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자신의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소원을 빌어야 합니다 너의 원과 나의 바람이 우리 모두의 공통적인 바람이라는 것을 알고 기원하는 것입니다 나의 기도가 세상의 평화를 위한 것인지 나만의 기복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면 알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과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기복신앙일 뿐입니다 교회 안에 공통적인 복을 위한 기도가 아닌 개인적인 복을 비는 것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세상에 공존이나 평화 존재할까 하는 기우를 생각해 봅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서로 상대국의 사제들이 자기나라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는데 하느님은 어느 편을 들어 줄까요? 어느 축구장에서 응원을 하는데 관중석에 하느님이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응원을 열심히 하는데 하느님은 이 편이 이기면 이 편을 응원하고 저 편이 이기면 저 편을 응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의 사람이 따지며 말했습니다. 하느님은 도대체 어느 편이십니까? 하고 그랬더니 하느님 말씀이 나는 어느 편이 이기던 지던 상관을 안 한다네 축구만 재미있게 보는 중이라네 하시더랍니다 그렇지요, 하늘에서는 어느 편을 들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기도보다 우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