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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제천 비봉산
인천패러글라이딩 동호회를 따라 살랑 살랑 봄바람을 타고 올라간다.
상승기류를 타고 한마리의 새가되어 뱅글뱅글 독수리처럼 허공에 머무른다.
와우~~
이 순간은 부귀영화, 왕도 부럽지 않다.
태산이 높다하되 다 청풍호수 아래 이구나. 이 순간만큼 누가 나보다 더 높을 수 있겠는가?
<패러글라이딩 타는 순간들>
봄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이 분다. 불어 온다.
풍향의 순간을 잡아 바람의 흐름을 따라 창공으로 날아간다.
중국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넓지 않으나, 허공을 차고 날라가는 마음은 새처럼 여유롭고 한가하다. ^^~
그리고
한국방송공사에서 헬리콤으로 봄소식을 담는 모습과 한가로이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나들이나온 춘객의 모습도 보인다.
패러글라이딩은 새처럼 푸른 창공을 향해 하염없이 훨훨 날아오르면 좋겠지만, 이륙에서부터 착륙까지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파일럿들 사이에서는 나무에 떨어지는 것을 ‘매미’, 물에 떨어지는 것을 ‘메기’라고 칭한다.
‘떨어진다’고 표현하다 보니 얼핏 하늘에서 ‘쿵’ 하고 추락하는 걸 상상하기 쉽지만,
패러글라이더는 무거운 비행기 등의 추락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활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몸을 크게 다치는 일 없이 살포시(?) 내려앉는 경우가 많다.
살포시(ㅋㅋㅋ)는 착륙장을 조금 이탈하여 논바닥이나 물웅덩이에 떨어지는 경우도 일어난다. ^^&
그러나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경험을 통해 보이지 않는 내공이 쌓이듯이
패러글라이딩 역시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복사열인 온풍기류인 상승기류를 타고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게 되는 것이리라...
글쓰는 일이나 사업이나 직장의 모든 일이 고난과 역경을 거쳐 실력이 쌓이듯이,
날고 싶은 그대,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 하하하~
더 광활하고 눈이 시린 창공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찾아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독수리처럼 활공하며 날아갑시다.
2014. 03. 16. 도담(필부) 주행연, 페러글라이딩 체험 글...
첫댓글 제목을 보고 누구지? 했다가..
내용을 읽다 아하~
어제 제천 비행 동행한 분이네요..
피오나님께 부탁까지 받았는데..
좀 더 신경 써드리지 못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좋은 체험이 되셨나요?
이전보다 더욱 새롭게 간절한 나날로 삶을 이어가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저 자신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충만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글 멋지네요.
우리 인천패러의 품격이 아주 높아지는것 같네요.
그간 온갖 음해와 음담패설하며 즐거워했던 우리가 숙연해지네...
그래도...
하늘에서 날고 땅에서 좀 기어주며 즐겁게 놀아줘야 높음도 알고 낮음도 알아가는게 정직한 패러인것 같아요.
한번의 체험으로 모든걸 일반화 할 수 없으니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
시크한 여인! 감사하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 하늘33 감사합니다. 뚜벅뚜벅 걸어가는 동호회가 되어 멋진 발전 기대합니다. 좋은 추억이 되겠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체험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이하 회원여러분 용사비등(번창)하고 함께 가는 동호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도담 주행연 드림. _()_
수고 하셨습니다..
또 뵈요..
ㅎㅎ여기서 주행연씨 글을 읽으니..
여~어~엉 어색한데요?ㅎㅎ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구요...꾸벅꾸벅
짧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길...^^
박선생님 여기서는 공주님이였군요 ^^* 동호회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오호~!
호오~!
감사합니다. 좋은 날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