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횡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대균(59·새누리당)의원, 부의장에 최규만(47·새누리당)의원이 선출됐다.
횡성군의회는 27일 오전10시 본회의장에서 제229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선거에서 이대균 의원 5표, 김시현(61·민주당) 의원이 2표를 얻었고 부의장선거에서 최규만 의원 4표, 김인덕(51·민주당)의원이 3표를 획득했다. 제6대 횡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전반기에 이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차지하게 됐다. 횡성군의회는 새누리당 소속 4명, 민주당 소속 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의장선거에서 이의원이 5표를 얻어 민주당 소속의원 1명이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인덕 의원이 부의장선거 발표 직후 결과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부의장은 민주당 소속의원들에게 양보하겠다’는 사전약속을 해서 의장선거에서 1표를 지지했는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초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은 사전 약속설을 부인하고 있어 횡성군의회 후반기 의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균 후반기의장 당선자는 “5만군민의 작은 목소리조차 크게 듣고 민의의 대표기관으로 군민의 복지및 권리증진을 위해 지역사회발전의 초석이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