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풀도 맑은 햇빛에 싱그러운 녹음을 뿜어내는 계절입니다.
'히사이시 조'의 'summer'가 참 잘 어울리는 계절인 것 같네요.
마을속은 06월에도 힘차게 지냈습니다!
[06월 16일 - 들살이]
당일치기로 들살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계획과 진행, 평가 전반에 참여해서 그런지 더욱 뜻 깊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동자치회의 및 인권소통을 통해 결정한 장소인 남이섬에서
짚라인, 나눔열차, 자전거 등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맛있는 닭갈비를 점심으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센터 안에서만 함께 어울릴 때는 또래 아동들끼리, 같은 성별끼리 모여
떠들고 놀고 다투고 화해하며 복작복작 지냈는데,
다함께 외부활동을 나가니까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아동들끼리 서로 돕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
아동들 간에 유대감도 생기고, 아동들 전반적으로 공동체 예절을 배우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항상 마을속은 외부활동을 다녀오면 저녁으로 옛가 칼국수를 먹었는데,
약 2년 만에 옛가 칼국수에서 다함께 식사를 해서 그런지
다시 예전의 마을속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6월 22일 - 위생건강관리(구강검진)]
강북구 보건소에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던 약 2년 동안
아동들 대부분 치과에 방문하여 진료받지 않아서 몇몇 아동들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동 전반적으로 의연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7월 후반에서 08월 초반 사이에 치과 검진 결과 바탕으로 연계 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06월 말부터 07월 말까지 장마 기간이어서
습기로 끈적끈적하고 너무 덥지만
아이들은 벌써부터 여름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아이들의 마음과 같이 07월도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을속에서 다함께 즐겁게 지내야겠습니다!
첫댓글 긴 격리기간을 지나 오랫만에 나들이를 했군요. 그래도 마을속 식구들 야외행사시 매너는 잊지 않았기에 무사히 다녀 왔네요. 처음 참여하는 동생들도 잘 따라 주었겠지요? 대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