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인요양원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를
알아보는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백로, 무슨 뜻일까요?
절기 백로는 태양이 황경 165°에 이르는 시기이며
보통 양력으로 9월 7~8일경에 해당합니다.
이때는 기온이 떨어져 풀잎 등에 하얀 이슬이 맺히며, 가을이 한층 깊어지는 때입니다.
우리 어르신들께서 어려운 백로라는 단어를 한분도 빠짐없이 뜻에 대해 다 알고 계셨어요~
" 벌써 9월이구나~ "
" 가을이 시작됬구나~ "
말씀하시며 그림을 뚫어지게 보시며 색칠을 천천히 해주셨답니다.
“어릴 적 가을 아침, 이슬 맺힌 풀밭이 떠올라요.”
“옛날에는 백로에 비가 오면 농사가 좋아진다는 말을 들었어요.” 와 같이
어르신들의 기억을 회상하시며 이야기를 이끌어내셨습니다.
학 도안에 연한 파랑과 은은한 노란색으로 ‘흰 이슬’을 표현하고,
배경에는 가을 하늘을 그려 넣으며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을 자극했습니다.
가인 요양원 어르신들 작품 어떠신가요? ^0^
' 나 ' 그룹 어르신들께서는 자음 맞추기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음 맞추기’는 주어진 자음을 보고, 이를 활용해 단어를 떠올리는 활동입니다.
ㅁ, ㅈ 은? 무슨 단어가 있을까요? 모자
ㅂ, ㄷ 은? 바둑, 바다
ㄹ,ㅂ은? 리본, 로봇
단어를 직접 가위로 오린 후
해당되는 단어의 자음에 맞게 부착해주셨어요~
프로그램을 진행 하면서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서로 이야기꽃이 피었어요.
집중해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시력이 많이 약해지신 어르신들도 **촉감**을 활용해
인지 자극과 소근육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활동이었어요.
다양한 모양의 도형(원, 삼각형, 네모)을 준비해 드리고
실 끝에 구멍을 손끝으로 느껴가며 끼우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촉감 자극은 뇌의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며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손끝을 사용하는 세밀한 운동은 소근육 훈련에도 유익합니다.
< 가인요양원 어르신들께서 완성한 프로그램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