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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세요. 여러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시거나 일정 종류(스폰지 경도가 일정한 것 등)를 사용하실 경우도 그대로 정보를 적어 주시면 됩니다.
블레이드 : h301
앞면 러버 : 하이브리드 k-1 프로, 라잔터 v47, 헥서플러스
뒷면 러버 : 에볼루션 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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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곡현입니다. 오늘은 dhs가성비 제품 끝판왕 중 하나인 h301을 약 1,2주 사용한 느낌을 적으려 합니다.
0. 후기 참고를 위한 간단한 제 소개
저는 지극히 평범한 지역 5부 하수인 학생입니다. 전형은 중펜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이고 종종 기교(롱커트, 지지기)를 섞는 기교파입니다. 용품 취향은 pet폴리볼 때까지는 5겹~낭창한7겹 또는 반발력이 억제되고 감각이 자연스러운 특수소재 제품을 선호해왔고, abs볼 이후 전자보다는 후자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제품군은 비스카리아 등의 대부분의 아우터alc류(느끼는 감각보다 훨씬 비거리가 길어 이질적임)와 두터운 정통 히노키 카본류입니다(반발력이 부담스럽지만 러버에 따라서 "어느 정도"는 적응 가능)
1. 전반적인 감각
alc 특유의 울림이 느껴지지만, 비스카리아처럼 그 감각이 지배적이지는 않고, 다소 절제된 느낌입니다. 물론 이너alc라는 외양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허리케인 롱5와는 달리, 통통~하는 울림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톡.톡.하고 짧고 적은 울림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허롱5보다는 적응하기 쉬운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허롱5가 너무 통통댄다고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2. 플랫 타법(롱, 쇼트, 스매시)
제가 정통 합판류의 감각을 좋아하던 이유 중 하나가 스매시에서 공을 감싸주면서 전해지는 피드백의 직관성입니다. 스매시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블레이드의 감각적 피드백이 부족하면 미스가 훨씬 많아집니다. 그런데 h301은 조금 애매합니다. 비스카리아가 1점이고 정통 합판류가 5점이면 3.5~4점? 분명 피드백이 잘 돼는 것은 아니지만 스윙에 적절하게 비거리, 궤적을 보여줍니다. 스매시가 주력은 아니다보니 충족해야 하는 마지노선은 지킨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쇼트는...그냥 할 말이 없네요. 표준적이다~라고 해야 할지, 무난하다고 해야 할지. 그냥 특별한or이질적인 감각이나 성능이 없어서 아무런 문제 없이 적응했습니다.
3. 드라이브
단단한 표층목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단단하게 끌려오는/잡아주는 느낌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감싸는 느낌이 그다지 강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임팩트에 따른 비거리가 매우 직관적인 편이고(가변반발력이 느껴진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펜시브 클래식이나 올라운드 클래식 시리즈처럼 임팩트가 강해지면 너무 안가가거나 잘나가는 느낌이 없어 누가 써도 적응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각보다는 얇은 각으로 챘을 때 임팩트로 비거리(스피드가 아닙니다!)를 조정하기 편했습니다.
받아주는 사람 말로는 공이 엄청 빠르거나 회전이 많지는 않지만 날카로운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4. 대상 플레이
드라이브에서처럼, 직관적인 감각이 눈에 띕니다. 딱 주는 대로만 가줘서 완급 조절을 잘 하시는 분에게 좋을 것 같고, 과감하게 임팩트를 넣는 사람에게는 잘 나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러버와의 상성
a. 정통적인 esn제 독일 러버
어떤 러버를 붙이던 기본 이상은 해주지만, 탑시트가 물컹한 것보다는 단단한 것이 블레이드의 특성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확연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물렁한 탑시트 + alc 감각을 좋아하지 않아서 꺼리는 것도 있습니다.)
b. 다이끼 러버와 테너지
실사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둘다 써본 지 꽤 돼서 패스하겠습니다. (p.s 카리스 시리즈는 평균 이상은 해줄 듯?)
c. 점착성 러버
"적절"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점착러버가 아우터alc는 부담스럽고 합판에는 답답하다 느끼시면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et폴리볼에서 하드우드계열 합판 + 점착 러버를 사용하셨다면 abs에서 아쉬운 부분을 다소 보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잠깐 점착러버를 쓰다가 abs볼로 바뀐 이후로 주력으로 쓰지는 않았는데, 이 블레이드라면 다시 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약
직관적이고 표준적인 성능을 가진 이너 alc 제품.
스펙(목재와 특수소재 구성)에 맞는 성능을 보이는 제품.
기존에 비스카리아 등의 아우터alc가 싫어도 적응 가능.
고경도 러버 및 점착러버 환영!
첫댓글 오 가성비 갑 h301이네요. 중펜으로 쓰기에 무겁진 않나요?
저는 헤드가 컴팩트한게 좋아서 헤드가 조금이라도 크면 쉐이크를 개조합니다. 이거도 개조품이에요^^
곡현님은 보면 볼수록 어린 저를 보는 것 같았는데, 이제 보니 블레이드 취향도 거의 같군요. 신기하여라. ^^
제 주변에는 거의 버터플라이 특수소재 제품들(흔히 "잘 나가는" 것들)밖에 안 써서 용품취향 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데, 반가운 이야기네요^^
오래된 게시글인데요 뒤늦게 질문을 드려봅니다... 허하오3에 비해서 반발력이나 회전량이 더 좋을까요? 제가 허하오3 사용했다가 감각은 좋은데 너무 안나가서 바로 팔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h301 중펜을 구하게 되어서 내일 거래를 할려고 하는데 후기가 별로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허롱5와 반발력 차이도 궁금하고 허하오3와 반발력 회전 차이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헤드 사이즈도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162x150 ~164×150 둘중 하나에 속할까요?
이제야 확인했네요. 허하오3는 제가 제대로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목재 구성상 반발력은 허하오3<허롱5<H301 정도입니다
@곡현 아 그렇군요 제가 h301을 살까 하다가 그냥 무리해서 N301 특주를 구매했습니다 아직 도착은 안했는데요 h301과 동일한 구성일까요?
@중펜으로전향 허롱5와 W968의 관계와 같습니다.
선수용 커스텀이라 전반적인 구성은 같되 적거나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