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림풍경구에서의 그물 던지는 어부)
처음으로 떠난 해외 사진여행. 부푼 가슴을 안고 중국 원저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우릴 반겼습니다.
중국 복건성에 위치한 아름다운 어촌 마을인 하포.
잔잔한 파도가 넘실대는 아름다운 해안과 순박한 어부들.
거기에 숨 막히게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이 우리를 기다리는 곳.
하지만 사흘 동안이나 구름에 가려진 해는 우리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나흘 만에 눈부시게 떠오른 태양은 우리를 춤추게 했습니다.
자상하게 마음을 써주시던 대표님은 아쉬워하는 우리를 위해 소와 농부 모델이 있는 롱펑공원으로 다시 가자고 하셨습니다.
환상적으로 쏟아져 내리는 빛내림을 보며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하포 사진여행은 참 재미있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동작을 취해주는 모델 어부들도 적극적이었고, 열심히 눌러대는 셔터 소리에 저절로 열심히 찍고 있는 나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오색의 둥근 그물망도, 와요의 휘날리는 그물도 신기했습니다.
온갖 처음 보는 풍경에 감탄사만 연발하고 다녔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신 대표님과 풍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가보고 싶네요
장강님 감사합니다
패키지여행만 다니다 사진여행을 가보니,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 많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