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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시간 | 이동구간 | 이동방법 | 관광지 | 숙박 |
6/6(목) | 20:00-21:00 22:10-06:37 | 왕징-북경역 북경-장춘 | 전용버스 4인실 기차 | ♥4인실 침대칸 | |
6/7(금) | 오전 오후 | 장춘-서백두산 | 전용버스 | ▶금강대협곡. 서백두산 천지 | ♥송강하 |
6/8(토) | 오전 오후 | ♠백두산 레프팅 ♠장백폭포.지하산림.소천지 | ♥북백두산(경치구 내) 호텔 이용 | ||
6/9(일) | 오전 14:14-22:31 22:50-23:10 | 돈화-북경 북경역-왕징 | 고속열차(1등칸) 전용버스 | ▶북 백두산 일출 |
【여행 핵심 내용】
1.북백두산 천지 일출:누구나 할 수 있는 천지 일출이 아니라 황반장만이 할 수 있는 천지 일출입니다.
2.백두산 원시산림 레프팅: 1시간에 걸쳐 내려오는 원시 산림속의 레프팅은 정말 오랜 추억에 남을 것 입니다.
3.서백두산 천지:북백두산 천지와 다른 백두산 천지와 주위 풍광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기차표 구입 때문에 최대 인원 20원으로 한정 합니다.
참석인원 : 20명
여행경비 : 4.400元
(레프팅 불가능 시 200원 환불)
예약금 : 2.000元
접수장소 : 이모네 반찬
연락번호 :1860 067 8066 황반장
(소리샘님의 여행기)
중국에 있으면서 한번은 꼭 가봐야지 했던 백두산이 그동안 일정이 맞지 않아 못갔었는데
이번에 황반장님이 저같은 직장인을 위해서 2박 3일의 백두산만 보고오는 알짜 여행을 기획해 주셔서 공지가 뜨자마자 신청하고 근 한달을 기다려 6월 21일 드디어 출발하는 날입니다.
중국 국내선이 늘 그렇지만 1시간정도 지연되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는데
이런!! 오늘은 2시간이나 연착이 되었습니다.
다른곳같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백두산을 가는것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더 조급하고,
혹시나 비행편이 취소되면 어쩌나 은근 걱정도 됩니다.
휴~ 다행히도 비행이 취소는 않되었습니다. 사실 21일 11시 출발이었는데 22일 01시 출발했으니까 제대루 2일간의 백두산 여행이네요... 비행기에 올라서 내일 날씨걱정하다말다.. 피곤해서인지 금방 잠이 들었는데.....
하하 벌써 창춘에 도착했네요... 새벽 3시 그런데 벌써 동녁에는 여명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도상으로 한국과 비슷하니까 베이징보다는 일찍 해가 돋겠죠.. 하늘을 보니 날씨가 좋을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타고 부리타케 백두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함께 간 여행팀 모두 피곤한지 다 잠이 들었습니다. 약 3시간을 달렸을까? 송화강 강변 길에서 잠깐 쉽니다.
하하 아파트벽에 인삼아가씨? 선녀? 가 윙크하며 우리를 반겨주네요.. 역쉬 백두삼에서 나는 삼이라 그런지 크기좀 보세요.. 5살 아이만합니다. 우리 인삼아가씨.. 저렇게 삼삼한 몸매에서 어찌 저런 괴력이 나는지.. 팔힘이 장난아닙니다.
아마도 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송화강을 가로질러 고속도로 공사가 한참입니다. 창춘부터 백두산까지 고속도록 공사중이라네요.. 앞으로 저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백두산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사람이 엄청 많아질거랍니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확실한건 중국사람이 많아지면 한국사람들은 그만큼 가기 힘들어 진다는 겁니다.
또 한 2시간을 달려 드디어 백두산 서파산문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늘좀 보세요.. 이번 여행가시는 분들의 마음이 다들 좋은가 봅니다. 그렇지 안고서야 이런 맑은 날을 어찌 받겠습니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제까지 비가왔다고 하네요..
백두산 입장권입니다. 요걸루 서파와 북파코스를 모두 올라갈겁니다. 설경이 멋지네요..
서파 산문에서 버스를 타고 서파 바로아래 주차장까지 이동합니다. 약 4~50분 걸리는거 같아요.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다 올릴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올라갈수록 기온에 따라 나무 종류들이 다양하게 변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젤먼저 냅다 달음질쳐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다른분들은 가족들, 아이들 챙기느라 어쩌느라 좀 늦어지네요...나야 혼자 왔으니까 카메라만 훌렁 둘러메고 올라갑니다. 계단이 올라가는쪽 내려가는쪽 구분되어 잘 만들어져 있네요.. 이렇게 사람들이 제한된곳으로 다니게 한게 잘한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써 민둥산처럼 변했겠지요.
지금이 6월말인데도 군데군데 아직 눈이 남아있습니다. 길가에 점점점 하얀것은 백두산두견화라는 꽃입니다.
이 꽃이 그 꽃이던가? 죄송합니다. 잊어먹었습니다. 어쨋든 백두산두견화라고 해두죠.. 틀렸으면 댓글로 바로잡아 주세요...
해발 2470 미터,,, 천지가 보이기 직전입니다. 팻말좀 보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GRWAT 는 오타라기 보다는 GREAT 보다 훨신 강한 표현같습니다. ㅎㅎㅎㅎ 발음해보세요 그뢋트 썩세스!! 훨씬 강한느낌아닙니까? ㅎㅎ
두둥!! 천지입니다. 머 말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네요, 단순히 경치라고 한다면 여태까지 보아온것중 최고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식속에, 세포속에, 마치 모태신앙처럼, 그렇게 각인되고, 들어왔고, 동경하였던... 그러나 그렇게 쉽게는 가보지 못하는 천지이기에 그래서 더 감동이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참 공돌이 세월 20년이라 글발이 부족하여 감동의 느낌을 제대루 전달할 수 없네요.. 댓글로 많은 감동의 표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서파에서 바라본 북파쪽과 북한쪽의 모습입니다.
이쪽은 남파쪽입니다. 음~ 바람이 약간 있습니다. 잔물결이 있어요. 그래서 천지가 거울처럼 하늘을 담지는 못하는군요... 하지만 우리는 내일이 또 있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내일은 분명히 하늘을 담은 천지를 볼수 있으리라... 희한하게 긍정적인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이번 여행 함께 오신 분들입니다. 표정들을 보세요...감동,,만족,,행복 이라고 써있네요...ㅎㅎ
이젠 북파를 가기위해 서파를 뒤로하고 다시 계단을 내려갑니다. 서파보다 더 웅장한 천지의 모습을 볼수있을거란 기대감으로 걸음도 가볍습니다. 와 하늘좀 보세요.. 우린 정말 운이 좋은가 봅니다. -2탄계속-
북파 산문입니다. 입구로 가는 나무난간이 멋집니다.
사실 서파에서 이곳 북파까지 오는게 정말 아슬아슬했습니다.. 우리는 북파 천문봉에서 하룻밤을 잘 계획이었기 때문에 늦어도 4시까지는 입장을 해야하는데 서파에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좀 늦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버스 기사님이 광속으로 질주하여 딱 4시에 산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휴~ 하마터면 일생일대의 기회인 백두산 정상에서의 하룻밤을 놓칠뻔 했습니다.
백두산 지도가 잘 나와있네요.. 맨 오른쪽 3시방향 길이 남파쪽입니다. 중간오른쪽 5시방향이 오전에 갔던 서파이구요. 왼쪽 7시방향이 북파길입니다. 이제 우리가 올라갈 천문봉이라는곳이죠,, 사실 서파로 올라가서 봉우리를 따라 북파쪽으로 건너간다면 참 좋으련만 요즘은 그런 루트를 따라 트레킹이 불가하다고 하네요..게다가 가운데 장백폭포도 버티고 있구요.. 그래서 서파에서 내려와서 아래쪽 环区公路를 따라 두어시간을 빙 돌아온겁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산문에서 산 중턱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다시 이스타나급 승합차로 천문봉까지 올라갑니다.
첨부터 꼭대기까지 계속 구불구불하고 경사도 엄청 높은 길을 올라가는데 와우 이 차 기사들 운전의 달인들입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랄까,, 차가 벤츠인데 오~ 벤츠엔진 인정해줄 만합니다. 오르막길에서 이런 파워를 내다니,,, 덕분에 올라가는 동안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습니다. 내 한몸 가누기도 힘드네요. 스릴만점..
드디어 천문봉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것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금방 천문봉 정상을 덮어버렸습니다. 이 사진도 잠깐 구름이 벗겨진 틈을 타서 찍은겁니다. 저 능선 넘어가 천지인데...
북파에서의 천지를 못볼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감때문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합니다. 게다가 이젠 비도 내립니다. 우산을 쓰고 주위를 어슬렁 거립니다. 저기 노란집이 천문봉 기상대입니다. 바로 우리가 하룻밤 잘 숙소이지요.. 사실 이번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천문봉에서 하룻밤을 잔다는 것입니다. 저녁에 산밑 호텔로 내려갈 필요가 없어서 많은 시간 동안 천지를 볼 수 있고, 백두산에서의 일몰을 볼 수있고, 별을 볼수 있고, 또한 담날아침 가슴 두근거리며 일출을 볼수 있다는.. 바로 이것이죠. 그런데 날씨가 이모양입니다. 고산에서의 날씨는 참 예측 불가능하네요.
앗 !!! 그런데 잠깐사이에 천지안을 덮고 있던 구름이 후욱하고 몰려나갑니다. 하늘이 개이기 시작합니다. "야호 천지를 볼수 있다." 우리 팀 모두 천문봉으로 부리나케 올라갑니다.
짜잔~~!! 천문봉에서 내려다 본 천지입니다. 방금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천지 수면에 이상한 모양의 구름이 옅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직 탈출하지 못한 구름잔해이겠지요,, 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맞은편 봉우리는 천지에 담겨져 있네요,,
아 그런데 갑자기 옅은 구름들이 가운데로 몰려들더니 지들끼리 뭉쳐지기 시작합니다. 불과 몇분사이에 말이죠,, '허 참 신기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가만보니 이게 용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천지에 운룡이 나타났다"
우리의 황반장님 신비로운 운룡의 모습을 보시더니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웃통을 드러내시며 "으랏차차" ,, 흰색 몸통을 꿈틀거리는 운룡과 흰 눈섭을 휘날리며 호령하는 신령의 출현,,, 허~ 이거 정말 장관입니다.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정말 기이한 현상이고, 뇌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입니다. 여기 관리하는 중국사람들도 이런 장면은 첨 본다며 모두 사진을 찍어대며 감탄합니다.
천문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입니다. 한국에서 온 전문 사진작가분들도 몇몇 오셨더군요..
서쪽하늘에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와 !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가 마지막으로 인사하듯 구름속에서 살짝 얼굴을 드러내네요,, 바다물속으로 퐁당 빠지는 일몰과는 다르게 구름을 거느리고 힘차게 대지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또한 잊지 못할 장면입니다.
마침 오늘이 음력 14일이라서 둥근 달이 둥실 떴습니다. 달빛이 너무 밝아 별은 안보이지만,, 이것또한 멋집니다. 내가 언제 또 다시 백두산에서 보름달을 보겟습니까...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기위해 모두들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ㅎㅎ 오랜만에 MT기분이 나네요,, 17명이 모두 한방에서 잡니다. 부모님을 따라온 학생들은 금세 서로 친구가 되고 10시까지 놀이를 하다가 잠이 듭니다. 이런 멋진 추억,,소중히 간직하길......
다음날 아침 우리는 새벽 2시반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하고 3시에 천문봉으로 모두 올라갔습니다. 원래 동트기전 동쪽 하늘이 저렇게 파랗던가요? 아~~구름한점 없습니다. 지평선을 따라 파스텔로 문지른것같은 여명을 보세요. 참 환상적입니다. 백두산에서 맞는 일출이기에 감동이 몇배로 더 몰려오는거겠지요.. 그런데 금방 나올거 같은 해가 아직 나올줄 모르네요..
천문봉에서 내려다본 주차장과 어제 우리가 잠을 잤던 기상대입니다.
해가 돋기를 기다리며 천지를 바라봅니다. 솜사탕같은 옅은 안개가 천지를 포근하게 덮고 있습니다. 아직은 잠에서 깰때가 아닌가 봅니다.
동녁의 해를 기다리며 사진한장 찍어봅니다. 안개에 덮인 천지가 신비롭네요..
드디어 붉은해가 불뚝 솟아올랐습니다. 붉은 기운을 앞세워 세상의 잡다한것들을 몰아내면서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대지를 붉게 불들이며 마치 불에 달군 쇳덩어리같습니다.
붉은듯 누런듯 색을 뒤섞어 가면서 이글이글 타오르는게 동해바다에서의 일출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네요.. 동해바다에서의 일출은 나의 눈높이와 동일한 높이에서 해돚이가 시작되는데 여기는 백두산 정상인지라 내 발아래 한참 밑에서부터 떠오르는데,,, 이것도 색다른 감동을 불러옵니다...
드디어 아랫도리까지 모든 모습을 보이며 둥실하고 지평선에서 떠올랐습니다. 참 순식간이군요... 그렇지만 이 느낌, 이 장면을 어떻게 잊을까요, 앞으로 평생동안 백두산에서의 일출을 다시 볼 기회가 또 있을까요..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점점 대지도 조금씩 빛을 받기 시작합니다.
천문봉 기상대도 따스한 색감으로 물이 들어가네요. 아~ 정말 잊지못할 일출의 장관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니 하늘은 푸르고 구름도 적당히 떠있고,,, 과연 오늘은 하늘빛을 담뿍 담은 천지를 볼수 있을까요?
와우~~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그동안 사진에서나 볼수 있었던 맑은 천지의 모습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하룻밤을 천문대에서 보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천지를 볼수 있었던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침나절의 천지,,, 언제 어떻게 날씨가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 백두산여행을 계획하신분들은 꼭 천문대에서 하룻밤을 지낼것을 강추 합니다. 그만큼 천지와 가까이 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죠..
ㅎㅎ 이사진은 합성같기도 하네요,, 자세가 엉거주춤한게...
이쪽은 그러니까 북한쪽 봉우리들입니다. 저멀리 장군봉이 보입니다. 참 걸어가도 지척인데 갈 수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은근 화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장군봉에서 약간 왼쪽으로 줌을 땡겨보니 북한쪽 초소인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아래쪽으로는 천지 물가로 내려가는 계단과 케이블카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중국관광객들은 저쪽으로 가서 우리가 있는쪽을 볼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네요..
건물과 케이블카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날씨 참 맑습니다. 허연 안개가 서서히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면서 자취를 감춥니다. 그야말로 천지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천지의 물기슭을 보세요.. 모래톱이 선명하게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달음에 뛰어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바닷가 모래밭에 하듯이 저기에 큼직막하게 글씨도 써보고 싶습니다. '내가 왔노라' 라구요
돌연 북한쪽 물기슭으로부터 천지의 고요한 아침을 흐트러트리는 작은 엔진소리와 함게 조그만 배가 나타났습니다. 잔잔한 너울을 일으키며 천지 한가운데로 나아갑니다. 음 '하늘을 항해하는 배 !!',,, 이것도 참 멋진 광경이네요,,,
조그만 배에 서너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네요, 요란하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며 나아가는 배가 내 느낌엔 낭만적이기도 합니다. 나도 한번 저 배를 타고 천지 한가운데로 나아가보고 싶네요..
이쪽은 어제 오전에 갔던 서파의 전망대입니다. 이쪽에서 보니 아래로 눈이 많이 남아 있었군요... 아직 이른 아침이라그런지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음 벌써 8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천문봉 꼭대기서 천지를 바라보며 있었으니까 어우 5시간동안이나 있었네요..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시각각 천지에 비춰지는 구름들이 아름답고, 천지에 거꾸로 잠겨진 봉우리들이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이젠 천문봉을 내려가야 합니다. 주위에 몇군데 둘러보고 북경으로 돌아가야하거든요... 내려오기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셔터를 눌러봅니다. 최대한 이 순간 이 모습을 잊지 않으려구요..
구름 한뭉치가 낮게 떠있습니다. 저 계곡아래에 천지물의 유일한 탈출구인 장백폭포가 있구요...
천문봉 기상대도 이젠 환하게 밝았네요... 음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7~8월엔 저 넓은 주차장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어제 말한대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겠죠... 사람들한테 인기있는곳이기에 개발을 안할수는 없는거고,, 모쪼록 관리가 잘되어 훼손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이번 백두산 여행의 제기분을 담은 사진입니다. 제가 여간해선 이런짓을 안하는데,, 이번 여행만큼 기억에 남는 여행은 또 없을듯 합니다. 경이로운 천지의 운무와, 대지속을 힘차게 파고드는 일몰, 차갑고 고요한 보름달, 나의 발아래서 떠오르는 일출... 이 많은것을 이틀만에 다 보고 가다니.. 정말 이번 여행은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 산신령님, 등등 모든 분들이 도와준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좋은 날씨를 만났겠습니까. 모든 신님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을 위해 알짜 백두산 여행을 기획해 주신 황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