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등등!
전 세계인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는
대표적인 K-POP 그룹들이죠.
K-POP이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특히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해외 여러 학생들이 K-POP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국어까지 배우기 시작했다는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매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 제 2외국어 한국어를 선택한 나라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제 2외국어 한국어를 선택한 나라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나라는 태국이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로 손꼽힌다!
실제로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학생 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 현재는 약 4만 명에 달한다고 해요.
태국에서는 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PAT 과목 중 하나로 한국어를 채택했을 정도이니,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겠죠?
그 배경에는 K-POP 열풍은 물론
한국과 태국간의 교육 협력도 자리하고 있다.
인도 역시 제 2외국어 한국어를 선택한 나라 중 한 곳으로,
2020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
인도 역시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나라로
인도에 위치한 여러 학교에서
직접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네루대학교에는
한국어학과도 개설되어 있다고 하네요.
한국과 인도 각 정부의 만남 역시
제2외국어 한국어 채택에 영향을 주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가
각각 인도와 한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한국과 인도 사이의 협력을 논의했고,
이렇게 양측 국가의 우정과 교감 덕분에
인도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게 된 거예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제 2외국어 한국어를 선택한 나라는 터키.
2017년 2월 터키 정부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제2외국어 과목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2018년 가을학기부터 정식으로
한국어 교과를 개설한 바 있는데요!
한국어와 터키어는 같은 우랄 알타이어계 언어여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터키 학생들이
금방 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터키 현지 젊은층들 역시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꾸준히 한국어 학습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 2외국어 한국어를 선택한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한 군데 있죠.
바로 베트남이에요.
베트남에서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도 아닌
무려 제1외국어로 채택되어 시범 운영되고 있거든요.
베트남 교육 훈련부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독일어를 3학년부터 12학년 필수 과목인
제1외국어로 채택한 바 있다.
한국어 일반 교육 프로그램의 기본 내용은
주제 및 언어 지식을 포함하며,
학생의 수용 능력에 적합하게 선택된다고 해요.
기본적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훈련이
교육 개발 과정에 통합되었음은 물론이죠.
초등학교 수준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기반으로 한
기본 의사 소통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중학교 수준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한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의사 소통과
문화, 국가 사회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는 수준,
고등학교 수준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제 2외국어 한국어를 선택한 나라로는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러시아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따져보자면 전 세계의 39개국,
1669개교에서 16만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 교원들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라들과
함께하도록 지원하면서 더더욱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점차 한국어의 사용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자부심이 가슴 속에 차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