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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겔리온 극장판 개봉일을 맞아서... 같이 보러가기로 한 일본친구와 함께 가장 빠른시간에 공개(각 극장별로 적게는 15분에서 많게는 1시간까지 첫타임 개봉시간이 차이가 있다)를 하는 극장을 조사하여 타겟을 정하고 이전 서개봉일 당시 극장개봉시간당시 긴 행렬을 이루었던 기사를 보았던 기억이 났던지라 첫타임을 보기위해 개봉시간 몇시간 전쯤에 줄을서서 입장을 하기로 하였다. 나는 집에서 첫시간 지하철을 타고 극장을 향하기로 했고 친구는 극장근처에 PC방(넷카페)에서 시간죽이다가 좀더 일찍 줄을 서기로 했다.
새벽 5시. 지하철 역에서 친구에게 문자로 거기 상황을 물어봤다.
- 안녕~. 이미 앞에 30명쯤 줄서있어. 뒤로는 한 40명쯤? ㅋㅋㅋ
이라는 답변을 보고 살짝 불안했다. 이거 정말 첫시간에 볼수있을까. 이놈의 에바덕후들....(남욕할 입장은 못됨 -_-;)
5시 반쯤 극장에 도착해보니 친구가 담배를 물고 나를 마중나와있었다. 자리는 옆사람에게 부탁하고 왔으니 문제없다라는듯. 극장을 가보니 이미 극장입구에서부터 거의 한바퀴정도는 행렬이 이루어져있었다. 친구녀석이 잡은 자리는 상당히 앞부분. 듣자하니 친구녀석 밤 12시30분경에 알바가 끝난뒤 극장근처 PC방을 가는길에 상황을 살펴볼겸 극장을 가보았는데 이미 30명쯤 줄서있었다는거. 당황해서 그때부터 줄섰다고 한다. 눈물나는 친구의 살신성의(?) 덕에 본인은 고맙다는 뜻을 전하자 친구왈
- 뭘. 코미케에 비하면 이정도는 껌이지.
납득. -_-; 본인도 코미케지옥은 몇번 경험해보았기에.... -_-;
8시가 상영시간이었지만 극장입장은 7시부터 이루어졌다. 가장 앞사람부터 자리를 지정하는 시스템. 우리들의 자리는 뒤에서 3번째의 중간석. 제법 좋은 자리를 차지하였다. 다행히도 일본인과 비교하면 상당히 키가 큰편에 속하는 본인과 나보다도 1,2센티 정도 더 큰 일본친구는 뒷자리에있다고해서 앞좌석의 머리때문에 안보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자 한시간이 남았다. 이시간에 무엇을 하는가 하면.... 바로 극장한정 에바 극장판 관련 상품판매이다.
이것또한 줄이 길었는데, 일본에서 유일하게 극장가서 본 작품이 지금까지 에우레카 세븐 극장판정도였는데, 그때 판매하는 상품은 기껏해야 800엔짜리 팜플렛과 400엔짜리 클리어파일정도였기에 본인은 여분의 돈을 2천엔 정도밖에 들고가지 않았었다. 그말을 하자 친구는 너무 적게들고 왔다며
- 여기서 돈을 안쓰면 어디서 쓰겠냐?
라고... 한정판매의 힘인가; 확실히.... 앞서 줄섰던 사람들과 그 일행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듯 에바관련상품 판매하는곳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다. 본인과 친구들도 줄서서 상품을 보았는데, 본인의 가져온 돈을 저주하며 정말 엄선에 또 엄선을 거듭해서 2천엔안으로 상품을 골랐다.
- 이전 코미케때 기업부스에 좋아하는 게임이 있어서 '전부 주세요'라고 했다가 5만엔 넘게나와서 좀 쫄았던 적이있는데... 여기서도 한번 해보고싶다.
라는 친구말. 이녀석 분명 작년 코미케때 20만넘게 썼다고 했던가... 그런의미에서 본인은 기업부스에 큰 관심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지만 이미 코미케와 관련이 있는 시점에서 아웃인가.-_-;
상품을 사고나니 30분이 지나있더라. 그만큼 줄이 길었다. 거의 한사람당 1분은 카운터에 있었다는 소리니깐... 본인이 고른 상품은 클리어파일A와 극장판 포스터그림의 전화카드, 그리고 책받침이다.
친구는 거기에 QUO카드와 티셔츠에 팜플렛까지 더해서 8천엔이 넘게 나왔었다. 가이낙스놈들....
팜플렛은 변태스럽게도 스티커로 밀봉되있었다. 아마 영상을 보기전에 내용까발리는걸 방지하기 위함일지도 모르지만 친구와 나는 팜플렛을 2권사게 하려는 가이낙스의 음모가 분명하리라고 장담하고 거기에 기꺼이 응해주어 본인도 2천엔을 ATM에서 뽑아서 2권샀다. -_-;
그 변태스러운 팜플렛. 우측상단의 검정부분이 전부 스티커다. 인쇄물에 저런 저질스러운 밀봉을 하다니...
좌측상단이 클리어파일, 좌하가 책받침 우하가 전화카드이다. 본인이 QUO를 사지않은것은 아스카 그림이 미묘~~~했기 때문...인데 다시보러갔을떄까지 상품이 남아있다면 살지도 모른다. -_-;
마실것을 준비하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자리가 거의 다찼는데도 통로에도 사람들이 서있거나 주저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 저건 첫번째 상영을 보기위해서 입석이라도 좋으니 보겠다는 사람들이야. 돈은 똑같이 받아. 첫날인 오늘상영은 전부 저런 분위기일걸.
이라는 친구의 설명. 이전 에우레카세븐 극장판은 거의 한달지나서(독감때문에;) 보았기 때문에 접하지 못했던 광경.
약 3,4분의 예고가 흐르고 본편이 시작되었다.
이제부터 밑은 본인이 저질 디카로 찍은 팜플렛사진을 보면서 내용을 더듬고자 한다. 내용까발리는거 정말 싫다. 괜히봤다. 이런분들 그냥 이 페이지를 닫으시던가, 다른 페이지로 넘겨주셨으면 한다. 본인은 몇번이나 주의주는 상냥한 다른 블로거와는 달리 여러번 경고메세지를 남길 부지런함은 없으므로 주의해주시길. 마지막으로 이글은 별다른 일이 없는한 국내개봉일까지는 그대로 둘 예정이다.
여기까지 오면 위 내용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것으로 보고 그대로 진행하겠다.
프롤로그이다. 에바5호기속에서 대기하는 마리의 화면으로 시작된다. 외국 어딘가인 모양. 이때의 대화를 들어보면 이전 TV판의 아스카가 그랬던 것처럼 카지와 외국에서 알고 지내는 모양. 서포트를 카지가 한다. 이번작에서는 아스카의 설정이 대폭 수정되어서 카지와는 아무런 접촉도 없고 TV판처럼 좋아하지도 않는모양이다.
제3사도가 기지를 습격하자 카지는 겐도우에게 부탁받은 어느물건을 들고 TV판에서 아담을 들고 튈때처럼 일찌감치 줄행랑. 마리는 에바5호기로 거의 자폭하는식으로 사도를 처리. 밑의 2개의 십자형 폭파화면은 제3사도와 5호기의 폭파신이다. 그걸 바라보는건 자폭직전에 탈출한 마리.
여담이지만 마리역을 맡은 사카모토마야를 본인은 연기력이 딸린다는 이유로 미친듯이 싫어하는데, 이번 마리는 제법 열혈끼가 있는 여자아이치고는 사카모토가 연기력이 좋아진거인지 위화감은 없었다.
신지의 어머니인 유이의 묘를 찾은 이카리부자. 이장면은 대사나 연출이 TV판과 거의 동일하다. 떠다는 겐도우의 등을 향해
신지: 아버지와 대화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겐도우: 그런가
묘지에서 신지를 기다리던 미사토는 이것을 보고 오길 잘했다며 신지에게 말하지만 신지는 여전히 미사토에게 차갑게대한다. 이전 극장판 '서'에서의 태도가 계속 이어지는것. 그리고 미사토의 계급은 대위에서 진급되어있다. 아마도 이전 야시마작전의 성공으로 진급한거라 생각. 신지를 태우고 집으로오던중 사도와 조우한다. 사도는 아마도 이전 거미녀석을 어렌지했을거라 생각되지만 아주 많이 모양이 틀리므로 자신은 없다. 얼굴이 시계모양으로 회전하면서 포를 싸대는데 일격에 연방군의 함대는 괴멸당한다. 미사토는 0호기의 준비를 하라고 전화로 지시하지만 이미 2호기가 향했다는 보고를 받고 놀란다. 화려한 공중전을 펼치며 사도를 혼자서 처리해버리는 2호기. 참고로 좌측 중간쯤에 있는 빨간바다위에 검은 선들이 그려진 컷은 사도가 공중낙하중인 2호기를 공격하는 촉수들이다. 상당히 볼만한 움직임이다.
겐스케와 토우지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사토, 레이, 신지와 함께 사도섬멸이후 어딘가로 수납중인 2호기를 구경중 나타나는 아스카에게 놀란다. 아스카의 이름은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로 변경되어있다. (이전은 소류 아스카 랑그레) 이로서 아야'나미' 레이,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 마키'나미' 마리 이라스트리어스로 신지를 제외한 에바 여성 파일럿의 이름에는 전부 나미라는 글자가 들어가게되었다. -_-; 아스카는 신지를 '부모의 후광' 레이를 '편애'라고 부른다. 이전TV판에서는 레이를 퍼스트 혹은 우등생이라고 불렀었고 신지는 바보신지로 불렀었음. 서드라고도 했던가 처음에는... -_-; 어쨋든 그렇게 등한시하며 자기가 짱임을 자랑함.
그리고 카지가 들고온 물건을 받은 겐도우. 이전TV판에서는 아담이 나오는 장면이지만, 이번에는 아담이 아닌 느부갓네살의 열쇠라는 물건.
오자마자 리츠코에게 마의 손을 뻗히는 카지. 이부분의 내용은 거의 TV판과 같다.
카지 - 살이 조금 빠진거 같은데?
리츠코 - 유감이지만 XXX플러스야. 아무래도 좋지만 지금 여기상황은 전부 기록되고 있어
카지 - 문제없어. 더미영상이 흐르도록 해놓았으니깐.
이순간 나타나서 질투심을 적나라하게 들어내고 사라지는 미사토. 이것을 지켜보던 리츠코는 카지에게 아직 승산이 있다고 전한다.
아스카는 TV판에서처럼 신지의 방을 점령하고 신지는 이제 필요없다고 쫒아내지만 미사토가 앞으로 같이 살게될것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는 두사람. 두사람에게 필요한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번작의 아스카는 비교적 겉으로는 사교성 있던 TV판과는 달리 항상 게임기를 들고다니면서 혼자서 놀길 좋아하고 다가오는 남자들을 그냥 가차없이 발로 차서 처리하는둥, 상당히 사교성이 결여되있다. 밤에도 인형을(우측상단컷) 가지고 혼자서 넌최고야 라는 말을 하며 자기암시와 같은 행동을 함.
우측상단의 아스카가 빨개진 얼굴은, 이전 TV판2화와 아마도 이전 극장판에도 나왔던 신지와 펜펜의 첫 만남신을 생각해주면 된다. 바로 그장면이 신지가 아닌 아스카로 되어서 다시 나오는데, 아스카의 서비스컷난무. 아쉽게도 산의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우주로 파견나가있던 후유츠키와 겐도우. TV판에선 볼수없었던 두사람의 우주복 코스츔(...)을 볼수있다. 아직 미완성인 에바6호기의 손가락위에 앉아있는 상반신 누드의 소년을 보고 놀라는 두사람.
후유츠키 - 사람인가?
겐도우 - 설마....
아마 아야나미 레이 다음으로 인기있는 나기사 카오루의 극장판 파 첫등장신이다. 이번작에서는 대놓고 나 인간아니오를 어필하는 카오루. 이때 카오루는 겐도우를 향해 "야아 처음뵙겠습니다. 아버님" 이란 말을 했던거 같은데 이부분의 기억은 확실치 않음.
신지는 켄스케, 토우지와 함께,카지가 주최하는 세컨드 임팩트 이전의 바다 생물이 보존되어있다는 해양생태계 보존연구기구견학에 가게되고 남과 몰려다니는걸 싫어하는 아스카는 거절하지만 미사토가 강제로 보낸다. 레이도 이날은 참가함. 좋은 친구덕에 귀중한곳을 견학할수있게된걸 좋아하던 켄스케지만 그말에 찬물이라도 끼엊듯이 시설에 들어가기까지 수차례의 검사와 소독을 반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독한 소독에 모두들 괴로워 하지만 레이는 뒤쪽에서 강철의 여인마냥 꼼짝하지 않는다. 약간의 서비스신. -_-;
세컨드 임팩트 이전의 해양상태가 보존되어있기에 이곳의 바다는 푸르다. 들어가자마자 게임기를 꺼내들어 혼자서 노는 아스카. 신지는 레이가 야시마 작전때 입은 상처가 다 나은것을 기뻐하며 함께 작은 수조속에 있는 작은 물고기를 바라본다.
신지 - 이런 작은곳에 있다니 불쌍한데
레이 - 이런곳에서밖에 살 수 없는거야. 나와 똑같아.
견학을 마치고 모두함께 식사를 하는 일행. 신지가 만들어온 도시락의 요리솜씨에 모두 놀란다. 레이는 고기를 먹을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안먹고 있자 신지는 된장국을 건네주고 맛을본 레이는 맛있다며 놀란다.(호감도 업)
카지와 둘만 있을때 신지는 미사토가 여기 오고싶지 않았던건 세컨드임팩트를 떠올리기 싫기때문일 거라며 미사토의 과거를 신지에게 말한다. 이걸 들은 신지는 미사토도 역시 자신과 같이 아버리와 좋은관계가 아니였음을 알게된다.
TV에서는 우주에서 낙하하여 떨어지는것밖에 능력이 없던 사하퀴엘. 이번작에서는 굉장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낙하한다. 작전설명중 아스카는 자기혼자 임무를 맡고싶어하지만, 미사토의 만류로 3명이 작전에 임하게 된다. 이때 각 에바의 질주신은 TV판에서도 굉장히 좋았지만 이번 극장판에서는 적절히 CG연출이 융합되어 정말 다이나믹한 연출이 되었다. 도중에 궤도가 예상한것과 다른곳으로 향하게되어 2호기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고 초호기의 사정거리에 낙하하게 된다. 초호기는 AT필드를 전개해서 손으로 떠받히는데 이때 사하퀴엘의 중심에서 초호기만한 작은 몸체가 나타나서 초호기의 양손을 공격한다. 고통을 참고 계속 버티는 신지. 이때 도착한 아스카는 코어를 공격하려하지만 2호기가 나이프를 꺼내자 코어가 정신없이 이동한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코어탓에 내부전원의 시간은 가고 공격을 못하고 있던 아스카앞에 0호기가 나타나서 코어를 고정시키고 2호기를 백업한다. 2호기는 나이프2개와 무릎치기로 사도의 코어를 박살냄.
작전이후 아직 우주에 있던 겐도우로부터 통신. 미사토를 칭찬하고 신지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한다. 이말을 들은 신지는 텐션업.
침상위에서 자기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었다는것을 알고 고독함을 느끼고 싶지않아 혼자서 모든것을 할수있게 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잘자고 있던 신지의 방에 처들어가 신지옆에 눕는다. 자다가 깜짝 놀란 신지에게 자신이 에바를 타는 이유등을 말한다. 신지는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칭찬받아서 에바에 탈수있음을 말한다.
아스카 - 그러고보니 아까 너 작전중에 은근슬쩍 나를 아스카라고 불렀지?
신지 - 미안...시키나미.
아스카 - 됐어. 특별히 아스카라고 부르게 해줄게. 그대신 나도 너를 바보신지라고 부를테니깐.
교실에서 신지에게 자신의 도시락도 싸오라고 명령하는 아스카. 이에 반발하는 신지를 보고 켄스케와 토우지는 부부싸움하냐고 놀린다. 이에 당황하며 부정하는 두사람.
기지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신지에게 UCC(에바캐릭터 캔커피를 발매했던 메이커)커피를 건내며 자기와 데이트 하자고 한다.
신지 - 저... 남자예요.
카지 - 난 성별따위 신경쓰지 않아(신지의 얼굴에 키스하려는듯 얼굴을 가까이 한다)
기지안에 울려퍼지는 신지의 비명
카지 - 농담이야.
신지를 데리고 수박밭을 정리하는 카지
카지 - 미사토를 어떻게생각해
신지 - (머뭇거리며) 시, 싫어하진 않아요.
카지 - 부탁이 있어. 미사토를 지켜줘. 이건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다시 교실. 혼자서 신지가 싸준 도시락을 먹기시작하며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라고 말하는 아스카, 이때 히카리가 같이 먹자고 아스카에게 다가온다. 조금 당황하는 눈치의 아스카
아스카 - 별로, 상관없지만.... 내 도시락은 안줄거야.
아마도 신지삼인방(토우지, 켄스케)와 레이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급우내 다른사람과 대화하는 아스카. 신지는 점심시간에 언제나처럼 창밖을 내다보고있는 레이를 보고 무엇인가를 결심한듯 다가가서 레이에게 도시락을 건낸다
신지 - 언제나 점심을 안먹는것처럼 보여서, 싸왔어.
레이 - 고. 고마워...
신지가 레이에게도 도시락을 주는것을 목격하고 기분이 상한듯 아스카는 잘 먹던 도시락을 그만먹고 남은건 히카리보고 먹으라고 한다.
그날밤 빈 도시락통을 배경으로 자신의 방에서 고민하는 레이.
레이 - 고맙다...라는 말. 처음으로 해보는 말. 그사람한테도 말한적이 없는데...
다음날 레이가 학교를 결석하자 신지는 전날 건강해보였는데 결석한 레이를 신경쓴다.
그날 레이는 겐도우의 입회하에 무엇인가의 시설내에 있다.(TV판으로 말하면 더미시스템과 같은 것)
겐도우는 레이에게 함께 밥먹으러 가자고 하고 레이는 이에 응한다.
두사람의 식사장면
레이 - 이카리 사령관님
겐도우 - 음?
레이 - 식사란 즐겁나요?
겐도우 - 아아
레이 - 여럿이어 하면 즐거운걸까요?
겐도우 - 아아
레이 - 그렇다면 이카리군(신지)와 함께 다음에 함께 식사해보시는게 어떤가요?
겐도우 - 그런 시간이 없...
이때 레이의 얼굴에 유이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유이 - 신지를...(잘부탁해요... 라는 뉘양스라고 생각)
겐도우 - 아아. 알겠다.
레이의 방. 잘씻어진 도시락통이 보인다. 익숙치 않은 손놀림으로 식칼을 들고있는 레이. 다음날 학교교실에 들어서기전 모두에게 "안녕(오하요)" 라고 인사를 하며 교실을 들어서고 이러한 사실에 교실내의 학생이 모두 놀란다. 레이의 손에는 무수히 많은 반창고가 붙어있다. 이를 보고 신지가 어찌된 거냐며 묻는다.
레이 - 아직은... 비밀(쑥쓰러운 표정으로 웃는다(!!!!))
레이가 남을 신경쓰게 되었다는 사실에 리츠코와 미사토도 놀라는 모양.
학교천장에서 언제나처럼 워크맨을 들으면서 천장을 보고있던중 갑자기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마리와 접촉사고를 일으킨다. 마리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외국어로 비밀입국으로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라는둥의 불만을 터뜨린다. 전화를 끊은 마리는 신지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가까이에서 냄새를 맡는다.
마리 - 아무쪼록 나를 만난건 다른사람에게는 말하지마. 그럼 다음에 또봐. 네르프의 강아지.
앞치마를 두르고 집에서 요리연습을 하던 아스카.
아스카 - 으음~ 바보신지가 만든 요리의 맛은 좀더...
이때 미사토가 들어온다. 요리를 하는 아스카를 보고 레이도그렇고 요즘 갑자기 신지에게 적극적이 되었다고 놀리는 미사토. 그리고선 레이가 신지를 위해 식사를 주최하고있고, 깜짝기획으로 거기에 겐도우도 초대하였다고 한다고 전하며 레이로부터의 초대장을 아스카에게 건내는 미사토. 그러면서 신지에게는 겐도우가 참가하는걸 비밀로하라고 덫붙인다. 석연치 않은 표정의 아스카.
에바4호기가 기동시험중 기지채 소멸되는 사건이 발생. 삼호기의 기동실험이 일본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신지삼인방은 같이 하교를 하는데 켄스케에 의하면 토우지의 여동생은 많이 좋아진듯 하다. 켄스케는 에바삼호기가 곧 일본에 오게되는걸 알게되었다며 자기를 어떻게 파일럿으로 안되냐며 신지에게 부탁하지만 신지는 처음듣는 소리. 대화하던 2사람옆에서 혼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농구를 하던 토우지. 아이스크림을 다먹고나서 막대를 보며 "칫. 꽝인가."
각국은 에바를 최대 3기까지밖에 소유할 수 없다는 바티칸 조약에 의해 각 파츠의 소유권이 아직 유럽쪽에 있는 에바2호기를 동결하기로 한다. 이에 아스카는 미사토에게 불만을 터뜨린다. 파일럿은 정했냐는 질문에 미사토도 그것이 고민이라고 답한다. 돌아가는길의 엘리베이터에서 레이와 맞딱뜨리는 아스카. 아스카는 레이에게 너는 이카리 사령관이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는 인형일뿐이라고 화낸다. 이에 레이는 자신은 인형이 아니라고 반박한다.(TV판과 다름) 이에 울컥한 아스카는 뺨을 때리려 하지만 레이가 손으로 저지한다. 인형주제에... 라며 화를 내려는 아스카가 레이의 손을 보자 자신이 이전 요리연습을 하면서 다쳤던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많은 반창고가 붙어있는 손을 보고 말을 거둔다. 그리고 승강기를 내리기전 레이에게
아스카 - 하나만 묻자. 바보를 어떻게 생각해?
레이 - 바보가 누구야?
아스카 - 바보라고 하면 바보신지잖아.
레이 - 모르겠어. 하지만 같이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거 같아. 그리고 나도 이카리군이 나와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졌으면 좋겠어.
그말을 듣고 아스카는 엘리베이터를 뒤로하고 혼자 성큼성큼 걸어가며
아스카 - 바보아냐! 그게 바로 좋아한다는 거잖아!
그날밤 갑작스런 예정변경으로 3호기의 기동시험일이 레이가 준비하는 식사회의 날짜와 겹치게되는것을 알게된 아스카. 무언가 생각하다가 아스카는 미사토에게 전화하여 자신이 3호기의 테스트 파일럿이 되겠다고 한다. 애초에 여러사람과 같이 있는것보다 이쪽이 더 마음이 놓인다는 아스카.
기동일 당일 레이는 아스카에게 전화를 걸어 머뭇거리다가 (테스트파일럿을 자처해준 것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이를 들은 아스카도 쑥쓰러워한다.
기동시험전 아스카는 미사토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에바를 타는이유를 말하며 이제까지 감추던 응어리를 털어놓는다. 미사토는 이에 아직 인생에는 아스카가 경험하지 못한 여러가지 즐거운 일이 있다고 전한다. 이에 아스카는 자신도 남과 함께 웃을 수있다며 속시원한 표정.(여담이지만 이 전화는 아무리봐도 사망루트.... 아스카 지못미 -_-;)
이때 아스카가 입는 플러그슈트는 테스트용. 빨간색인건 좋지만 너무 속이 들어나는게 아니냐며 창피해한다.
고민을 털어놓아 조종석에서 훈훈한 기분으로 기동시험을 기다리던 아스카. 이때 무언가 이상을 느끼며 정신오염이 시작된다. 3호기 폭주.
3호기 폭주소식을 접한 겐도우는 레이집을 향하던 차를 급히 기지로 돌린다. 이 차의 바로 앞에는 걸어서 레이집으로 가고있던 신지가 보이고 신지는 전화로 소식을 전해듣는다. 레이는 요리를 하던중 네르프요원에게 소식을 전해듣고 깜짝 놀라는 표정.
TV판과는 달리 수리중인 0호기와 봉인된 2호기 때문에 혼자서 3호기를 상대하게되는 신지. 신지는 3호기에 엔트리 플러그가 삽입되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아스카가 아직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공격하지 못한다. 이에 못마땅한 겐도우는 더미시스템(TV판의 더미플러그)로 전환(이때의 신지와의 대화는 TV판과 동일) 더미시스템은 TV판처럼 그저 간단한 화면전환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신지의 손을 고정시키고 시야도 가리는 방식으로 조정석이 변형함. 그리고 3호기의 사도화는 이전처럼 그저 손이 늘어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어깨에서도 2팔이 돋아나서 4개의 팔로 공격함(드래곤볼 초기의 천진반....-_-) 더미시스템으로 전환한뒤의 3호기 관광장면은 이전보다 더 과격화되었다. 신지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소리로만 판단. 어떻게든 멈추려한다. 그리고 초호기가 3호기의 엔트리 플러그를 입에 무는 소리를 듣고
신지 - 무슨소리야 이거?! 멈춰 제발 멈춰!!!
이라는 비명과는 달리 엔트리 플러그를 아그작 씹어주시는 초호기.
TV판에서는 말로만 위협하던 신지지만 이번극장판에서는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주신다. 네르프 기지의 꼭대기에 서서 기지를 부수며 겐도우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신지. 이에 겐도우는 어린것의 꼬장에 일일에 대꾸할거 없다며 LCL용도를 높여 신지를 기절시킨다. 아스카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진모양. 단 사도의 코어와 동화되어있었기때문에 정신오염이 염려되어 격리시켜놓는다. 마야는 이대로 처리당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지만 리츠코는 귀중한 샘플이라며 그런일은 없을거라 말한다.
기절한 신지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아야나미와의 기차속 대화. 아버지를 용서할수없다는 신지. 항상 듣고있는 워크맨은 아버지가 자신의 곁을 떠날때 남겨두었던 물건이라고 한다. 신지는 꿈에서 깨어나는데 이때 침대 주위에는 여러명의 네르프요원이 있다. 신지는 겐도우와 대화에서 뜻을 굳히지 않고 더이상 에바를 타지않겠다고 전한뒤 겐도우를 뒤로한다.
겐도우 - 신지. 언제까지 현실을 보지 않을셈이냐. 어른이 되어라.
신지 - 그런 어른....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이가 좋아진 것을 보고 레이가 신지를 막아줄거라고 생각했던 미사토는 레이도 의외로 별다른 말없이 신지를 떠나보낸것에 아쉬워한다. 신지는 아스카와 레이의 안부조차 미사토에게 묻지않는 신지에게 미사토는 3호기 기동일날 레이는 신지를 위해 겐도우까지 식사에 초대했었다는 것을 알린다. 신지는 떠나는 것을 만류하는 미사토와 펜펜을 뒤로하고 집에서 나온다. 이때 레이는 기지의 쓰레기통에서 신지가 항상 쓰던 워크맨을 발견하고 이를 꺼낸다.
마리는 핑크색 플러그슈트로 갈아입으며 기지내 어딘가로 향한다. 약간의 서비스신. 그리고 달로 화면이 전환되어 카오루도 플러그슈트를 입는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라는 대사를 뱉는다.
신지는 전철을 타고 어딘가를 향하던중 비상사태가 발령된것을 듣고 담담히 사도가 온것을 인지한다. 신지가 탄 전철은 그대로 안전시설로 이동. 나타난 사도는 TV판 최강의 사도로 불렸던 제루엘. 형태가 이전 TV판과 많이 차이가있지만 그 공격력은 여전함. 일격에 지상의 장갑이 모두 뚫리자 미사토는 네르프 기지앞에서 에바로 저지하려고 한다. 부상한 0호기는 준비중이고 더미시스템으로 대체해서 내보내려는 초호기는 계속되는 더미시스템의 거절반응으로 애를먹일때 출격하는 에바는 2호기. 미사토는 누가 탑승하고있는지 탑승자와 연락을 취하지만 안에서의 거절로 탑승자가 누구인채 명령도 내리지 못한다. 탑승자는 핑크색의 플러그슈트로 새로 갈아입은 마리. 남이 타던 에바를 조정하는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능숙하게 에바를 조종하여 제루엘을 공격하는 마리. 하지만 몇겹으로 쌓인 AT필드에 전혀 손수무책이다. 이대로는 패배가 확실할거라 생각하여 마리 에바의 숨겨진 기능을 사용하려한다.
마리 - 보여주겠어. 사람의 형태를 버린 에바의 힘을. 비코드, The Beast!
마치 짐승(어떻게보면 이전 극장판의 양산형)과도 같은 모습으로 변한 2호기. 이러한 변화에 네르프요원은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 파괴력은 절대적으로 이전까지는 전혀 뚫리지않던 사도의 AT필드를 한방에 한겹씩 깨나간다. 하지만 파일럿 자체의 부담도 상당한 모양. 마지막 한장을 뚫은순간. 제루엘의 휴지조각팔공격으로 2호기를 너덜너덜로 만들어버린다.
비스트모드로도 어찌안되자, 한팔의 수리가 아직 완전치 않은 0호기에 레이가 미사일을 껴안고 돌격을 한다. 이때 레이의 플러그슈트의 한쪽 발에는 신지가 애용하던 워크맨이 감겨져있다.
레이 - 이카리군이 에바에 타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아직 엷게나마 복구되있던 사도의 AT필드에 막힌다. 이를본 마리는 한쪽팔과 머리가 너덜너덜하게 찟겨졌지만 이빨로나마 AT필드를 찟어낸다. 이에 겨우 미사일이 닿을수 있게되는거리
레이 - 고마워 2호기 파일럿. 어서 여기서 탈출해.
미사일이 코어에 닿기직전 코어에 덮게로 코어가 닫히고 대폭발이 일어난다. 이폭발로 2호기는 신지가 대피해있던 피난소로 날려진다. 마리는 신지를 보고
마리 - 어쩐지 한대가 모자란다 했더니... 그런거였나. 여기도 이제 위험해. 내가 도망칠수있도록 도와줄게.
피투성이가 된 2호기의 손으로 신지를 쥐어서 피난소 밖으로 꺼낸다. 그때 비로서 밖의 풍경을 보게된 신지. 0호기가 일으킨 폭발로 풍경은 엉망이 되어있다. 0호기도 근접에서 일어난 대폭발때문에 검게 그을러있다. 이때 제루엘은 천천히 입을 열더니 0호기를 다리만 남기고 꿀꺽 삼킨뒤 0호기의 머리만 뱉어낸다. 이제까지 마음을 닫고 있었던 신지지만 0호기가 먹히는 장면을 본뒤 급히 네르프기지로 향한다. 0호기와 레이를 흡수한 제루엘은 몸체가 점점 여성화로 변한뒤 네르프 본부로 향한다.
기지에 도달한 신지는 겐도우를 향해 외친다
겐도우 - 왜 여기에 있지.
신지 - 아버지! (이때 겐도우 잠시 깜짝 놀라는 표정) 저를 에바에 태워주세요!
사도의 공격으로 초호기의 한팔을 잃긴했지만 네르프 사령부바로 앞까지 온 사도를 밖으로 끌어내는 신지. 사도와 같이 사출되어 밖에서 코어를 부수려는순간, 내부전원이 끊기고만다. 사령부의 파괴로 모니터화 할수없어서 밖으로 직접나가서 상황을 확인하는 네르프직원들. 전원이 끊겨서 사도에게 일방적으로 두둘겨 맞고있는 초호기를 본다. 이때 신지의 눈빛이 바뀌며 붉게 빛나기 시작한다.
신지 - 아야나미를.... 아야나미를 돌려줘!!!
다시 기동하는 초호기. 포스가 달라진다. 사도가 공격을 해보지만 이전 2호기가 제루엘에게 전혀 공격이 안먹혔던것처럼 초호기도 압도적인 AT필드로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잘렸던 팔이 빛나며 재생. 초호기의 머리에서 천사의 고리와같은 링이 생기고 눈에서 빛이나자 마치 라미엘의 초강력 고입자에네르기포처럼 강력한 포를 발하며 제루엘은 마치 종이조각처럼 떨어져나간다. 분노하는 신지와 제루엘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초호기. 초호기의 상태를 모니터하던 마야가 싱크로율이 이상함을 전한다. 이를들은 리츠코는 신지에게 더이상 계속하면 인간의 형태를 유지못하게된다며 그만두라고 하지만
미사토 - 계속해! 신지! 남을위해서가 아니라, 너를위해서!!
신지 - 다른건 어찌되도 상관없어! 아야나미만큼은, 구할거야!
제루엘의 코어에 손을 집어넣는 초호기. 조종석에서도 같은 모션을 취하는 신지(눈은 계속 붉다.) 이때 레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레이 - 이제 됐어. 난 이제 여기속에서밖에 살수없어. 내가 없어도 나를 대신하는건 있는걸...
신지 - 틀려!!
레이 - !
신지 - 아야나미는 아야나미야! 다른 무엇인가가 대체할수 있을리 없어! 아야나미 돌아와!
코어를 뚫고 신지는 어둠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레이에게 손을 내밀고 레이를 구출한다. 밖에서는 초호기가 제루엘속에서 거대한 레이를 꺼내는 장면이 연출된다. 그장면을 보던 겐도우와 후유츠키
후유츠키 - 역시 에바각성을 위해서는 저 두사람이 필요했나.
겐도우 - 아아. 이제 거의 다 됐다.
초호기의 코어부분에 거대한 레이가 흡수되어간다. 그러자 갑자기 초호기 전체가 거대한 빛에 휩싸이며 빛을발하는 실루엣에 날개모양이 생김. 그모습을 본 미사토는 세컨드 임팩트와 똑같다며 경악하고 리츠코역시 서드임팩트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롭게 어렌지 된 Beautiful World가 흐르며 스탭롤
스탭롤이 흐르는 동안 친구들과 의견교환.(스탭롤만 흐르면 일단 불키고보는 막장 한국극장과는 다르다.) 스탭롤이 다흐르고나서....
빛나던 초호기에 갑자기 하늘에서 날아온 창이 꽃힌다.(맨위에 팜플렛표지를 보자.) 그리고 나타나는 카오루와 6호기.
카오루 - 신지군. 이번에야말로.... 너를 꼭 행복하게 해주겠어!
-계속-
예고
레이와 신지를 삼킨채 동결되는 에바초호기. 폐기되는 요새도시. 유폐되는 네르프 관계자.
도그마를 향해 강하되는 에바6호기. 태동하는 에바 8호기와 그 파일럿.
드디어 모이는, 운명이 정한 어린이(칠드런)들.
과연, 살기를 바라는 인간의 이야기는 어디로 이어지는가.
다음회
에반겔리온 신극장판 Q
그럼 이 다음도 서비스 서비스!
라는 내용의 예고이다. 실제음성도 그랬음. 웅성포인트는 에바8호기와 그 파일럿.부분에서 8호기도 나오냐... 라는 걸로 웅성웅성. 그리고 운명이 정한... 에서 나오는 애꾸눈 아스카부활신(!!!) 에서 관람객 모두들 크리티컬을 먹었다.
그리고 예고가 끝난뒤 모두들 박수와 환호성을 외친뒤 극장을 나왔다.
정말 기대되는 다음편. 앞으로 2개월이면 에바서 공개일에서 정확히 2년째가 되는데 이 페이스라면 에바 3번째와 4번째도 2년뒤가 될지도 모르는 일. -_-; 제발 유학비자 끝나기전에 나와라....
개인적인 볼거리는 히키코모리겸 겜덕후와 이전보다 더 츤데레파워를 작렬하는 아스카와, 말도안될정도로 인간적이고 귀엽게 바뀌면서 신지와 러브러브파워를 보이며 나 히로인이야!!! 를 외치는 레이랄까... 그리고 마지막 범상치않는 포스를 발하는 그래 니가 짱먹어라의 초호기와 신지. 그리고 등장총타임은 1분도 채 안되고 대사는 3마디정도밖에 안되지만 가장 강렬하고 멋지게 등장하는 카오루. 그리고 조금더 다정해진듯한 겐도우...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주의할점은 이 글은 어디까지나 팜플렛을 보면서 본인의 기억을 더듬어서 적은것이므로 한번만 본게 전부인 본인의 기억이 잘못되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적다보니 상당히 세세하게 적은거 같긴 하지만 역시 빼먹은 부분도 있으므로, 꼭 극장가서 확인해주시길....
헉 벌써 글쓴 시간이 4시간이 훌쩍; -_-;;
1%의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말자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도태가 시작된다. 인간은 안주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발전하라고 만든 것이다. 몸과 마음이 멈춘 상태가 바로 죽음의 상태다. 결국 인간은 움직이면서 전진할 때 삶의 발전이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는 것이다.
박영석(42)씨는 세계 최초로 지구의 3극점 도달과 히말라야 14좌 및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모두 성취하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인간의 도전과 극기의 정신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다.
영하 5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54일 동안 100㎏의 썰매를 짊어지고 설원을 한 걸음 한 걸음 가로질러, 북극점에 도달한 일은 한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준 국민적 쾌거이다.
누적된 피로로 인한 골절과 설맹증세, 동상도 그들의 전진을 막지 못했다.
엄청난 역경에 포기하고 싶을 때는 “1%의 가능성만 있으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되새기며 극한상황을 극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