은 선수를 내줄리 없는 한화.. 그러면 삼성밖에 없다는 소리인데... 삼성에서 박석민같은 선수 절대 안주져... 무럭무럭 크고 있고 거기에 향후 10년을 해먹을 선수를 줄리가 없다는 겁니다.. 대신 잠실을 홈으로 사용한적도 있고 잠실만큼 규격이 큰 수원구장을 홈으로 홈런을 53개나 쏘아올렸던 그의 경력을 봤을때는 LG에서 적어도 25개정도는 쳐주지 않을까 합니다..작년에는 32개정도 쳤으니.. 그에게 바라는 것은 딱 3년동안 홈런 25개 이상이져~
저도 우리카페분들이 박병호에게 너무 기대가 큰듯
박용택이 안좋다는 생각은 하지만;; 심정수는 아니라고 보는데;;
솔직히 박용택을 트레이드 시키자고 말들 해서 데려올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답안이 아닐까 싶네여.. 박용택에 누굴 껴서 주든 이범호나 김태균, 김태완은 절대 안줍니다..
그래도 심정수 선수는 넘흐;;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선수;; 이제 선수생명 끝난것 같은데;; 용태기는 발이라도 빠르지;;
그래도 마해영 보단 낫겠져~ ㅋㅋㅋ 근데 솔직히 심정수 선수한테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박용택과 바꿀수 있는 가장 현실적 카드...
박용택이나.. 심정수나... 제발 소녀어깨나 아니었으면..
심정수와 심재학 선수는 원래 알아주던 강견이었는데... 지금도 솔직히 박용택보단 강견이져~
솔직히 그닥 매력적인 제안이 아닌듯... 심정수의 부상부위가 목디스크로 알고있는데.. 그건 거의 고질적인 부상이라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나이도 30대 중반인데 또 부상을 당하게 되면 심각하게 은퇴고려수준까지 가지 않을까싶은데.. 그렇게 되면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물끄러미 볼수 밖에 없을껍니다.. 그에 비해 용택이 같은경우 딴팀에 주면 어이구 고맙습니다하고 받을껄여..ㅋㅋ 울팀에서 어쨌는지 몰라도 다른팀 가면 날을듯.. 갠적으로 용택이를 틀드카드로 떠오르기전에 울팀 페급 개막장 야수들과 투수들 4:1이나 5:1 틀드생각하고 용택이 틀드는 그 나중에 생각하는게 맞을듯 싶네여... 이승호, 김민기, 정의윤등등.. 말이져.
박용택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자고 할 경우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LG에 그나마 좀 도움이 될만한 선수를 뽑았을 경우, 가장 최선이 심정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LG가 여태껏 심정수 선수만큼 홈런 쳐준 선수도 없었고.. 작년같은 경우는 홈런왕도 한 저력도 있으니.. 부상이야 누구든지 고질적이져.. 마해영처럼 몸 멀쩡한데 노력도 안하고 징징대는 선수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네여.. 박용택 선수는 작년에 보셨듯이 LG에서는 정말 계륵입니다.. 물론 내년 FA로 풀릴 선수라 미친듯이 잘할지 모르겠지만... 박용택선수에게 바라는것은 이병규의 포스였져.. 근데 계륵으로 전락하다니.. 참~
심재학 강견 맞아요 . 투수로도 전향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