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페미니즘을 하면서 비혼&비출산 다짐하거나, 다짐하는 사람 많이 봤지?
이 글은 그것이 단순히 남성이 싫어서, 의 이유 이외에 가지는 의의를 설명하기 위한 글임
여성차별은 원시시대 힘의 논리에서 태어남
극히 일부인 모계사회를 제외하고
완력이 센 남성은 수렵을 하고, 비교적 약한 여성은 채집/육아를 하게 됨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이것이 여성/남성은 같지 않다 라는 사상으로 이어진 것이 여성차별의 역사임
그러나 현대에서 그 힘의 논리가 통한다 안통한다? 안통한다~
현대에서는 더이상 완력이 힘이나 자본일 수 없음.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남성들은 여성을 억압하고 통제해왔는가?
바로 저렇게 시작한 성차별이 역사의 흐름동안 사회의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임.
그 시스템은 남성에 의해 만들어졌고, 한마디로 우리 사회는 남성의 입맛에 맞춰 돌아간다는 것.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비혼&비출산을 해야함
띠용??내가 남자가 싫어서 안만나겠다는데 왜 그게 사회의 시스템이랑 이어짐?? 이라고 할 수도 있음.
중요한건,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 사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임.
우리는 적어도 납치혼이나 매매혼에서 거의 벗어났음.(그것도 겨우 이제서야. 진짜 웃기지?)
따라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게 됨.
이건 남자들에게 엄청난 위협임. 진짜 어마어마한. 왜냐하면 자신들은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아야겠는데, 여자들이 그걸 안해준다??큰일난거임. 그래서 그렇게 바득바득 여자를 후려쳐서 결혼하려는거임. 아님 매매혼을 하던지.
결국 남자들에게 남은 마지막 수단이 우리를 후려치고 세뇌시켜서 결혼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결혼시키는거임.
그런데 여기서 비혼&비출산을 결심하면 어떻게 되느냐?
내가 말하는 건 꼭 비혼&비출산을 하자는 말이 아니라, 남성을 선택하는데에 있어서 엄청나게 눈을 높이자는 말임.
그럼 어떤 시스템이 만들어지느냐?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남성은 결혼을 못한다(=도태된다) 라는 것임.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게 남성에게 가장 위협적이고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직관적인 시스템이라는 거임.
사회에서 남성이 만든 시스템들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
하지만 이건 그렇지 않음.
당장 페미니즘에 관심가지는 20대만 해도 결혼해도 무방한 나이임. 게다가 이건 사회를 설득할 필요도 없음.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까.
오로지 내가 가진 권한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스템. 이게 비혼&비출산이 가진 의의임.
남성들은 원하지 않아도 이걸 무시할 수 없음. 왜냐면 결혼은 혼자선 못 하거든.
따라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시스템에 종속될 수밖에 없음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남성이 싫어서가 아니라, 남성을 좋아하게 되어도 그것이 우리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탈락시켜야 함.
한마디로 비혼&비출산을 하든지, 기준에 기적적으로 부합한 멘탈이 바른 한국남자(있을까?)나 외국남자를 만나던지.
페미니즘 하면서도 별로인 남자 좋아해서 마음고생하는 여자들 많던데,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남성을 만나지 않는것은 단순히 마음에 드는 남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씀.
참고로 비혼 비출산 아닌 사람들 후려치는거 아님. 남자 만나도 되는데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한 정상남만 만나라는 것. 나도 멘탈바른 외국인 만나고 있음..그러니까 비혼 비출산 아니더라도 걱정말길
문제시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ㅇㅅaㅇ
첫댓글 아니 그리고 저런 시스템적 관점 이전에 그냥 결혼하고싶은 생각도 없고 애 낳고 싶은 생각도 없음 이 사회에서...
띵문이다 비혼 비출산 결심하길 잘했지
띵문
띵 문
맞는말임 세상 나 혼자 살수있음 그래서 나도 기준이 엄청 높았음
크 한남들은 거르고 걸러야지 그럼그럼
와 띵문
띵문 .....나 결혼안할거라니까 아빠가 뭐라뭐라 잔소리하던데 ㅎㅎㅎㅇㅅ
남자 수준 높일 생각을해야지 건방지게 내 눈을 낮추려들어ㅋㅋㅋㅋ 전략 한참 잘못잡았음
모든 여자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모든 여자들은 남자들을 도태시킬 능력이 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