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오늘도 야간 작업이다이~
점심 먹고 엄청나게 내리던 비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멈췄다.
대신 바닷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이 더운 여름에 늦가을의 시원함을 느끼며 작업한다.
뭐든지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기존에 있던 샤워실 폭을 1m 늘이고
세탁실과 탈의실을 만들어 주기로 하니 공사가 커졌다.
부족한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며 작업해 주는 동역자들이 고맙다.
나는 몸살 기운이 심하게 와서 주사 맞고 조금 휴식을 취했다.
정말 오랜만에 죽을 것 같다는 말이 내 입에서 나왔다.
아~~ 저질 체력.
아내는 그사이에 소록도 동성교회 정원수 전정 작업을 해 준다.
별의 별걸 다 할 줄 아는 아내.
힘든데 하지 말라고 해도 날마다 하는 것도 아닌데,
조금 다듬어 주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는 아내가 고맙다.
조금 휴식을 취하니 살 것 같다.
다시 밖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도 찍어 주며
급한 자재가 필요하면 녹동에 나가서 사 오곤 했다.
바닥에 U 바가 깔리고 칼 블록으로 단단하게 고정을 한다.
정화조까지의 배관이 난관이었다.
그래도 이희욱 목사님이 계셔서 해결됐다.
이학우 안수집사님은 알아서 이것저것을 해결해 나간다.
최원우 형제가 189cm의 키다.
사다리 놓고 해야 할 일도 그냥 서서 해결해 준다.
힘쓰는 일은 원우 형제가 다해 준다.
설거지 해 놓고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던 아내는
간식을 준비해 온다.
이희욱 목사님도 밤 10시에는 내일 총회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에 마음이 바쁘다.
내일 비가 오더라도 실내에서 작업할 건 할 수 있게 지붕까지 씌우고 올라가시라 했다.
그래서 야간작업이다~
어제 아연 각 파이프를 50cm 추가로 사용했는데
새로 만든 화장실과 샤워실 지붕에
가로로 각 파이프를 걸고 그 위로 지붕을 씌우려 했는데 50cm가 부족하단다.
이쪽 철물점과 건재상은 저녁 7시면 문을 닫는다.
자재를 사려고 해도 살 수 없다.
기존 샤워실 넓히는 곳만 지붕을 씌우고 내일 밤이나 모레 아침에
이희욱 목사님 서울서 오시며 부족한 자재 사 와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제 9시 40분까지는 작업이 마쳐야 한다.
덕분에 오늘 밤은 11시 전에 잘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