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언론 없는 나라 大使의 언론 탓
배성규 논설위원
입력 2022.10.28 03:18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중국 대학에선 강의 때 절대 언급해선 안 되는 7가지 ‘칠불강(七不講)’이 있다. 그중 하나가 ‘언론 자유’다. 중국 언론은 신문 원고량과 방송 리포트 길이까지 공산당 지침에 따라야 한다. 시진핑 주석 기사보다 다른 지도부 기사가 길어선 안 된다. 생중계도 허용되지 않는다. 사회 불안을 조성하거나 서양의 가치관을 고취하고 정부 정책을 누설하는 보도는 금지다. 시진핑 사상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기자증을 준다.
▶시 주석은 2016년 3대 관영 매체를 찾아가 “당의 지침을 따르라”며 충성 맹세를 받았다. 이에 한 소셜미디어 스타 기업인이 “언론은 당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고 했다. 그의 소셜미디어는 바로 폐쇄됐고 표결·선거·피선거권도 박탈됐다. 가짜 뉴스 단속과 여론 정화라며 수시로 군사 작전 하듯 매체 단속을 한다. 지침을 어기면 처벌된다. 우한 코로나를 처음 취재했던 기자는 징역 4년형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홍콩 내 비판 보도를 막기 위해 친정부 기업을 앞세워 홍콩 주요 언론을 줄줄이 사들였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은 빈과일보는 사주가 구속되고 폐간됐다. 중국 정부에 거슬리는 특종 취재를 했던 일본 기자는 안전부에 끌려가 조사받은 뒤 추방됐다. 요즘 중국 매체들은 시진핑 우상숭배 중이다. 시진핑을 마오쩌둥 반열에 올린다고 한다.
▶중국에는 언론이 없다. 존재할 수도 없다. 모두가 공산당의 선전 기관이다. 기자는 선전 기관원이다. 이들도 해외 특파원이 있는데 기자 신분을 가장한 공산당 정보원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공산당 선전 기관이 자신들을 ‘언론’이라고 주장한다는 사실이다. 공산당 1당 독재와 1인 우상숭배에 ‘인민 민주주의’라고 민주주의 이름을 붙이는 것과 같다. 수년 전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언론인 회의에서 중국 측 단장이 “모름지기 언론이란…”이라며 20분 넘게 훈계성 장광설을 쏟아냈다.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주한 중국 대사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국 일부 언론이 중국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 보도를 한 점이 양국 국민 감정의 불화를 초래한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양국 간 국민 감정이 좋지 않게 된 것은 중국 탓이다. 북핵을 막기 위한 사드를 놓고 한국을 공격하며 ‘혐한’을 조장했다. 이에 대한 반작용이 한국민의 대중 정서다.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관리들에겐 외국의 언론이 싫을 것이다. 자국이라면 당장 감옥에 넣었을 것이다. 그걸 못 하니 한국 언론 탓을 한다지만 참 어이없는 일이다.
Red killer
2022.10.28 04:53:24
'중공'하면 우선 더럽다. 시끄럽다, 조작에 능란하다, 세셍에서 자기들이 제일 잘난 줄 안다 등등의 이미지가 떠 오른다. 그런 족속이 한국에도 있다. 문재명당이 그렇다. 대한민국 헌정 역사장 이렇게 딱 중공적인 정치집단이 있었던가? 건국초기 민주당은 철저하게 국익우선주의 반공주의 인권보호주의였다. 당시 신익희 조병옥으로 대표되는 인물은 모두 출중한 항일운동 경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에다 대고 무모한 죽창질은 하지 않았다. 자유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만 갖고 선전선동에 미처 날뛰는 북한 이념투쟁론자들에게 맞서 자본주의 시장의회주의 기본절서 확립에 앞장 서 첨병 노릇을 자임했다. 지금 민주당과 당시 민주당은 뿌리가 다르다. 현재 민주당은 경부고속도로 공사 당시 불도져을 멈춰세우고 부자 놀러다니는 길 닦지 말고 그 돈으로 밀가루를 수입해 굶고 있는 국민에게 공짜로 나눠주라고 선동한 포플리스트 일파가 원조상이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문재명당 하는 짓은 중공과 찰떡 빼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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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2.10.28 03:51:40
마치 주사파 김일성주의자들만 찬양하는 조작 왜곡 전문방송 KBS MBC와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를 말하는 듯하네....남의일이 아니다...중공이나 북조선에 보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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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2.10.28 05:24:11
공산주의 실체를 유감 없이 보여주는 글이다. 지구상에서 공산주의는 깡그리 사라져야 할 패악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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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2022.10.28 06:57:45
이 사람이 외교사절 맞나? 주재국의 멀쩡한 영토인 제주도를 들먹거리고, 주재국 언론을 탓하고, 주재국 집권당을 비난하는 이 자가 어떻게 외교사절이란 탈을 쓰고 버젓이 행동하는가. 이런 OOO 짓을 보면 중국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된 데에는 이 자가 한 몫 했음이 틀림없다. 하루빨리 PNG로 찍어 쫓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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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2.10.28 05:14:27
이것이 공산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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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2.10.28 07:17:27
야 싱하이밍이 , 방귀는 니들이 뀌놓고, 니가 성내냐? 냄새 안풍기는 곳에 가서 뀌어. 시건방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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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
2022.10.28 06:52:53
중국, 머리는 빈채 자신의 덩치만 믿고 거들먹 거리는 깡패 같은 나라... 똑똑한 우리 국민들은 누가 친구인지 적인지 본능적으로 안다. 중공정부가 앞장서 조장한 혐한 감정... 중공, 뿌린대로 거둔다는 사실만 알아도 생존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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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
2022.10.28 06:55:49
그리고, 저 두상만 큰 밥맛없는 위안스카이가 하급 외교관 시절 한국에 와서 손학규 등 우리나라 대표급 야당정치인들을 만나고 다니며 한국정치를 희롱한 적이 있다. 결코 잊지 못한다.
사실과자유
2022.10.28 08:11:56
중국은 한국을 아직도 속국으로 보고하는 행동이다. 지난 정권에서 굴종적 관계로 5년을 보냈다. 국립서울대학교라는 곳에 시진핑 부부가 방문했을 때 앉았던 의자와 탁자가 자료실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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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도솔천
2022.10.28 07:17:50
언론도 없는 독재 시황제를 그렇게나 좋아하다가 8끼 혼밥에 취재기자 두둘겨 맞은 문재인을 생각하면 된다. 중공을 아예 상전 떠받들듯.. 한국이 속국인양 행동한 얼빵한 문재인.. 일본이 36년 지배했는데 중공은 조선을 500년간 보호하고 있었다. 외교, 국방을 비롯한 모든 일을 중국 황제에게 보고하고 허락을 받은 후에 일을 처리했다. 그래도 중공을 좋아한다. 민주당에게 묻겠다. 중공과 일본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일본 뒤에는 미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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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종달새1
2022.10.28 10:04:22
문제는 저런 사회주의 공산주의 독재 이론이 자유대한민국에 먹힌다는 것이다,,,,5류국민이고,,좌익과좌파들 즉 사상과이념은 전향이 안된다,,,대가리는 교체하든지,,총살만이 답이다,,,그래서 이승만은 좌익을 보이는대로 사살해서 오늘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했다,,,결론은 좌파들은 보이는대로 전부 사살해러,,,,전쟁나면 좌파들부터 사살하고 전장터 간다,,좌파들 명단부터 작성 수집 관리해야한다,,국정원,검차르경찰 등 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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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son
2022.10.28 08:31:11
이런 미개인들 사대하는 문재인과 전라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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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바자람
2022.10.28 08:23:49
저 중국놈이 말하는 뽄새를 보니 문재인, 이재명의 좌파 놈들과 완전히 똑같다. 인류의 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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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백발당
2022.10.28 08:01:44
이미 수명이 다한 공산주의 노선을 강화하는 중국의 미래는 없다. 공산당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하고 자본주의의 맛을 본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시아무개의 우상숭배를 보고만 있지 않을거다. 중국인이 정신차리는 날이 공산당의 종말일이고 시아무개의 제사날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중국인들 힘내라 화이팅!!! 새로운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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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운세상
2022.10.28 11:13:58
싱하이밍, 당시부터, 어지간 하면 미국으로 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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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
2022.10.28 10:39:16
주한 중국 대사께서는 한국어도 잘 구사하고,북한도 잘 안다는 평이다.한국에 복무하면서,안타까울 것이다.언론이 정부,대통령을 함부로 비판하고,욕하며,시위도하는 게 납득이 안 갈 것이다.중국처럼,공안이 철저히,단속하여,국정을 안정적(?)으로 국가지도자가 맘껏 펼 수 있도록,언론이 선전을 하면,얼마나,효율적으로 국가 운영을 할 수 있는 데,......아마도,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비효율적 국가체계로 보여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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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2022.10.28 09:40:21
오늘 萬物相 제목 <言論 없는 나라 大使의 언론 탓> 제목이 절묘합니다. 神의 한 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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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022.10.28 08:59:14
짜장면이 없는 나라 짬뽕이 존재 할 수 없는 비천한 나라. 바로 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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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ercy
2022.10.28 08:53:02
중국은 절대로 민주화하지말고 개돼지동물농장으로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중국이 민주화 되는 것이 더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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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2.10.28 08:41:52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야!!내비둬!!지들이 알아서하게!!뒤에서 백날 떠들어서 뭐하게!!여기가 언론이지!배설장소야!!답없는 기사는 쓰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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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종고
2022.10.28 08:11:42
저 자는 당장 추방해야 한다. 그리고 명동의 중국 대사관은 폐쇄를 하고 외곽으로 옮겨야 한다. 경복궁에 일제의 중앙청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울 한복판 명동에 왜 중공 대사관이 있는가. 그 자리는 원래 중공의 대사관 자리도 아닌 대만 대사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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