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완의 마진창 종주 ♣
★일시:11월1일(토)09:30~2일(일요일)18:30"
★누구랑: 홀로 타다가 정병산 3.9km이전 부터 소야님과함게!
★날씨:청명한 가을날씨
★산행구간과시간
09:40진해 합포 바닷가~11:18만남의광장~ 12:23천자봉~13:50시리봉~14:08불모산~15:47용지봉~16:57대암산~
18:02진례동문~22:12봉림산(정병산)~24:20신풍고개(용강 검문소) 01:53굴현고개~02:57천주봉~
04:53용지봉~06:57안성고개~07:51마티고개~ 08:30마잿고개~ 11:06무학산~12:15대곡산~12:42쌀재고개~
13:41바람재~15:03동전고개~17:16유산고개~ 18:30 마산 사숙이고개(산행종료)33시간산행
★천고마비의 계절 이라서 그런지 옆구리에 살만 디룩디룩지고...요즘 하는거없이 바쁘다 보니 산에 갈시간이 없다보니 발바닥에 가시가 쑥쑥 나오고
오랜만에 이틀 시간이나서 어디로산행갈까 생각하다가 그전부터 벼르고 있던 마찬진종주를 떠나 볼려고 한다,
마창진 종주를 위해서 날머리쪽에 두번 답사한바있다.
들머리는 미처 답사를 하지못햇다.그냥 대충 찻아 볼려는 안이한 생각으로...아침8시경 합포 바닷가에 도착 했는데 도대체 어디가 정확한 들머리를 찻지 못한다.
그래서 밀양 임의규 선배님 한데 여쭈어보니 어디어디라 하시는데 이리저리 가봐도 잘몰라서 시간만 지체 될것 같아서 생각끝에 차로 대발령 만남의 광장에
차파킹하고 능선 마루금 따라 들머리로 내려간다...산불 감시초소 지나면서 사람이 다닌 흔적이 전혀없다.뭐가 옆에 후다닥!시꺼먼 멧돼지가 지나간다.
해안가 작은산 임에도 멧돼지가 사는것 보면 멧돼지가 번식이 많아져있음이다.
★사진에서 보는바와같이 해안 바닷가 끝머리 소나무 잇는곳이 들머리이다..만남의광장에서 이곳까지 1시간10분정도 걸렷다.,차길 에서도 10분정도 내려가야한다..
★이곳이 바로 마창진종주 들머리이다...단체로 놀러온 사람중에 한분한데 출발 기념 사진박고 가볍게 몸풀고 09시40분경 출발한다.
★기점 경남양식 제3412 표지석 위에 바위가 들머리...사진박고 바닷물에 세수하고...서서히 출발해본다.
★ 첫번째 삼각점...수풀에 가려져 헤치고 찌것씀니다.
★마루금 따라 올라 오다가 해안 도로를 만난다.정면에 보이는 산으로 오른다.
★ 또 삼거리길을 만났다.이곳 마찬가지로 직벽으로 조심히 오른다....길이 전혀 없어서 약간힘든다.
★ 오래 된듯한 무학소주병!20년은 지난것 같다.
★ 일제시대 벙커 같습니다.수풀에 가려져 있습니다..이곳 마루금에 여러개 있습니다.
★ 이것은 또 뭔지...이것도 여러개가 있고....
★대발령 산불초소 거의 다와서 야생 감이 발그랗게 달려있어 몆개따서 먹으니 약간 떨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 대발령 만남의광장에 차파킹한것을 턴해서 천자봉 올라가는 입구 감시초소에 차파킹하고 베낭메고 올라간다.
★ 시루봉 올라가는길에 나무로 갈지자로 길을 만드어 놧듯이 천자봉 오름길에도 한창 작업중이다...천자봉에 올라서 주위 전망을 보고 시루봉으로 향한다.
★ 병중에 아마 제일큰병이 이곳이 아닌가싶다....시루봉엔 시루떡도 없었다...맹물만먹었다.
★시루봉 아래 조그만한 정상석엔 시리봉으로 표기 되어있다....어느게 맞는것인지?머리서 보면 곰같이 생겻다고 곰메바위라고도 부르고...암튼 또..불모산으로 향한다.
★ 저멀리 보이는 건물이 불모산 송신탑과군사 시설물....
★ 장복산과불모산 삼거리길....직진한다.
★불모산 턱아래 도착.....
★ 불모산에서 뒤돌아본 시루봉..乳꼭지 같이 생겻지유.....ㅎㅎ
★ 불모산 정상석....군사 시설물 안에 있어서 들어갈수가 없다..소야님 한데서 전화가 옵니다.지금 어디쯤 가냐고요?불모산"입니다.조금 있으면 퇴근하는데
20~21시 사이에 정병산 근처에서 같이 산행합시다."네!그렇게 합시다.
★용제봉에 도착하니14시경 입니다..정상아래에서 점심을 먹습니다.일단 캔맥주 한잔 마시니 목구멍에 탁걸리면서 명치가 아픔니다.아니...왜 이럴꼬?
한모금 더마시니 뭔가 쑥 내려가더군요,,,만남의광장 아래에서 먹은 떨감이 걸렷나봅니다..역쉬...술이 소화제"이더군요.
점심을 먹고 있는데 소야님 한데서 전화가 옵니다.지금 장유계곡 입구에 차 파킹하고 올라 간다고 저보고 살살 산행 하라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옷에 묻은 도깨비풀 뜯으며 살살 걸어갑니다.
★지나온 불모산과시루봉...능선들....
★ 대암산에서 홀로 셀프로 한방에 한판 박았습니다..
★ 오늘 하루 누가 어떻게 살아 왔든간에 해는 서산으로 저뭅니다.
★ 우주의 만물의 법칙에 따라 해가지고 달이 뜹니다...오늘밤 저에게 작은힘이 될런지???
★ 진레동문 산성지를 지나며 소야님한데 전화를 여러번 해봅니다..어떡게 되엇는지 전화가 안터집니다..안테나가 잘안뜨는지?
정병산3.3km못미쳐 체육시설 있는곳에서 올때까지 운동 기구에 거꾸로 메달렷다가 양말벗고 엠피쓰리 듣다보니 소야님 한데서 전화가옵니다
."소야님왈;비음산쪽으로 가다가 이상해서 지도를 보고 있는데 섬짓해서 앞을보니 삵괭이 같은 동물이 서너마리가 으르르 대고 있어서 혼비백산하고
비음산 날개봉으로 해서 용추게곡 입구로 내려가있다고합니다.
다시 비음산치고 올라온다고 합니다..저도 심심해서 마중갑니다.600m정도 내려가니 렌턴 불빛이 보입니다.소야님과 만났습니다.
시겁햇다고 합니다.체육 시설 잇는곳으로가서 캔맥주에 치킨 한마리 뜯으며 동물에게서 도망간 이야기 들으니 웃음이 나옵니다.
★ 용강 검문소(신풍고개)횡단보도 건너니 슈퍼에 간판 불이 꺼졋다...그러나..안에는 사람이있다..안으로 렌턴을 비추니 귀찮다는식으로 가라하네요.
그러나...애원하듯 창문으로 다가가니 들어오라합니다...얼러사가지고가라합니다..석수2병.아이스께기2개사서 밖에서 아이스께기 먹고 올라갑니다.
★ 굴현고개에서 캔맥주하나 마시고 약15분 눈좀 부치고 천주산으로......
★ 굴현고개 오르자 마자 공동묘지를 지나 헉!헉!오르막을 오릅니다...천주봉 못미쳐서 넓직한 돌방구에서 쉬엇다가 갑니다.
★ 천주산 용지봉"입니다..이곳에 오면서 하도 잠이와서 비닐비옷입고 길옆에서 새우처럼 꼬부려 30분눈좀 부치고 또 갑니다.밤이라서 춥습니다.
★ 개사육장을 지나서 안성고개 도로에서 남은 치킨 한마리에 캔맥주로 아침를 해결 합니다.
★ 마티고개 철조망 사이로 기어 나갑니다...이길로 낙남정맥 하신 선답자님들 많이들 가셧슬겁니다.
★ "산미인님"이길로 가면 마잿고개로 가지요? "네...그길로 내려가서 도로 건ㄴ너 가시면 됩니다."
★ 마잿고개에서 오르막 오르면서 커다란 벌집!호기심에 작대기로 두번 때려봅니다..도망갈 준비하고 ...그러나 벌이 한마리도 안나오더군요...빈집인지?
★ 무학산 못미쳐 헬기장에서 아이스께기 장사한데 팥아이스 두개씩 껨물어 먹고 정상에서 기념사진 박고 내려갑니다...약간 덥습니다.
★ 시간이 촉박하여 이때 부터 속도로 행보 합니다...
★ 바람재 입니다...좌측 아레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 동전터널위 고개 입니다...일욜 이라서 손님이 졔법 있습니다...배도 고프고 수통에 물도 채울겸 들어갑니다..샌드위치에 블랙커피.....먹고나서
수통에 물채웁니다.노루가 주인을 졸졸 따릅니다..엄마잃은 노루"라고 합니다.어쩌나 이쁜지 저손을 내미니 강아지처럼 쪼르르 옵니다...
담에가면 얼마나 컷는지 보러 갑니다.
★ 이집에 개가 두마리있는데 노루한데 장난을 칩니다...순진한 노루 피합니다....저도 전생에 화록"이라고 합니다...꽃사슴"믿거나~말거나!ㅎㅎㅎ
★동전고개 부터 정글숲을 헤치고 급히 치달아 하산합니다..갈길은 멀고 ..해는 넘어가고....맘이 급해 집니다./유산고개"입니다.
★때묻지않은 정글숲을 헤치고 내려오니 이젠 완연히 어둡습니다...아직 날머리 까지 갈려면 6~7시간 더가야 합니다...33시간 이면 완주 해야 하는데..
6.7시간은 결국 농땡이 까고놀고 갔다는 것입니다...아!끝까지 가야하나?여기서 포기해야하나?망설 입니다..
여기서 백령고개 까지 갈려면 또한번 정글속을 헤메야 합니다.
백령고개만 가면 그때 부터는 길이좋습니다.날머리 에서도 차다니는곳까지40분 해안가를 걸어 나가야 합니다.이리저리 생각 해봐도 오늘 안될것같습니다.
하산후에 차편도 없고 내릴 출근도 해야하고...결국 담으로 미루고 도로에서약30분 내려가봅니다...손드러도 그냥 쌩쌩 지나갑니다..
어찌 한분한데서 차를 얻어타고 버스환승장 까지 갑니다.
거기서 버스타고 마산 시외버스터미날로 갑니다...소야님은 동생님 차로 가시고 저는 바람의마도사님 차로 대발령까지와서 차회수하여 귀가합니다.
같이 산행해준 소야님 고맙습니다..그리고 마도사님...덕분에 귀가 잘하였습니다...다음에는 역으로 꼭 마창진 완주 할겁니다...
첫댓글 마창진 종주 수고하셨습니다. 33시간이면 야간산행까지 해가심서 한 산행인데...고생이 많이 되었겠습니다. 삵괭이 같은 녀석들이 어르렁거리고 덤벼드니 겁없는 녀석들 같습니다.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다음에는 역으로 힘든코스부터 치고 33시간안에 완주 하도록 맘먹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기 굳 입니다^^*.
별말씀을요...청계산님 산행기에 비하겟습니까!
누가 오늘하루를 어떻게 살았든지 해는 서산으로 넘어간다는말 명언입니다.마창진하러가는날 동강으로 놀러가자니 안가시고..산비둘기 먹이감인 야생감만 따드신것 같고 지독한 도개비풀씨 뜯으며 진행하는 모습 그려 봅니다.모처럼 재미있는 재경씨 산행기 한편으로 아침을 열어봅니다.
이번 총회에 꼭 가고싶었는데...곱배기 근누땜에 참석 못해서 맘 아픕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무학산 산바람함께 즐기신 마창진(이순신이 왜군과 싸운 병법 같네요..ㅎ) 잘 둘러보았네요.ㅎ
소소 형님도 언제 한번 타보세요...환상적인 코스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임대장님의 마창진에 이어 두번째 산행기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완주하실 수 있을겁니다. 잘봤습니다.
네....담에는 필히 완주 하도록 하겟습니다.나의 가슴속에도 다짐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셨군요. 그래도 제가 아는 시루봉과 장복산이 나오니, 반갑습니다. 낙남정맥 구간이 일부 중복이 되는 모양이군요. 저도 곧 이 길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상님도 낙남 다타시고 언제 한바리 해보세요...때묻지 않은 조용한 구간이 많아서 맘에 드실겁니다.
혼자 솔솔 잘 댕기는구랴... 천자봉에서 해병대 훈련도 하고, 그런데 중간에 가위로 자르면 우짜노... 성삼재에서 봅시다.
형님...일요일 회사 일때문에 못갑니다..저도 꼭 가고 싶은데요...좋은시간 잘보내시고 오세요
수고했다^^ 조용히 지내더니... 곧 마무리 해야지ㅎㅎ
예!시간나면 무조건 가서 마무리 해야지요..
다음엔 같이 함 가지...마창진 언젠가 가고싶은 코스인디...같이 하신 소야님도 수고 많았고,,멋진 산행기 잘보고 감다...
시간되면 같이 갑시다...술 많이 마시면 절대 완주 못합니다..ㅎㅎ
마진창? 이라면 마산/진해/창원을 아우르는 구간을 말하는 것인가요? 산행기가 후답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좋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항상 멋진 안산 이어가십시요.
네...마창진 맞습니다.재미로그렇게 써봣어요...칸님도 언제 한바리 해보세요..아주 죽여줍니다.
^^.. 근데 형님 저 노루는 명물로 키워야 될듯 하네요..
아우님...그때 고마웟어요...
수고하셨읍니다.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아우님 수고했습니다. 다음에 멋나게 마무리 하세요^^.
네....명심 하겟습니다..
j3 주민들께서는 여러곳에서 활동 하는군요..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산미인님 잘계시죠? 마창진은 같이 함께 산행해봐야할 산인데..암튼 고생많았고 담엔 안내해주기바랍니다..고생많았습니다..
산미인님~ 안스럽고 마음이 아렸습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혀서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고... 그래서 선답자께서 길내신것에 이번주 일요일(11/16) ☆ 동전고개~흰녀끝 ☆ 훗날 제삼리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즐산하시게끔 시멘트로 포장해놓고 오겠심더 ㅎㅎㅎ ^^ 산미인님 즐거웠습니다. 담엔 꼭 완주 하세용 아자~~~!!
산미인님~~ 살쾡이는 아닌것 같아요 ㅎㅎㅎ 으~흥 님 이라니깐 통닭냄새 맡고 모여던 산짊승들과 40분여 달음박질 ....ㅋㅋㅋ 아직도 흥분됨니다. 아~휴---- 씨익 ^^ 호랭이 울음소리와 흡사한 동물은 뭐가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 좋은 코스가 있었네요. 맨날 같이 산에 가는 영빈이... 이 코스 얘기하더만 다시 한번 더 읽어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거 누가 한번 올려 놓았던데 다시 보니 새삼스럽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한번 해야 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