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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아마추어 대학 태권도동아리 회원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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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학친선태권도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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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열정으로! 웃으라~ 땀으로!’라는 캐치프레이를 내걸고, 전국에 태권도를 사랑하는 대학 태권도인들이 한곳에 다모였다.
제27회 전국대학친선태권도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단국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전국 4년제 대학교 아마추어 태권도 동아리인들의 축제인 이 대회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55개 대학에서 남자부 773명, 여자부 23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날 태권체조와 격파. 겨루기까지 3개 부문으로 걸쳐 진행됐다. 특히 대회장은 참가선수 및 임원 모두가 하나 되어 성적에 치우치는 다른 대회와는 대조적으로 함께 웃으며, 함께 즐기는 그야말로 한마당 큰 축제였다.
대회 마지막 날, 강원대학교 정무회(구 삼척대학교)와 조선대학교 태백회가 종합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조선대가 동메달 하나를 더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강원대가 그 뒤를 이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매년 전국대학태권도동아리연합회(이하 연합회)에 소속된 학교를 순회하면서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연합회에 가입된 태권도동아리의 정식회원에 한해 가능하다. 특히 태권도학과와 체육학과 태권도전공자 및 고등부 이상까지 대한태권도협회에 선수등록을 한 바 있는 선수출신은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이는 순수 아마추어 경기에 부상을 방지하고, 지나친 승부욕으로 대회목적이 훼손될 것을 우려해 매년 이와 같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현수 연합회장(단국대, 99학번)은 “뛰어라! 열정으로! 웃으라! 땀으로! 이번대회의 슬로건처럼, 참가 선수 모두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한 대회가 된 것 같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이번대회를 주관한 단국대학교 태권도동아리인 ‘무혼’ 회원들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이들 회원들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학업과 개인생활까지 반납하고 대회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한편, 차기 대회는 강원도 강릉대학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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