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가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멕시코가 흥미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나니 점점 애정을 갖고 살게 되어 필연이었다고 확신하는 어느 외교관의 멕시코 살이 이야기이다. 매일 현지 신문과 관련 서적을 꼼꼼히 읽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문화유산의 현장을 직접 가보면서 멕시코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문화와 생생한 삶의 현장을 그렸다. 우리는 이제 성숙한 세계인의 일원으로서 다른 문화를 충분히 살펴보고 존중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이 책 개정판 <나의 멕시코, 깊숙이 들여다본 멕시코>를 통하여 멕시코가 더 이상 마리아치나 토르티야로만 연상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통 있는 역사와 문화, 풍성한 볼거리가 충만한 나라라는 것을 몸소 느껴보자.
이제는 비교적 쉽게 가볼 수 있는 중남미의 관문, 멕시코!
현지에서 살면서 외국인이 아닌 멕시코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멕시코를 외교관의 눈으로 담았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생생한 관찰을 통해 멕시코를 보다 쉽게 풀어냈다.
멕시코 방문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볼 책이다. 아스테카 제국의 탄생과 스페인 사람들의 정복, 식민시대, 독립 달성과 더불어 국민주 테킬라로부터 프리다 칼로, 디즈니 영화 〈코코〉, 세계적 휴양지 칸쿤 등을 들여다본다. 또한, 어려운 치안 환경과 신정부 출범, 미국과 주변국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백년 전 에네켄 이민 한인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에 아쉬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26년간 일곱 나라에서 살면서 얻은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갖고 멕시코 사회를 파헤쳤다. 멕시코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 멕시코 사회의 문제들. 우리가 종래에 접하지 못했던 중남미와 멕시코에 대한 시각들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김학재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372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