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갑작스러운 홍수로 다리 붕괴, 여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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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언론은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발성 홍수로 다리가 무너져 여러 사람이 사망하고 더 많은 사람이 실종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북서부에서 폭우로 다리가 무너져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실종됐다고 국영 언론이 토요일에 보도했습니다.
현지 방송사 CCTV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20여 대의 차량과 3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산시성 상뤄시 자수이현의 다리가 금요일 현지 시간 오후 8시 40분에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발성 홍수로 인해 무너졌다고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물에서 차량 5대가 회수되었습니다 . 확인된 사망자 11명 모두 회수된 차량에 있던 시신이었습니다.
지역 언론은 다리의 침수된 부분과 그 위로 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전면적인 구조 활동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지도자는 국가가 홍수 통제에 있어 결정적인 시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방 정부가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 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촉구했습니다.
토요일에 중국의 국가 소방 및 구조 당국은 859명의 인력, 90대의 차량, 20척의 보트, 41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중국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다
중국 북부와 중부 지역은 이번 주 초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산시성 바오지시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부에 위치한 간쑤성과 허난성도 끊임없는 비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
CCTV는 허난성 난양시에서 이번 주 초에 1년치에 해당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극심한 기상에 직면한 중국
올해 중국은 극심한 기상 현상을 겪었으며 ,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큰 홍수가 발생했고 북부 지역은 극심한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
이번 달 초 중국 동부에서 토네이도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5월에는 후난성에서 치명적인 산악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광둥성 남부에서는 홍수로 인해 38명이 사망했습니다.
같은 달에 며칠 동안 계속된 비로 인해 중국 남부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져 48명이 사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온실 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가 극심한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