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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거정(拔山擧鼎)
산을 뽑고 솥을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힘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센 것을 비유한 말이다.
拔 : 뽑을 발(扌/5)
山 : 뫼 산(山/0)
擧 : 들 거(手/14)
鼎 : 솥 정(鼎/0)
이 성어는 산을 뽑을 만하고 솥을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힘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센 것을 말한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항우(項羽)는 중국 진(秦)나라 말기(末期)에 진승(陳勝), 오광(吳廣)의 난이 일어나자 숙부 항량(項梁)과 함께 봉기하여 회계군(會稽郡) 태수를 참살하고 진나라 군사들을 도처에서 무찌르며 진나라의 폭정에 대항하였다.
숙부와 함께 오중(吳中)에 머물러 있을 때, 항우는 체구가 크고 용감하여 무거운 솥(鼎)도 거뜬히 들어올려서 거정(擧鼎)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한(漢)나라의 유방(劉邦)과 천하를 놓고 다툰 초(楚)나라의 항우(項羽)는 해하(垓下)의 결전에서 유방의 군사들에게 포위되자 패주한 뒤 자결하였다.
죽기 전에 항우는 최후의 주연을 베풀고 총희(寵姬) 우미인(虞美人)을 향하여 다음의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騅不逝(시불리혜추불서)
錐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하도다. 때가 불리하니 오추마마저 가지 않는구나. 추마저 가지 않으니 난들 어찌하리. 우미인아! 우미인아! 너를 어찌하리.
이 노래속의 발산(拔山)이라는 말과 함께 장사처럼 힘이 센 항우에게 붙여진 거정(擧鼎)이라는 말이 합쳐져 유래한 발산거정(拔山擧鼎)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힘이 아주 센 경우를 비유하는 성어이다.
▶ 拔(뽑을 발, 무성할 패)은 ❶형성문자로 㧞(발)은 통자, 抜(발)의 본자(本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재방변(扌=手; 손)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바깥에 끌어낸다는 뜻을 가진 글자 犮(발)로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拔자는 ‘빼다’나 ‘뽑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拔자는 手(손 수)자와 犮(달릴 발)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犮자는 ‘달리다’라는 뜻을 가지고는 있지만, 여기에서는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골문에 나온 拔자를 보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갑골문에서는 양손으로 나무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拔자는 본래 나무를 손으로 잡아 뽑는 모습으로 그려져 ‘뽑다’라는 뜻을 표현했었다. 그러나 소전에서는 뽑힌 나무를 犮자가 대신 표현하게 되면서 본래의 의미를 유추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拔(발)은 손으로 끌어내다, 잡아빼다의 뜻으로, ①뽑다, 빼다 ②쳐서 빼앗다, 공략하다 ③빼어나다, 특출하다 ④뛰어나다 ⑤덜어버리다 ⑥기울다, 기울어지다 ⑦흩어지다 ⑧빠르다 ⑨가리다, 분간하다 ⑩머무르다, 살다 ⑪쥐다, 손으로 잡다 ⑫그리다, 묘사하다 ⑬빠지다, 빠져 떨어지다 ⑭빨리, 갑자기, 급히 ⑮오늬(화살의 머리를 활시위에 끼도록 에어 낸 부분) ⑯활을 당겨 구부정한 모양, 그리고 ⓐ무성하다, 성하다(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패) ⓑ우거지다(패) ⓒ성(盛)한 모양, 가지와 잎이 무성한 모양(패)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뽑을 추(抽), 뽑을 탁(擢)이다. 용례로는 빼어 버리거나 뽑아 버림을 발거(拔去), 칼집에서 칼을 빼냄을 발검(拔劍) 또는 발도(拔刀), 뿌리를 뽑음을 발근(拔根), 우뚝 섬을 발립(拔立), 근원을 뽑아버림을 발본(拔本), 세상에서 뛰어남을 발속(拔俗), 털을 뽑는 일을 발우(拔羽), 글을 뽑아서 베낌을 발초(拔抄), 빼어 냄을 발출(拔出), 가려 뽑음을 발취(拔取), 사람을 뽑아 씀을 발탁(拔擢), 줄다리기를 발하(拔河), 괴로움을 덜어줌을 발고(拔苦), 여럿 가운데서 훨씬 뛰어남을 발류(拔類), 내렸던 닻을 거두어 올린다는 발묘(拔錨), 가난하던 사람이 살림의 형편이 나아짐을 발빈(拔貧), 여러 사람 가운데서 뽑아 승진시킴을 발진(拔進), 글 가운데서 요점을 뽑음을 발췌(拔萃), 이를 뽑음을 발치(拔齒), 여럿 가운데서 특별히 빼어남을 발군(拔群), 많은 사람 가운데서 가려 뽑음을 선발(選拔), 유달리 뛰어남을 기발(奇拔), 뭍이나 산이 평균 해면에 비하여 높은 정도를 해발(海拔), 많은 가운데서 뽑아냄을 택발(擇拔), 여럿 중에서 특별히 뛰어남을 탁발(卓拔), 기발함으로 착상 따위가 아주 독특하게 빼어남을 경발(警拔), 나무가 쓰러져 뿌리가 빠짐을 강발(僵拔), 괴로움을 덜어 주고 낙을 주는 일을 발고여락(拔苦與樂), 말로 죄악을 저지른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지옥을 발설지옥(拔舌地獄), 급하게 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친다는 발묘조장(拔苗助長), 근본을 빼내고 원천을 막아 버린다는 발본색원(拔本塞源), 산을 뽑고 세상을 덮을 만한 기상이라는 발산개세(拔山蓋世) 등에 쓰인다.
▶ 山(메 산)은 ❶상형문자로 산의 봉우리가 뾰족뾰족하게 이어지는 모양을 본떴다. 옛 자형(字形)은 火(화; 불)와 닮아 옛 사람은 산과 불이 관계가 깊다고 생각한 듯하다. ❷상형문자로 山자는 ‘뫼’나 ‘산’, ‘무덤’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山자는 육지에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를 그린 것으로 ‘산’을 형상화한 상형문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山자를 보면 가파른 능선이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도 이것이 산을 그린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山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산의 이름’이나 ‘산의 기세’나 ‘높다’와 같이 ‘산’에서 연상되는 여러 의미로 활용된다. 그래서 山(산)은 (1)둘레의 평평(平平)한 땅보다 우뚝하게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部分). 메 (2)산소(山所) (3)사물이 많이 쌓여 겹치거나, 아주 크거나, 매우 많은 것에 비유한 말, 또는 그것 (4)산이나 들에 절로 나는 것을 뜻하는 말 (5)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메(산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뫼 ②산신(山神: 산신령), 산의 신(神) ③무덤, 분묘(墳墓) ④절, 사찰(寺刹) ⑤임금의 상(象) ⑥산처럼 움직이지 아니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큰 산 악(岳),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내 천(川), 강 강(江), 물 하(河), 바다 해(海), 물 수(水)이다. 용례로는 여러 산악이 잇달아 길게 뻗치어 줄기를 이룬 지대를 산맥(山脈), 들이 적고 산이 많은 지대를 산지(山地), 산과 물으로 자연의 산천을 일컫는 말을 산수(山水), 물건이나 일이 산더미처럼 많이 쌓임을 산적(山積), 산과 숲 또는 산에 있는 수풀을 산림(山林), 크고 작은 모든 산을 산악(山岳), 산 꼭대기를 산정(山頂), 산 위에 쌓은 성을 산성(山城), 무덤을 높이어 이르는 말을 산소(山所), 산 속에 있는 절을 산사(山寺), 산과 산 사이로 골짜기가 많은 산으로 된 땅을 산간(山間), 산의 생긴 형세나 모양을 산세(山勢), 산 속에 있는 마을을 산촌(山村), 산에 오름을 등산(登山), 강과 산으로 자연이나 나라의 영토를 강산(江山), 높고 큰 산으로 크고 많음을 가리키는 말을 태산(泰山), 높은 산을 고산(高山), 산에서 내려옴을 하산(下山), 신령스러운 산을 영산(靈山), 연달아 잇닿은 많은 산을 군산(群山), 조상의 무덤이나 조상의 무덤이 있는 곳을 선산(先山), 산에 들어감을 입산(入山), 나무가 무성하여 푸른 산을 청산(靑山), 돌이나 바위가 없이 흙으로만 이루어진 산을 토산(土山), 유용한 광물을 캐어 내는 산을 광산(鑛山), 눈이 쌓인 산을 설산(雪山), 들 가까이에 있는 나지막한 산을 야산(野山), 산을 좋아함을 요산(樂山),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 뜻으로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산류천석(山溜穿石), 산에서의 싸움과 물에서의 싸움이라는 뜻으로 세상의 온갖 고난을 다 겪어 세상일에 경험이 많음을 산전수전(山戰水戰), 산빛이 곱고 강물이 맑다는 뜻으로 산수가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을 산자수명(山紫水明), 산과 바다의 산물을 다 갖추어 아주 잘 차린 진귀한 음식을 산해진미(山海珍味), 경치가 옛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음을 산천의구(山川依舊) 등에 쓰인다.
▶ 擧(들 거)는 ❶회의문자로 举(거), 挙(거), 㪯(거)는 통자(通字), 舁(거)와 동자(同字), 举(거)는 약자(略字)이다. 擧(거)는 음(音)을 나타내고 더불어 같이하여 정을 주고 받는다는 與(여, 거)와 손(手)으로 물건을 들어 올린다는 뜻이 합(合)하여 들다를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擧자는 ‘들다’나 ‘일으키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擧자는 舁(마주들 여)자와 与(어조사 여)자, 手(손 수)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여기서 舁자는 위아래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마주 들다’라는 뜻이 있다. 그러니 擧자에는 총 5개의 손이 그려져 있는 셈이다. 그러나 갑골문에 나온 擧자를 보면 단순히 아이를 번쩍 든 모습만이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소전에서부터는 다양한 글자가 조합되면서 지금의 擧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擧(거)는 ①들다 ②일으키다 ③행하다 ④낱낱이 들다 ⑤빼어 올리다 ⑥들추어 내다 ⑦흥기하다(세력이 왕성해지다) ⑧선거하다 ⑨추천하다 ⑩제시하다 ⑪제출하다 ⑫거동(擧動) ⑬행위(行爲) ⑭다, 모든 ⑮온통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움직일 동(動), 옮길 반(搬), 흔들 요(搖), 옮길 운(運), 할 위(爲), 옮길 이(移), 다닐 행(行)이다. 용례로는 온 나라 모두를 거국(擧國), 일에 나서서 움직이는 태도를 거동(擧動), 어떤 사람의 이름을 초들어 말함을 거명(擧名), 손을 위로 들어 올림을 거수(擧手), 스승과 학인(學人)이 만나는 일을 이르는 말을 거각(擧覺), 기를 쳐듦을 거기(擧旗), 많은 사람 가운데서 투표 등에 의하여 뽑아 냄을 선거(選擧), 통쾌한 거사나 행동을 쾌거(快擧), 많은 무리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는 것을 대거(大擧), 인재를 어떤 자리에 추천하는 일을 천거(薦擧), 법령이나 질서를 위반한 사람들을 수사기관에서 잡아 들임을 검거(檢擧), 난폭한 행동을 폭거(暴擧), 경솔하게 행동함을 경거(輕擧), 온 국민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어 하나로 됨을 거국일치(擧國一致), 바둑을 두는 데 포석할 자리를 결정하지 않고 둔다면 한 집도 이기기 어렵다는 거기부정(擧棋不定), 살받이 있는 곳에서 화살이 맞는 대로 기를 흔들어 알리는 한량을 거기한량(擧旗閑良), 머리를 들어 얼굴을 맞댐을 거두대면(擧頭對面),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음을 이르는 거석이홍안(擧石而紅顔), 온 세상이 다 흐리다는 거세개탁(擧世皆濁), 밥상을 눈썹 높이로 들어 공손히 남편 앞에 가지고 간다는 거안제미(擧案齊眉), 이름 난 사람의 장례 때, 사회 인사들이 모여서 통곡하고 장송하는 일을 거애회장(擧哀會葬), 한 가지를 들어서 세 가지를 돌이켜 안다는 거일반삼(擧一反三), 모든 조치가 정당하지 않음을 거조실당(擧措失當), 다리 하나를 들어 어느 쪽에 두는 가에 따라 무게 중심이 이동되어 세력의 우열이 결정된다는 거족경중(擧足輕重), 명령을 좇아 시행하는 것이 민첩하지 못하다는 거행불민(擧行不敏) 등에 쓰인다.
▶ 鼎(솥 정)은 ❶상형문자로 鼎(정)은 발이 셋, 귀가 둘 달린 쇠솥을 본 뜬 모양이다. 정괘(鼎卦). ❷상형문자로 鼎자는 '솥'이나 '점괘'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鼎자는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솥을 그린 것이다. 그러나 이 솥은 음식을 익혀 먹던 조리 도구가 아닌 신에게 바칠 음식을 담았던 '솥'이다. 鼎자에 '점괘'라는 뜻이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鼎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주로 '제사'나 '점괘', '신(神)', '솥'과 같은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鼎자는 부수로 지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용한자에서는 관련된 글자가 없다. 참고로 鼎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한 예를 찾기 어려운 것은 貝(조개 패)자로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鼎(정)은 ①솥(밥을 짓거나 국 따위를 끓이는 그릇) ②점괘(占卦: 점을 쳐서 나오는 괘) ③괘(卦)의 이름 ④삼공(三公)의 자리 ⑤말뚝 ⑥의자(椅子) ⑦바야흐로 ⑧현귀(顯貴)하다(지위가 높고 귀하다) ⑨대치(對峙)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세 사람이 솥발처럼 벌려 마주 앉아서 하는 이야기를 정담(鼎談), 낡을 것을 새로이 고침을 정신(鼎新), 세 사람이 솥발과 같이 서로 벌여 섬으로 세 세력이 서로 대립함을 정립(鼎立), 발이 있는 솥과 발이 없는 솥을 정확(鼎鑊), 임금이나 나라의 운명을 정운(鼎運), 임금의 자리 또는 국운을 정조(鼎祚), 솥 안에 든 물고기를 정어(鼎魚), 솥과 자리라는 뜻으로 먹고 자고 하는 일상적인 생활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정인(鼎茵), 도읍으로 삼을 자리로 정함을 정정(鼎定), 세 사람이 자리를 같이 함을 정석(鼎席), 세 사람이 솥발 모양으로 마주 벌려 앉음을 정좌(鼎坐), 한창 나이라서 매우 혈기가 왕성함을 정성(鼎盛), 돌로 만든 솥을 석정(石鼎), 종이나 솥 따위 금석붙이와 그릇 붙이의 통틀어 일컬음을 종정(鐘鼎), 밥 짓는 일을 맡아 하는 사람을 화정(火鼎), 흙으로 빚어서 구워 만든 솥을 와정(瓦鼎), 밥을 짓는 솥을 식정(食鼎), 약을 달이는 기구를 약정(藥鼎), 한 올의 실로 솥이 엎어지지 않게 부지한다는 뜻으로 한 사람의 힘으로 막중한 천하의 정치를 담당함을 이르는 말을 일사부정(一絲扶鼎), 도끼에 찍히고 솥 안에 삶긴다는 뜻으로 극형을 당함을 이르는 말을 간부역정(干鈇逆鼎), 얼음이 뜨거운 솥으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위태한 곳으로 뛰어 듦을 이르는 말을 빙고정확(氷顧鼎鑊), 종을 쳐서 식솔을 모아 솥을 걸어 놓고 먹는다는 뜻으로 부유한 생활을 이르는 말을 격종정식(擊鐘鼎食), 세 사람이 마치 솥의 발처럼 마주 늘어선 형상이나 상태를 이르는 말을 삼자정립(三者鼎立), 다리가 셋인 솥이라는 뜻으로 세 사람이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차지함을 이르는 말을 삼분정족(三分鼎足), 소를 삶을 수 있는 큰 가마솥에 닭을 삶는다는 뜻으로 큰 재목을 알맞은 곳에 쓰지 못하고 소소한 일을 맡기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을 우정팽계(牛鼎烹鷄)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