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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지효
"야, 이지훈!"
"아, 예 안녕하세요"
"잘 지내지? 이번 논문 좋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근데 누구셔?"
"아, 그냥 좀 아는 여자요."
".........."
"아..그래? 그럼 연락해."
"가요. 월급도 받았고, 오늘은 좀 비싼것도 괜찮으니까."
"됐어요. 약속 있는걸 깜빡했어요. 먼저 갈게요."
"복잡하다 복잡해.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너랑 그 의사선생이랑은 우연히 키스도 했었어."
"응, 그렇지. 완전 어이없게."
"근데, 둘이 사귄다 어쩐다 얘기까진 없었어. 맞어?"
"응. 그런 얘긴 꺼낸 적도 없어."
"근데 서로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차에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꽤 해."
"크리스마스도 같이 있었어."
"그런데, 오늘 그 의사선생이 너를 그냥 쫌 아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이거지..
니들 진짜 뭐하는거야?? 일단 내가 한번 만나봐야겠어."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아니요, 그냥"
"아, 떨어뜨렸다.."
"이거 먹어요."
"....그 자식 때문에 나만 왕창 늙게 생겼어."
"기본적으로 얠 싫어하는건 분명히 아닌 것 같은데..."
"차라리 긴지 아닌지 확실하게 대놓고 한번 확인을 해봐~"
"어떻게 그러냐? 자존심 상하게."
"에이, 직접 물어보라는게 아니구...
유학간다고 뻥카를 날리는거지.
그래서 잡으면 그 의사선생은 정음이 니 남자가 되는거고,
뭐 잘가라..그러면 너도 그 의사선생 정리하고 빠이빠이 하면 되는거구.
간단하잖아?"
"왔어? 이것좀 먹어~"
"별로.. 나 눈이나 좀 붙이고 있을게."
"나 잠깐 밖에 나갔다 올게."
"눈 좀 붙인다더니 어딜.."
(어떻게 됐음?)
(이지훈 기다리는 중. 유학 뻥카 확실히 날리겠음. 결과는 즉각 보고하겠음.)
"정음씨가 여기까지 어쩐 일이에요?"
"병원 근처에 유학원이 많다 그래서.."
"유학원이요? 유학원은 왜요?"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될지 모르겠는데..
좀 갑작스럽지만.. 저 유학가요."
"유학이요? 어디로요?"
"뉴욕!.."
"..얼마나요?"
"한 1년이요."
"그래요? 좀 갑작스럽긴하네요..
그런 얘긴 없었잖아요."
"어학 연수 준비 한지는 한참 됐는데 집에서 허락이 떨어져서..
고민중이에요. 가는게 나을지.."
"당연히 가는게 낫죠."
"당연히?"
"네, 당연히.
어.. 1년이면 어학코스 마스터하긴 힘들겠네요.
"아쉽지만 뭐 어쩌겠어요. 갈사람은 가야죠.
아.. 출국은 언제예요?"
"..왜요?? 카운트다운이라도 하시게요??"
"뭐? 적극찬성? 어우 진짜 어이없어."
"그럼 그냥 쫑내~ 답 나왔네 뭐."
"열받잖아.
그럼 그 자식이 지금까지 날 가지고 놀았단건데."
.
"잠깐만, 이렇게 쫑내긴 좀 아쉽고,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뭘 한번만 더해봐.. 유학가라고 완전히 등 떠밀던데."
"밑져야 본전이잖아. 너가 유학가는데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그러는걸수도 있어.
속는 셈 치고 우리 마지막으로 강력한 뻥카를 한번 날려보자."
"네, 정음씨."
"저 유학간다고 했었잖아요.
그게 일정이 좀 당겨졌어요. 좀 많이.."
"아, 그래요? 왜요?"
"그럴만한 사정이 좀 생겨서..
아무튼! 저 모레 떠나요."
"아, 그렇게나 빨리요?"
"뭐, 이왕 가기로 정한거 지체할거 뭐 있나 싶어서요.
하루라도 먼저 가서 어학연수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좀 서두르는 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요, 잘했어요. 갈꺼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낫죠."
"네?"
"기왕 가기로 한거 뭐 시간 끌 필요 있어요?
아, 몇 시 비행기예요? 제가 공항까지 태워다드릴게요."
"됐거든요. 그냥 버스타고 가면 돼요."
"아니에요. 병원일때문에 환송회도 못할 것 같은데
그래야 좀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아, 저 끊어야될 것 같아요. 나중에 연락할게요."
"이제야 답이 딱 나오네. 너 놀아난거야 으휴~"
"어우..씨.. 누구야..
...여보세요."
(정음씨 오늘 출국하는 날이잖아요. 집 앞이에요.)
"아, 예 그렇죠!! 저 오늘 유학가는 날이죠!!"
"..짐이 달랑 저 가방 하나예요?"
"...짐 다 미리 배로 부쳤어요! 왜요?"
"아, 아니에요."
"뉴욕가는 열시 비행기는 없는 것 같은데요? 표 한번 확인해봐요."
"맞겠죠, 뭐."
(이지훈..너 끝까지..진짜 마지막 기회거든?
이제라도 나 손톱만큼이라도 좋아했다면 가지 말라구 말리라구!!)
"정음씨."
"네?.."
"잘가요."
"네.."
(아이씨..이 나쁜 자식.. 진짜 너랑 끝이다 끝!!)
"전 이만 가봐야될 것 같네요. 티켓팅부터 하시구요."
"걱정마세요.
제가 알아서 하거든요??"
"..그럼."
"..이지훈 개자식. 그래, 나도 너 좋아한 적 없어.
나 황정음이야. 깨끗이 잊어주겠어."
"황정음답게! 씩씩하게! 자신있게!!!"
"여권이랑 표 보여주세요."
"저 잠깐만 들어갔다 나올게요!!"
"네? 안됩니다."
"잠깐만 들어갔다 나오면 되는데, 잠깐만요.. 네?!!"
"나 정음씨 못 보내요.
아무데도 가지마요. 그냥 내 곁에 있어요."
"...이러길 바란거예요?"
"네?"
"이거 인나씨한테 보낼거였죠?"
"뭐예요? 그럼 다 알고서.."
"그러게 왜 이런 거짓말을 쳐요. 칠려면 제대로 치던가..허술하시긴."
"그거야 그쪽이 맨날..아이씨!!"
"같이 갑시다."
"놔요."
"..그리고 내가 왜 그냥 쫌 아는여자예요?
지훈씨한테는 내가 그냥 고작 쫌 아는여자예요??"
"무슨.."
"아..그날..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 어떤 사람들 입에 막 오르내리는게 싫어서였다고 해 두죠."
"무슨.."
"아니, 정음씨가 왜 그냥 좀 아는여자예요.
많이 아는 여자지.
그리고 더 많이 알고 싶은 여자고."
"...맨날 사람 알면서 골리고!!"
"얄미워 죽겠어!!!!!"
"아악!!!!"
"야 이지훈! 너 지훈이 맞지?"
"어, 야 정윤이 너.. 어우 야 반갑다. 어디 가냐?"
"어, 학회. 어떻게 이런데서 다 만나냐."
"..근데, 누구시냐?"
"..내 여자친구. 인사해라."
황정음이 이지훈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고 안절부절 못하는게
썸탈 때 꼭 나같아서 이 에피 좋아해서 올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정 응원했던 언니들아 우리 결말은 넣어두자.....☆
난 그냥 둘이 좋아하다가 끝난걸로 기억하기로 했음..ㅎㅎㅎ
+
근데 이지훈이 첨에 아는여자라고 하기 전에 저 남자 봤을때 표정이 좀 안좋음
저 남자가 좀 별로라서 일부러 아는 여자라고 한거 맞는거같애ㅋㅋ
캡쳐로 설명이 다 안되는거같아서 추가함ㅎㅎ
아흡 좋다 달달해
좋고만 ~~ *-_-* 아 설레 ~~ 아 시험공부고 뭐고 설레 ~
아 나도 이 에피 진짜 좋아해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핡.....
헐 내가 다 설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황정음 옷 이쁘다ㅠㅠㅠㅠㅠㅠ 괜히 완판이 아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씨 이러니까 남친 사귀고싶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찮아서 안사겼는데
꺄~~~~~~~~~~~~~내여자친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다니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달달하고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황정음 야상 이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 ㅏ 완전 나같다 ㅜㅜㅜㅜ 왜이렇게 달달하냐 ㅜㅜㅜㅜ 그리고 황정음은 화장 좀 고치고 고급스럽게 나오면 충분히 정극도 도전해볼만한 외모 아닌가?ㅠㅠ 맨날 저렇게 가벼운 이미지 말고 색다른 변신도 기대해봄!
새드엔딩..........................................
이거 브금 머얌??
이지아-컵케익과 외계인 ㅋㅋ
아 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ㅣㅏㅇ러ㅣ망러어람이랑러ㅠㅠㅠㅠ
다 보니까 딱 노래가 끝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이 나에게 똥을 줬어 나 정말 내가 연애하듯이 설렜단 말이야
손나 달달 ^^ 좋타 ^^ 결말은 똥이였지만 ^^ 황정음 졸이쁘넹
^^ㅋ 좋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박...이건 진짜
아ㅠㅠㅠ요즘지붕킥보는데 정음지훈커플너무좋아 ㅠㅠ
어머나..ㅠㅠㅠ개달달 ㅠㅠㅠㅠ
아존나좋아......하아..
미워 이지훈 저런남자 만나지마 언니드루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