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야생 가시연꽃 양산 도심 범어유수지에 대규모 군락 개화하여 신도시 20년만의 자연복원이 되다.
멸종위기종 2급 야생식물인 가시연꽃이 양산 도심의 한 가운데 물금 유수지공원에 대규모로 군락을 이루고 1000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앞 '범어빗물펌프 유수지 공원'에 데크산책로를 갖추고 공원화해 상시 개방하는 곳으로 다양한 수생식물 이 서식하고 있다.
photo zone 에서 인증샷
수년 전 유수지 일부가 가시연이 관찰되고, 2022년부터 전면으로 확산됐으며 지난해부터 일부 개화가 확인됐다고 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0송이 이상 대규모로 개화해 신비한 자태를 뽐내 사진작가들에게 출사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가시연꽃은 수심이 낮은 저수지나 연못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억센 가시가 풀 전체에 나 있고 원형의 잎은 물 위에 뜨며 지름이 30~120㎝로 대형이다.
가시연꽃은 7~9월 가시가 돋은 화살촉 모양의 긴 꽃줄기 위에 피는 보라빛 꽃은 아침해뜨기 전에 피크를 이루고있다. 낮에 벌어졌다 밤에는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다
가시연꽃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이 주서식지로 우리나라에선 개발이나 수질오염 등으로 대부분 멸종됐거나 멸종위기에 있다.
양산 신도시 개발 중심부에서, 개발 20년만에 자연복원되어 개화한 것이다. 유수지에 가시연꽃잎으로 덮히있다
물금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에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홍련과 백련이 꽃봉오리를 소담스레 피어 사람들의 눈길을 잡고있다.
가시연꽃은 잎에서 약 10㎝정도 줄기가 올라와 개화되고 또한 크기가 작아 전체적으로 가시연꽃은 볼 수 없다.
가시연꽃은 '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나를 아는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집에서 자전거로 10분거리에 멸종위기의 귀한 야생 가시연꽃을 볼 수있다. (2024. 8. 30촬영)
* 지금 돌아보니 양산으로 온 것 참 쾐찮은 선택이었다.
~ 娥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