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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타
[화이트스타, 내부]
아기하 : 웬드로님, 보고드립니다.
본일 저희 부대는 태평양 하와이 지구를 기습...
히컴 기지 및 전 제도의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웬드로 : 수고 많았어, 아기하.
지구인들의 병기 쪽은?
아기하 : 약 40% 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사양 변경중입니다.
웬드로 : 미안한걸...공간전이장치를 그쪽으로 보내주지 못해서.
아기하 : 아니오. 그건 귀중한 물건이니까요.
그리고 전이장치가 없다 해도 지구인따위에 물러서진 않습니다.
웬드로 : 믿음직스러운걸. 그러면 좀 상황이 진정되면 극동지구에 인사라도 다녀와줘.
우리들에 대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아기하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이즈기지, 사령부]
레피나 : 그렇습니까...
하와이 지구는 이미...
레이카 : 으음. 우리들은 한 시도 지체말고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을 발동하지 않으면 안되네.
하가네도 아프리카에서의 작전을 끝마치고 일본으로 향해오고 있어...
자네들도 충분히 조심하면서 여기 이즈기지로 오게나.
레피나 : 알겠습니다.
그쪽으로의 도착예정시각은 본일 1500...앞으로 한시간 뒤입니다.
레이카 : 만약을 위해 코스를 태평양측으로.
인스펙터가 나타났을 경우 그쪽에 대응해줄지도 몰라.
레피나 : 알겠습니다.
그러면 잠시 뒤 뵙지요...
레이카 : (그럼...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겠군)
연방병 : ......레이카 사령관님, 손님께서 오셨습니다.
레이카 : 으음, 내 집무실로 안내해 드리게.
[이즈기지, 사령관실]
레이카 : 기다리게 했군, 소좌.
분명 지금은...
레첼 : 레첼...레첼=파인슈메이커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레이카 : 그럼 레첼. 자네에게서의 의뢰...쿠로가네의 수리 말인데, 작업의 약 70%가 종료되었네.
레첼 : 정말 고맙습니다. 거기까지 진행되었다면 충분합니다.
레이카 : 미안하네만 이쪽도 갈수록 한치 앞 정세를 알 수가 없게 되었어.
지금 곧 출발해주게나.
레첼 : 그럴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 부하들은?
레이카 : 반년간 여기 이즈기지에서 지루하게들 보내게 해버렸다만...
전원이 쿠로가네에 탑승, 현재 출항준비를 하고 있네.
레첼 : 잘 알겠습니다.
레이카 : 그럼 쿠로가네는 자네에게 맡기지.
배웅하지 못하는 걸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만...
레첼 : 쿠로가네는 구 DC의 기함이기도 했던 함선...
그리고 저희들은 하가네랑 히류의 그림자. 이건 거기에 어울리는 출발이겠지요.
레이카 : ......그런가, 부디 뒷일을 부탁하네.
레첼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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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 화 [또 하나의 그림자(もう一つの[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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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 ...함장님, 본함은 예정대로 하치조시마 해역에 침입했습니다.
레첼 : 다운트림 15. 심도 10에서 120으로.
크루 : 라져.
레첼 : 그리고...함장이라고 부르는 건 그만둬.
난 일시적으로 이 전함을 맡고 있을 뿐이니까.
크루 : 아니오. 저희들에게 있어서 함장님...그리고 지휘관은 당신뿐입니다.
구 DC랑 콜로니 통합군이 무너진 지금도 그 사실에 변함은 없습니다.
레첼 : ...미안하군.
크루 : 부디 신경쓰시지 마시길. 이건 저희 크루 모두의 뜻이기도 합니다.
레첼 : 알겠다.
...그런데, 젠가와 길리엄에게서의 연락은 있었나?
크루 : 네. 젠가 소좌는 이미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또 길리엄 소좌는 현재 임무가 종료되는 즉시 저희들과 합류할 모양입니다.
레첼 : 테슬러 연구소와의 통신은?
크루 : 여전히 연결되지 않습니다.
시설 그 자체는 건재한 듯합니다만...
레첼 : 그런가...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겠군.
크루 : 함장님은 이 전함으로 테슬러 연구소에?
레첼 : 아니...단독으로 가겠다.
쿠로가네는 만약을 대비해 온존시키지 않으면 안돼.
그건 레이카 소장에게서의 명령이기도 하다.
크루 : 옛...
레첼 : 그럼 경계를 은밀히. 우리들은 적의 눈을 피해가며 북극권에 도착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야.
크루 :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들켰대요~)
레첼 : !
크루 : 소나에 반응 있음!!
7시 방향, 킬러호엘급입니다!
레첼 : 노이에 DC인가?
크루 : 아니오, 상공에도 열원반응 다수!
기종으로 판단할 때 인스펙터라 추정됩니다!
(아기하가 이끄는 인스펙터 등장)
레첼 :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 이건가.
아기하 : 후후후...일부러 상황을 보러 온 보람이 있었네. 좋은 걸 찾았어.
레첼 : 인스펙터의 지휘관기...
이런 곳에 나타날줄이야.
아기하 : 저 사이즈는 스페이스노아급...아마, 쿠로가네란 녀석이겠네.
기념품 대신으로 받아가도록 할까.
레첼 : ...잠수함이 있다면, 포착당하는 건 시간 문제인가.
크루 : 함장님, 뒷막이로 AM 부대를 출격시키겠습니다!
레첼 : 아니, 그 역할은 내게 맡겨다오.
크루 : 예!?
레첼 : 기동부대는 내가 막아내겠다.
너희들은 적 잠수함을 뿌리치고 먼저 목적지로 향해라.
크루 : 하, 하지만 혼자서는!!
레첼 : 아까전에 말했던 대로 쿠로가네를 잃을 수는 없어.
그리고 나도 여기서 죽을 생각도 없네. 이루지 않으면 안 될 약속이 있어서 말이지.
크루 : 아, 알겠습니다!
(레첼이 휴케바인으로 출동한다!)
아기하 : 저건 신형 휴케바인......!
레첼 : 미안하지만 잠시간 나와 어울려줘야겠다.
아기하 : 저녀석...그 때, 사이버스타와 같이 있던 남자네.
크루 : ......함장님, 무운을.
레첼 : 너희들도다.
(쿠로가네가 사라진다)
아기하 : 잠수함대는 저 전함을 쫓아가.
도망치게 두지 말라구.
레첼 : 과연 그렇게 잘 될까?
아기하 : 핫, 단 한대로 우리들을 막아보겠다 이거야!? 웃겨주네!
레첼 : 네 좋을대로 웃어라.
허나 간단히 여기를 통과시킬 생각은 없다.
아기하 : 흥, 이쪽으로서도 만들다 만 그따위 시작기엔 볼 일 없으니깐...
내가 직접 상대를 해 주지! 곱게 끝날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레첼 : 처음부터 각오한 바다!! 간다, 트롬베!
[적 일정수 이하로 만듬]
아기하 : 칫, 끈질긴 남자네!
가리온 부대를 내보내!
(가리온들이 대량 증원)
레첼 : !
아기하 : 네가 아무리 대단해도 이 숫자로 포위되면 어쩔 도리도 없겠지?
레첼 : ......
아기하 : 후후후...
자아, 맛있게 요리해줄게.
레첼 : 미안하지만 요리는 직접 만드는 주의라서 말이야.
그 제안은 거절하도록 하겠다.
아기하 : 개폼 잡지 말란말야!! 주변 상황을 보고 얘길 하시지!
레첼 : 후...확실히. 하지만 여기선 물러설 수 없다.
잠시만 더 나와 어울려주시지.
[재차 적을 일정 수 이하로 만듬]
아기하 : 에에이, 정말 끈질긴 녀석이네!!
레첼 : (큭, 조종계에 지장이...!
너무 임시변통의 조종이 탈을 냈나.
하지만 아직이다. 아직 시간을 더 끌지 않으면 안돼...!)
아기하 : 이렇게 되면, 한 번에 끝을 봐 주겠어!!
(아기하가 직접 레첼에게 쇄도한다)
레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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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하 : 실벨빈트의 힘, 보여주마!!
자아, 이걸로 끝장이다!
볼텍슈터-!!
레첼 : 으으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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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첼 : 으큭...!!
아기하 : 어라, 아직도 살아있단말야?
나의 달링 급의 튼튼함이네.
레첼 : 큭, 트롬베가...!!
아기하 : 이제 알겠어? 요전엔 그냥 어쩌다보니 된 거고...
그런 꾸져터진 기체론 나의 실벨빈트의 스피드를 따라올 수 없단말야.
레첼 : ......
아기하 : 뭐, 잘 싸웠다고 칭찬해줄게.
...그러면, 죽어.
(초장거리 사격에 실벨빈트가 타격을 입는다)
아기하 : 크윽!!
(가리온이 모두 다 동시에 격추!)
레첼 : !!
아기하 : 뭐,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났어!?
(마신이 강림하듯, 내려오는 슈우의 그랑존)
레첼 : 저건...!!
아기하 : 설마......!?
아니, 이 데이터는!!
??? : ......
아기하 : 트, 틀림없어!!
저녀석은...그랑존!!
??? : 역시...알고 계십니까, 제 기체를.
아기하 : 슈우=시라카와...!
네가 그놈 맞지!?
シュウ
슈우 : 예. 이후 잘 알아두시길.
레첼 : ......
슈우 : 오랜만이로군요, 엘잠 소좌.
레첼 : 시라카와 박사...
어떻게, 여기에?
슈우 : 이유는 당신과 같습니다.
레첼 : 뭐...!?
슈우 : 이성인에 대한 비장의 카드 중 한 장을 잃는 건 저로서도 그다지 바라는 일이 아니랍니다.
그리고...개인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것도 있어서 말이죠.
레첼 : 확인해보고 싶은 거라고?
아기하 : 슈우=시라카와! 여기서 만난 게 니 제삿날이야!
그 기체를 넘겨주시지!!
슈우 : 훗, 그 말투...당신도 그와 같군요.
아기하 : 무슨 의미야 그거!?
슈우 : 저돌맹진......상대해봐야 시간낭비라는 거지요.
아기하 : 웃기지 마 이자식! 목숨이 아깝거든 빨랑 그랑존을 내놓으셔!
슈우 : 제 기체를 손에 넣어서 어쩌실 생각입니까?
아기하 : 대답할 필요따윈 없어! 넌 닥치고 그녀석을 우리들에게 넘겨주면 땡이야!
슈우 : ...그렇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아직 뿌린 싹을 거두어야 할 때가 아닐텐데...
아무래도, 당신들은 '다른' 것 같군요.
아기하 : 뭐라고!?
슈우 : 그렇다면 당신께 볼 일은 없습니다.
...그들도 온 것 같고요.
(히류改가 등장한다)
레첼 : 히류改......!
이쪽의 전투를 감지하고 온 건가.
숀 : 네. 이즈로 돌아가기 전에 레이카 사령님께 명령을 받은지라.
레피나 : 각기, 즉시...
(멋대로 출격해버리는 마사키와 류네)
시로 : 마사키, 틀림없다냥!!
저건 그랑존이다냥!!
마사키 : 저 자식, 이런 데 쳐박혀있었냐!!
레피나 : 저, 저기......아직 출격명령은......
숀 : 사정이 사정입니다. 이번만은 어쩔 수 없겠지요.
레피나 : 그, 그렇겠네요...!
남은 각기도 출격해주세요!!
(남은 아군도 모두 출격)
마사키 : 슈우! 여기서 만난 게 니 제삿날이다!!
슈우 : 이거야 원, 아까전에도 들은 대사군요.
마사키 : 뭐라고!?
아기하 : 칫, 저 녀석들이 여기에 올 줄이야!
류네 : 저녀석, 분명 인스펙터의 아줌마...!!
아기하 : 누, 누가 아줌마냐고!! 내 이름은 아기하야!! 잊어먹었다곤 못 하겠지!!
류네 : 걱정하지 않아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화이트스타에서 너희들에게 받은 타격도 포함해서 말야!!
슈우 : 후...저쪽은 저쪽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요.
라미아 : (저건 그랑존인가.
우리들 쪽에서도 상세한 데이터가 없는 의문의 기체...
베오울프랑 헤리오스와 동급 클래스의 타겟...가능하면 마크해두고 싶지만...)
시로 : 그건 그렇다 치고 슈우는 어째서 여기 있냥?
마사키 : 설마 저 자식...인스펙터와!?
슈우 : 단순하기 짝이 없는 건 정말 변함이 없군요. 마사키.
마사키 : 시끄럼마!! 이번엔 무슨 짓을 꾸미고 있냐!?
슈우 : 착각하시고 계시면 곤란합니다.
전 당신들을 도와드리려고 하는데.
마사키 : 도와준다구? 농담 작작해!!
레첼 : 아니, 사실이다...마사키.
마사키 : !
레첼 : 시라카와 박사의 진의가 어떻든, 난 그에게 구해졌어.
마사키 : 정말이야!?
슈우 : 예. 그리고 당신과 여기서 투닥거리고 있을 생각도 없습니다.
물론 그걸 신용할지 어떨지는 당신 나름이겠습니다만.
마사키 : 그럼 답은 뻔하지!!
슈우 : 어, 괜찮겠습니까?
여기서 인스펙터를 막지 못하면 나중에 불리해진다구요.
마사키 : 뭐...!?
슈우 : 모르겠습니까? 그들이 여기까지 온 이상 극동지구가 습격당하는 건 시간문제...
당신한텐 제게 상관하고 있을 여유따윈 없을텐데요.
마사키 : ......!
슈우 : 그리고...사람의 충고는 솔직히 받아들이는 거랍니다. 마사키.
마사키 : 개소리 마! 누가 니놈의 충고따윌!!
엑셀렌 : 자아 자, 마-사. 여기선 시라카와 박사를 믿자구.
마사키 : 농담까!? 난 여기서 녀석과 결판을 내겠어!!
엑셀렌 : 우선순위라는 걸 생각해봐.
인스펙터의 높으신 분이 일부러 납시셨단 거니깐.
여기서 물러나주십사 하면 극동침동의 기운을 제공해준단 얘기.
타스크 : 아니 제공해줘서 어쩔려구요!! 제거해야죠!!
엑셀렌 : 아이 참, 죠크였다니깐.
료우토 : 저기......
[기선을 제압하다] 가 맞지 않나요?
엑셀렌 : 와오, 일본어 어렵습NI...아니, 타스크군도 일본인인데.
숀 : 뭐, 농담은 그쯤 해두고...
저희로서도 여기서 사이버스타와 그가 빠지면 곤란합니다.
레피나 : ......마사키, 당신엔 당신의 사정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마사키 : ......
레피나 : 하지만, 저희들은 당신과 사이버스타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어요.
저희들 멋대로 드리는 부탁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만, 부디...
마사키 : .......
......어쩔 수 없군. 슈우, 이번만은 눈감아주마.
슈우 : 훗......
일단 감사하다고 해 둘까요.
마사키 : 하지만 잊지 말라고!! 네놈이 뭘 꾸미고 있건간에 반드시 내가 막아내주겠어!!
슈우 : 당신이 그럴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지만...뭐, 좋겠지요.
그럼 소좌...갈까요. 도중까지는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레첼 : ...잘 알겠다.
슈우 : 그렇지, 마사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충고해 드리지요.
마사키 : 이번엔 또 뭐야!?
슈우 : 이번 사건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그림자]를 주의하십시오.
마사키 : 그림자...!?
슈우 : 방심하고 있으면 발밑에서 둥지를 틀고 말 겁니다.
...그럼.
(슈우와 레첼이 퇴각한다)
마사키 : 무슨 소리야...!?
브릿트 : 그림자라니...
무슨 수수께끼라도 되나?
리오 : 모, 모르겠어.
라미아 : (종잡을 수 없는 남자다..
설마, 눈치채고 있기라도...?)
아기하 : 어이없는 방해가 끼어들었네!!
이렇게 되면 너희들만이라도 여기서 끝장내주겠어!
(새로 증원되는 원군)
마사키 : 칫, 아직도 저렇게나 있는거냐!!
쿄스케 : 하지만 여기서 녀석들을 치게 되면 다음 작전까지의 시간을 벌 수 있다...!
카티나 : 그랴! 우주인놈들아, 성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 마라!!
레피나 : 각기, 공격을 개시하세요!!
(숙련도 조건 : 실벨빈트의 격추)
[라미아 VS 아기하]
라미아 : 인스펙터인가. 실제로 교전하는 건 처음이군.
아기하 : 아아 그래?! 그럼 이걸 끝으로 해 주지!!
[마사키 VS 아기하]
아기하 : 자아, 요전번의 스피드 승부를 계속해볼까, 사이버스타!
마사키 : 헷, 결과는 뻔하지!!
[류네 VS 아기하]
류네 : 간다, 인스펙터 아줌씨!
아기하 : 이 계집애가!! 난 아기하라고 말했지!!
[리오 VS 아기하]
리오 :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아빠랑 마오사의 모두를 반드시 되찾겠어!!
아기하 : 핫! 벌써 늦어버린 걸지도 모른다구!!
[료우토 VS 아기하]
료우토 : 여기서 저 녀석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마오사를 되찾는 것도 불가능해!
아기하 : 그런 소린 메키보스한테나 가서 하시지!!
[쿄스케 VS 아기하]
쿄스케 : 우리들과 여기서 만났던 게 네 운의 끝이다.
격추시켜 주겠다...!
아기하 : 핫! 그건 내 대사라구!!
[카티나 VS 아기하]
카티나 : 무리하면 더 늙을걸, 이 아줌마야!!
아기하 : 핫, 니가 남 얘기 할 처지야!?
카티나 : 개, 개소리 마!! 난 아직 스물 다섯이얏!!
[브릿트 VS 아기하]
아기하 : 덩치 큰 거 치고는 움직임이 빠른 녀석이네...!
하지만 나의 실벨빈트엔 쫓아올 리 만무하지!
브릿트 : 아니, 쫓아가주마! 이 호룡왕으로 말이다!!
[쿠스하 VS 아기하]
쿠스하 : 그 때 우리들을 쫓아왔었던 인스펙터의 지휘관기...!
아기하 : 본 적도 없는 기체구나...!
그녀석을 내놓으시지! 우리들이 써 줄테니!
쿠스하 : 용호왕은 우리들과 같이 싸워준다 말해줬어요...
그러니까 당신들에게 넘겨주진 않아요!
[레피나 VS 아기하]
아기하 : 별 수 없네...!
그 전함 대신 이녀석을 가지고 돌아가기로 하지!
레피나 : 그 전함...!?
[아기하 HP 일정치 이하 or 격파]
아기하 : 에에이!! 여기까지 와서 빈 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니!?
엑셀렌 : 선물이라면 줄 수도 있는데?
쿄스케 : ...물론 댓가는 비쌀테지만 말이다.
아기하 : 칫, 기억해둬!!
(아기하가 도망친다)
엑셀렌 : 어라라, 너무 고전적인 패배 대사네 거.
마사키 : 시로, 그랑존의 반응은?
시로 :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냥...
마사키 : 칫...
마사키 : (그녀석이 말하던 그림자란 건, 어쩌면...?)
쿄스케 : ......
쿄스케 : (드디어 인스펙터가 극동지부에까지 나타났나...
선수를 취할지, 먼저 당할지...어느쪽이건 간에 그들과의 결전은 가깝다 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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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류改, 브릿지]
숀 : 함장님, 아까전의 인스펙터는 하와이 방면으로 철수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별동대도 발견하지 못한 모양이군요.
레피나 :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이즈 기지로 향하겠습니다.
숀 : 알겠습니다.
엑셀렌 : 그건 그렇다 치고, 미남 오빠의 형님께선 어째서 그런 데 있었던 걸까나?
숀 : 신출귀몰한 분입니다만...대강의 목적은 짐작가는군요.
엑셀렌 : 짐작? 뭔데요?
숀 : 그건 이후의 즐거움이란 걸로 남기죠.
어, 아니지...가능하다면 답은 내지 않으시는 쪽을 전 바랍니다만.
엑셀렌 : ?
카티나 : 그건 됐다쳐, 슈우=시라카와가 말했던 그림자란 건 뭐야?
타스크 : 중위님. 밑에 보세요 밑에.
카티나 : 미잍?
타스크 : 봐요, 발 밑에 있지용?
(쿠직!)
타스크 : 아푸앗!!
카티나 : 난 진지하게 묻고 있는거야 임마!!
타스크 : 조금만 봐주시면 안돼나염~
숀 : 즉석 개그는 어쨌든...가르쳐준 사람이 사람 나름인지라 신경이 많이 쓰이는군요.
엑셀렌 : 부함장니임. 그쪽엔 뭐 짐작 없어요?
마사키 : ...짐작이 가.
엑셀렌 : 에? 마-사가?
마사키 : 가, 는 붙이지 마!
엑셀렌 : 안미안미-해서, 마-사의 짐작가는 건 뭔데?
마사키 : 아마 전이해온 의문의 로봇이랑 젠가 아저씨의 가짜...
그리고 액셀=알마란 녀석 얘기겠지.
엑셀렌 : 과-아연. 노이에 DC에 도사린 그림자...란 느낌?
마사키 : 아아, 아무래도 수상쩍은 놈들이니까 말야.
카티나 : 그러면 발 밑에 둥지를 틀 거란 건 또 뭔 소린데?
마사키 : 아니, 그건 모르겠어.
카티나 : 뭐야, 50점짜리잖아.
타스크 : ...어쩌면, 스파이가 있다는 얘길지도.
카티나 : 스파이라고? 어디에?
타스크 : 발 밑이라고까지 말할 정도니깐 가까이 있을지도요...
레피나 : 에...?
숀 : ......
○파리 연방정부, 대통령부
[연방정부 대통령부, 의사실]
브라이언 : ...5일 후 오전 0시?
니브할 : 예. 그게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의 개시일자입니다.
브라이언 : 예정보다 조금 서두른 것 같군.
역시 하와이 건이 원인으로?
그라이엔 : 그렇다.
브라이언 : 작전지휘관은 당초 예정대로 극동방면군의 레이카 소장인가?
그라이엔 : 그래. 그리고 케네스=갤레트가 옵저버로서 파견된다.
브라이언 : 호오...그 두 사람은 견원지간이라 들었는데, 괜찮은가?
그라이엔 : 케네스는 북미방면군의 사령관이고, 인스펙터와의 교전경험자야.
그의 지식은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의 작전지휘에 도움이 될 게다.
브라이언 : 한 마디로 패군의 장이 병법을 논한다는 격이군.
그라이엔 : 무슨 얘길 하고 싶나?
브라이언 : 아니. 별로.
그런데 당신이 진행하고 있던 노이에 DC와의 교섭 건은?
그라이엔 : 밑작업은 끝마쳤다. 이제 반의 확약을 얻는 것 뿐이지.
작전개시까진 늦지 않을거다.
브라이언 : 그런가...그걸 계기로 연방군과 노이에 DC의 싸움이 끝났으면 좋겠다만.
아니...그런 흐름으로 이미 만들어놓았나?
그라이엔 : ......
그라이엔 : (이녀석...눈치챈건가?)
브라이언 : 그럼 무브할 보좌관. 인스펙터와의 교섭 쪽은?
니브할 : 유감이오나 아직 그들과의 연결로는 찾지 못했습니다.
브라이언 : 흐으음...의외로 가까이에 있는 게 아닌가?
니브할 : ......
브라이언 : 뭐 좋네. 플랜태저넷 발동후에도 그들과의 접촉을 시도해주게.
니브할 : 잘 알겠습니다.
브라이언 : 그럼...이제 남은 건 기다리는 것 뿐인가.
그라이엔 : (흥...네가 이후의 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이 시작되었을 때...넌 그 자리에 앉아있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이즈기지, SRX 계획 실험실]
스탭 : ...R-GUN, 스탠바이 모드로 기동.
켄조 : T-LINK 커넥터, 1번부터 10번까지를 접속해라.
스탭 : ......접속.
파일럿의 뇌파, 맥박 양쪽 다 이상 없음.
켄조 : R-3 쪽은?
스탭 : 이미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켄조 : 좋아.......아야, T-LINK 트윈 컨택트 테스트를 개시한다.
아야 : 알겠습니다.
켄조 : 가상 사이코 드라이브, 기동.
R-GUN, T-LINK 개시.
스탭 : R-GUN, T-LINK 확인.
켄조 : 아야, 마이의 TP 레벨이 4에 도달한 시점에서 트윈 컨택트를 시작해라.
아야 : 네......
[???]
마이 : 우, 으으......!
??? : ......
마이 : 또, 또......너냐......!
??? : 넌 거기서 뭘 하고 있지...?
그런 거에 타고선 뭘 하고 있지...?
마이 : 너, 넌......누구야......?
어떻게,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거야...?
??? : 아직도 나를 모르겠단 건가...?
마이 : 으으, 으...!
??? : 생각해내라......나의 이름을......
마이 : 으으으......!
レビ
레비 : 레비=토라......
너의 진짜 이름을......생각해내라.
마이 : 레, 레비......!?
(강하게 간섭해오는 레비의 사념파)
마이 : 윽! 으아아아악!!
아야 : 마이, 왜그러니!? 정신차려!!
마이 : 아, 아야......!!
레비 : 또.....저 여자냐......!
[SRX 계획 실험실]
마이 : 으아아아아아아악!!!
스탭 : 염이 역류합니다!!
자아경계선, 레드존으로!!
마이 :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야 : 마, 마이!!
켄조 : ......
스탭 : 박사님, 이대로는 위험합니다!!
켄조 : T-LINK 중지. R-GUN의 사이코 크래치를 끊어라.
스탭 : 예, 예엣!
마이 : 하악, 하악......하...
켄조 : ......
켄조 : (마이......설마, 넌......?)
[이즈기지, 의무실]
아야 : 마이...괜찮아?
마이 : ......
아야 : 무슨 일 있었니?
트윈 콘택트 중에...
마이 : 꿈을...꿨어.
아야 : 꿈?
너, 이전에도 그런 얘길...
마이 : 아야......가르쳐줘.
그건 대체 누구...?
아야 : 에......?
마이 : 나와 같은 얼굴을 한 사람......그건 대체......?
아야 : !!
마이 : 레비=토라......
그 애는......나의 뭐야......?
아야 : (그, 그럴수가......!
그녀가 아직도 마이 안에......!?)
마이 : 어쩌면......내가 잃어버린 기억과 관계가......?
아야 : 그, 그건......
마이 : 무서워......자신이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을 듯한 느낌이...
그 때, 아야가 날 불러주지 않았더라면......
아야가 날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난.....
아야 : 마, 마이......
[SRX 계획 실험실]
로버트 : 뭐라구요!? 마이에게 그 때의 기억이!!?
켄조 : 그래. 어쩌면 심층의식 속에 그녀가 남아있을지도 몰라.
로버트 : 그, 그 근거는!?
켄조 : 본인이 레비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로버트 : !!
켄조 : 게다가 트윈 컨택트 테스트 중에 불가사의한 텔레키네시스α파가 검출되었어.
그 때의 TP레벨은 14.....지금의 마이의 배에 가깝다.
로버트 : ......어, 어쩔 겁니까? 그 애한테 사실을 가르쳐주실 건가요?
켄조 : 아니. 현재로도 아야와 마이의 트윈 컨택트는 예상이상의 결과를 내고 있어...
이거에 류세이의 힘이 합쳐지면 SRX는 안정된 상태로 HTB 캐논을 사용할 수 있겠지.
로버트 : 하지만 지금의 저 애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
켄조 : 마이와 아야에겐 아무 소리 하지 마라.
이 일은 우리들 사이의 비밀로 하지.
로버트 : 그런! 언젠가는 알려질 일입니다!! 숨기고 넘어갈 수 없어요!!
켄조 : 그래도, 야.
지금 마이의 자아를 붕괴시킬 수는 없다.
모든 건 계획을 위해서야.
로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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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존(グランゾン)
전장 27.3m
중량 42.8t
EOTI 기관에서 개발된 대 이성인전투용 아머드 모듈.
동력원은 메테오3에 봉해져있던 에어로게이터의 EOTI를 참고로 슈우가 만든 대소멸 엔진. 거기에다
그가 구동 프로그램 안에 극비리에 짜넣은 카발라 프로그램에 의해 아스트랄 에너지 역시 사용가능.
또한 슈우의 염파에 의한 원격조작도 가능하다.
에어로게이터 이외의 지구외 지적생명체가 가져다준 EOT도 응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세한 건 불명.
장갑은 소립자 단계에서 강화된 초항력 티타늄. 기동력보다도 화력, 장갑 및 방어능력을 중시한 설계로
설계자 중 한 명인 에릭=왕은 [만약 파일럿이 인지를 뛰어넘은 능력을 갖고 있다면 그랑존은 하루만에
전세계의 전력을 파멸시키는 것도 가능하겠지] 라고 얘기했다.
또, 아머드모듈로 카테고라이즈 되어있긴 하지만 기체계통은 리온시리즈와는 다른 것.
헤비 바레리온(ヘビ-バレリオン)
전장 25.4m
중량 56.7t
바레리온 커스텀을 베이스로 해 개발된 바레리온의 최상위기종.
빅헤드 레일건이 두 문이 되어 화력이 향상. 장갑과 운동성도 더욱 강화되었다.
보기에는 대형 대포지만 자력이동은 물론 테슬러·드라이브에 의한 단독 비행도 가능. 외부 장갑
등 각부는 T·도트어레이로 강화하여 그런 최소한의 구조소재로 강고한 기체를 실현하였다.
그러기에 당연한 귀결로 모듈 이외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으며 정비성이 높고 코스트도
양산가능한 범위내로 깎았다.
슈우=시라카와(シュウ=シラカワ)
젊어서 열 개에 달하는 박사학위를 가진 천재 과학자.
그림자가 있는 쿨한 미남에 냉정침착, 거기에 둘도 없는 자신가. 타인에게 이용당하는 걸 극도로 혐오하며,
또한 자신을 이용한 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EOTI기관의 비안=졸다크 박사 아래서 그랑존의 기본설계, 특수장비를 담당하였고 스스로 테스트 파일럿도
겸하고 있다. 그 정체, 과거는 모두 불명.
마사키=안도(マサキ=アンド)
바람의 마장기신, 사이버스타의 조자(操者).
꾸밈없는 행동파에 정의감이 강하고, 스포츠 만능. 하지만 극도의 방향음치.
일본인이지만 지저세계 라 기아스의 신성 랑그란 왕국에 소환되어 왕국내에서 예언된 마신에 의한 재앙을
저지하기 위하여 마장기신 사이버스타의 조자가 되었다.
쿠로(クロ)
마사키의 패밀리어.
그의 무의식의 일부를 따 온 사역마(패밀리어)로, 성격이 닮지 않은 건 페르소나(가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사키와 같이 사이버스타에 탑승하여 그의 서포트를 한다. 의외로 한가한 성격을 하고 있지만 어느쪽이냐
묻는다면 걱정이 많은 스타일로, 무모한 짓을 해대는 시로랑 마사키를 나무라는 일이 잦다.
시로(シロ)
마사키의 패밀리어.
그의 무의식의 일부를 따 온 사역마(패밀리어)로, 성격이 닮지 않은 건 페르소나(가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사키와 같이 사이버스타에 탑승하여 그의 서포트를 한다. 의외로 한가한 성격을 하고 있지만 어느쪽이냐
묻는다면 지길 싫어하는 성격에 꼭 한마디씩이 많다.
마이=코바야시(マイ=コバヤシ)
SRX팀의 신 멤버.
아야=코바야시의 여동생이지만 기록상으론 사고로 사망한 걸로 되어있다.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본인에겐 과거의 기억이 없다.
L5전역 후에 발견되어 아버지인 켄조=코바야시 박사 아래서 요양한 뒤 견습으로 SRX팀에 배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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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s]
OG2 이즈 루트 30화 [또 하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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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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