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시원하게 내리는 비에
오늘은 어디로 산책을 나가볼까 생각을 나누다
지난 번 돌멩이 연못을 가겠다는 친구들이 많아
아쉽게 가지 못했던 올챙이 연못으로
산책을 떠나봅니다!
올챙이 연못으로 가는 길..
안내판을 발견합니다!
요즘 산책을 하며 안내 문구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슬기반
"선생님, 이건 뭐라고 써있어요?
무슨 말이에요?" 물어
안내 문구를 읽어주니
"표범장지뱀이 이제 없어진대요?
왜 없어진대요?"
궁금해 합니다.
안내문구에 나와있는 환경 오염과
개발압력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그럼 쓰레기를 먹고 죽을수도 있겠어요!!!"
하며 주변에 있던 쓰레기를 곧바로 줍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들도 덩달아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표범장지뱀을 지키자! 초안산을 지키자!" 외치며
쓰레기를 연거푸 찾습니다~ ^^
올챙이 연못을 가고 싶다던 생각을 뒤로한 채
초안산 정상까지 가면서 쓰레기를 모두 줍자는 슬기반..
이런 친구들의 마음이 모여
초안산과 작은 생명들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요 ♡
더불어 오늘은 산에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도 잘 들렸어요^^!
산의 소리도 귀 기울여보고
정상에서 신나게 놀이하고 ...
비를 맞고 싱싱하게 자란 텃밭의 작물을
살펴보다 어린이집으로 돌아갑니다 ^^!
뜻깊은 경험을 많이 한 하루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