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발간 예정)
■ 축사
-병란병란이 목전에 다가왔다-
서양의 열강들이 제국의 팽창주의로 앞다투어 동양으로 넘어올 때, 세계의 흐름을 전혀 몰랐던 조선의 위기 상황에 홀연히 한반도에 나타나 앞으로의 세상을 천지공사로 조판해 놓고 간 강증산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그의 말씀대로 한반도는 36년간 일본에 맡겨졌다가,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군정을 위한 조치로 38선이 그어졌고, 이는 38선을 사이에 두고 각각 다른 체제의 정권이 세워지는 분단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38선 이북에는 공산전체주의 체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38선 이남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이 들어섰습니다.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의 건국 이후, 38선 이남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강증산은 전라도 고부에서 태어났고, 이곳을 중심으로 강증산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증산신앙이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에 광범위하게 퍼졌다가, 분단 이후 대한민국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어 맥이 이어져 왔고, 지금의 태을도가 나오는 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강증산이 재세 시에 짜신 약장 한가운데에 쓰셨던 ‘단주수명 열풍뇌우불미 태을주’는 1995년 진산 이훈오가 천명을 받아, 단주로서 태을도를 내고 태을주의 의미를 세상에 제대로 알리면서 현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태을도는 지속적인 책자 발간과 인터넷 활동을 통해 생명의 시원이자 진리의 본원인 태을에 대해 줄기차게 세상에 알리는 작업을 해 왔고, 2016년 동지에 세계일가 통일정권인 ‘대시국大時國’을 선포해, 현직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무너질 위기에 처한 의통기지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보호해 왔습니다.
작금의 세계의 움직임을 보면, 가히 독기와 살기로 가득 찬 선천의 상극지리가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장기전과 하마스-이스라엘 간 전쟁이 더해진 데다, 중국의 대만 침공과 북한의 대대적인 대남 도발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강증산이 백여 년 전에 말씀하셨고 태을도에서 줄기차게 얘기해 온 병란병란兵亂病亂이 목전에 다다랐습니다.
병란兵亂에 해당하는 북사도 전란은 바로 뒤이어 발발하는 남군산 병겁으로 막음하고, 병란病亂에 해당하는 남군산 병겁은 한반도를 비롯해 전 세계를 진탕하며 대부분의 인류가 몰살합니다. 이는 마음심판의 급살 괴질이기에, 그간 태을도에서는 상극의 마음을 상생으로 바꾸는 마음 닦기와 태을 수기로 몸의 체질을 바꾸는 태을주 수행이 급살 괴질에서 사는 길임을 세상 사람들에게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이제 병겁 발발이 목전에 다다랐기에, 병겁이 터졌을 때 살아남은 사람들을 온전히 구해 내기 위한 의통군을 조직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1998년 태을도가 세상에 나오고, 2016년 대시국이 선포되면서, 건방설도의 큰 틀은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의통군이 나서서 태을주로 병겁에서 사람들을 구해, 태을도 대시국의 도민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2024년, 태을도에서 『군산발 급살병과 대시국 의통군』 책을 내고, 60만 의통군 조직을 시작합니다.
모든 증산신앙은 태을도로 수렴됩니다. 선천 종교의 신앙인들도 후천 종장들의 인도로 태을도인으로 수렴됩니다. 천지가 소 울음소리로 시절인연을 부르고 있습니다. 천지의 부름에 귀 밝은 인연자들이 한 분 한 분 태을도로 모여들 것입니다. 60만 의통군 조직의 원년이 될 2024 갑진년에, 때맞추어 『군산발 급살병과 대시국 의통군』이 출판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시大時 9년 음력 1월 1일
천원天元 124년 음력 1월 1일
서기西紀 2024년 양력 2월 10일
태을궁太乙宮에서
태을도인太乙道人
새달新月 서경화徐慶和
첫댓글 천지도수 성사재인의 경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네요.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어 천하사의 사명감에 절실한 만큼 대시국 의통군에 참여하게 되겠지요.
급살병 시절운수가 도래했습니다.
의종으로 이루는 천하사입니다.
선천 오만 년을 마감하고 후천 오만 년을 여는 시절운수를 타고난 우리들입니다.
천재일우의 시절운수에, 천지가 천하사 의통군을 구합니다.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천하사 의통군으로 후천을 열어, 상생세상 세계일가통일정권 대시국을 엽니다.
이 시기를 사는 우리에게 천지가 부여한 천하사에 동참해, 열풍뇌우불미하며 인간완성을 이루는 천하사에
천지가 동참하라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침묵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본 게임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작금의 정치와 종교는 이미 한계를 들어내어 더 이상 바랄 것도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가만히 한가하게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오직 급살병만이 병든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여 인류를 구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혼란무도한 세상을 걱정하고 평화와 안녕을 바라는 의인은 급살병에 대비하여 자신은 물론 이웃과 동료를 살려내야 합니다.
태을도 대시국 60만 의통군이 천명을 받들어 인류구원의 대임을 준비하고 완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