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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부사관의 더 높은 도전, 계급 `현사`신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423 14.03.21 00: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주임원사님, 언제가 전역이십니까?

전역? 난 다음달에 현사로 진급예정이라네!

 

'부대 내에서 군 내에서의 오랜 경력으로 존경받으시는 분?' 하면

보통 여러분들은 누굴 떠올리시나요?

아마도 주임원사님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2016년 이후로는 부대 내에 더 오랜 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생길 예정입니다.

누구시냐구요?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검색 후, 수정]

 

바로, 다음 달 국회에서 검토될 '부사관에 관한 군인사법 개정안'에 따라

신설될 현사계급을 가진 군인분들입니다.

 

다음 달 이루어질 부사관 관련법 개정을 통해 2016년 부터 신설될 현사계급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현사계급의 도입동기

 

기존의 제도가 개편됨에 있어서는 반드시 어떤 동기가 있겠죠?

대한민국 국군을 이루는 큰 기둥 중 하나인 부사관 제도를 개편에는

어떠한 도입동기가 있었을까요?

 

1. 병역 자원 감소에 따른 초임획득 어려움 예상

과거엔 30개월도 넘었던 군 복무 기간은 현재 최소 21개월 까지로 줄어있습니다.

또한 현역병 모집대상인 20대 남성인구도 점차적으로 감소할 예정으로,

부사관 장기복무자원자의 정원확대가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런데 임관계급인 하사의 임관 가능한 대상자 역시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부사관 초임획득 인력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상위계급의 인원확대를 통하여 장기복무자를 확보하고자 하는 방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2. 부사관 근속진급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도출

부사관 근속년수에 따른 진급제 시행이 지속됨에 따라

상사계급의 부사관은 많아지고,

중사계급의 부사관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원사 진출률도 감소하여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해 졌습니다.

 

 

현사, 과연 그 이름의 뜻은?

 

부사관 중 가장 높은 계급 '현사'의 이름을 정하는 데에 있어

총 3,781명의 각계 장병들이 의견을 수렴했다고 합니다.

의견 수렴의 결과, '어질고 현명한 부사관'이라는 의미의 현사

총  585명의 장병의 지지를 받아 선정되었습니다.

 

다소 학자같은 어감이 있지만, 어질고 덕이 높다는 의미를 가져

지혜로운 이미지로 원사의 윗 계급이 되기에 적절하다는 판단을 거쳐

최종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참된 부사관이라는 의미의 진사(眞士),

뛰어난 부사관이라는 의미인 영사(英士)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현사의 어깨 위 계급장은?

 

계급장 역시 공모를 거쳐

현재 있는 4계급 체계 계급장과의 연계성과, 부사관 최고계급으로서의 의미 및 상징성을

포함한 적합한 도안을 선정하였습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이후 편집]

 

살펴보시면 기존의 원사 계급에

최고/으뜸을 의미하기 위해 상단에 Λ모양을 하나 더 추가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럼 몇 명의 현사가 탄생하나요?

 

2016년 첫 시행 때에는 총 인원수 114,98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사관 인원 중

0.4%정도에 해당하는 493명이 첫 현사 계급장을 어깨위에 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점차 확대하여, 2021년 이후로는 전체 부사관 인원대비, 2.3%의 인력을

현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2025년에는 3,248명의 현사가 생기게 됩니다.

 

이 분들은 사단, 여단급 이상의 담당관으로서 활약하게 됩니다.

 

 

현사들은 몇 세까지 일할 수 있나요?

 

현재 원사의 현역 정년은 55세, 상사의 현역 정년은 53세이고,

이들이 준사관으로 새롭게 '준위'의 직책을 받아도 현역 정년은 55세입니다.

 

법률 개정안이 통과가 되어 '현사'계급이 신설된다면

현사의 현역정년은 58세로 3년동안 더 일을 할 시간이 늘어나

부사관들이 안정적으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군의 입장에서도 오랜 노하우를 가진 우수한 인력과 오래 함께 할 수있고,

계급간 적체현상도 해결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습니다.

 

 

95년부터 기다려온 군의 인사에 관한 숙원 계획,

마침내 실현을 앞두다!

 

사실 부사관 5단계 계급으로의 확대는 95년부터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숙고하고, 고려해 온 정책인 만큼

다가오는 국회 검토에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어

2016년에는 493명의 새로운 현사님들을 만나뵙길 바래봅니다.

 

또한 더 확대된 기회로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를 수호하는

부사관으로서의 길을 오래 걸을 수 있게 되니,

이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좋은 뉴스가 되길 바랍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한솔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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