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복싱선수권 개막
전·현직 스타들 대거 참석
생중계 등 취재 열기 후끈전국 복싱 동호인들의 축제, 2013춘천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겸 제10회 전국
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가 3월9, 10일 이틀간 석사동 호반
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다.
엘리트와 동호인의 구분 없이 연령별, 체급별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생활체육 복싱경기'다. 전국에서 약 3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체육관 관중석은 2,000석 규모로 무료 입장이며, 경기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세인들의 관심은 본 경기에 앞서 이벤트로 열리는 이광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장의 경기에 있다. 9일 오후 1시 대회 주최 측인 (사)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의 남종현(주식회사 그래미 대표)총재의 개회사 등에 이어 일반 두 경기를 치른 뒤, 오후 1시30분쯤 세번째
게임으로 이 시장과 김 시의장이 링 위에 오른다. 이들은 3분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어진 이벤트로 한중일 춘천시의원과 이영일 KBS춘천
방송총국 기자의 대결도 펼쳐진다.
이 대회장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복싱스타도 대거 찾는다. 전 세계챔피언인 박종팔과 지인진을 비롯해 현 세계여자챔피언인 홍서연,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박시헌, 2012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한순철이 주인공들이다.
언론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당일
스포츠전문채널인 SBS ESPN은 이틀간의 경기를 녹화, 3월15일 오전 9시 등 3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또 GBN강원방송에서 이날 시장과 시의장 경기를 포함해 1시간30분 가량 게임을 생중계한다. 강원인터넷방송인 iGBS도 인터넷으로 전국에 생중계한다.
김용호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사무총장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춘천 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전국에 춘천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