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동자 눈뜬 장님 이야기
스님과 동자가 시장거리를 걷고 있었다
걷다보니 한 쪽 길 모뚱이에 눈먼
장님이 구걸을 하고 있었다
동자가 스님께 물었다.
''스님!
저기 장님은 밖의 세상을
보지 못하니 아무것도 볼수 없겠지요?''
스님이 대답했다.
''글쎄다..
네가 장님한태 한번 물어봐라
혹시 무엇이 보이나..''
동자가 호기심이 동하여 장님에게
살며시 다가가서 물었다
''당신은 앞을 못보는데 혹시 무엇이
보이는게 있읍니까?''
장님이 지그시 미소를 띄우며
조용히 대답했다.
''내가 눈이 멀어서 앞을 못보지만..
네가 나이 어린 동자라는
것을 알고있으며...
네 옆에 계신 스님의 넓고
큰 덕을 아니..(見性不息)
비록 내가 눈이 멀어 눈으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네가 아직 어려서
'눈으로 사물을 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음으로 본다는것'을 모르고 있는것을
알고있으며,,,,
스님의 마음과 내 마음과 네 마음이
본래 하나 임을 알고 있으며...
모든것을 본다는것이
눈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다'는것(見性)을
안지 오래니라! 허허허 !.''
동자가 장님의 말을
듣고 번뜩 스스로
깨우치며 스님께 말했다
''스님!
저는 모든것을 눈으로
보는 줄알았는데...
오늘 저 장님 덕분에 본다는것이
마음으로 본다는것을 알았읍니다''
스님이 말했다
''허 허 허!
오늘 내가 너를
시장에 대리고
나온것이 참 잘한일이 되었구나..'''
스님이 동자와 걸어가며 흥얼 거렸다
'''시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눈은 뜨고있지만
진정으로 보는이(見性)는 별로 없네!
여기 눈은 감고 있지만
모든것 다 보는 장님이 있네 !,,,,,(見性成佛)
보는것은 눈이 아니요
눈을 감고도 모든것을 보는자!
이름하여 견성(見性)이라!
눈 감은 여래가
여기 시장거리에 앉아있내 !!! 할!!! '''
당신이 눈으로 이 세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중생이다
만약에,,,,
모든것을 마음으로
보고있다는것을'알아차렸다면'
당신은 여래을 본것이다.
(見性成佛)
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