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이제 새출발이다.
두산 마운드의 '맏형' 권명철(35)이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두산은 수요일(24일) LG 이적이 확정된 박상열 2군 투수 코치의 후임에 권명철을 내정했다.
당초 일정보다 1년이 앞당겨 졌다.
두산은 구자운 이경필 등 주전 투수들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권명철의 은퇴를 유보시켰다.
그러나 돌출 변수가 생겼다. LG 이광환 2군 감독이 영입이 취소된 유종겸 전 한화 코치의 대타로 최근 박상열 코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두산은 결국 고심끝에 팀 리더인 권명철을 코치로 임명.
내년 시즌 주장으로 내정돼 있었던 권명철은 "막상 선수생활을 접게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며 "막내 동생같은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명철은 인천고와 인하대를 거쳐 지난 92년 두산(O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99년 해태, 지난 2000년 SK로 이적했던 권명철은 지난해 친정팀 두산에 복귀했다.
11시즌 동안 247경기에 등판해 45승45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95년에는 15승(8패)을 거두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첫댓글 95년도에..참 잘했는데..김상진이랑...ㅋㅋㅋㅋㅋㅋ 김상진..아직 SK에 있나...옷벘었나...김상진이 멋있어서...야구좋아하게 됐는데...ㅋㅋㅋ 94년도에...음하하하...10년도 넘었넹....ㅠ.ㅠ
김상진 방송해설하던데
헛.. 김상진이 멋져서 야구 좋아했다고? 특이하네..
글게 특이하네....고 싸가지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