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가을은 근교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라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즐기기 위해 가을 여행지와 축제를 찾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축제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이 아쉬울 거에요.
오늘은 주말나들이장소로 좋은 하늘공원과 그 곳에서 펼쳐지는 억새축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울억새축제는 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에서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을철 서울의 공원문화축제입니다. 매년 10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하늘공원 가운데에 있는 하늘을 담는 그릇 이라는 예술작품 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하늘공원 전체적인 모습은 가을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하늘공원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 만 아니라 공원관리도 굉장히 잘 되어있어 가족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억새 뿐 아니라 수세미, 박,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입니다.
2017 하늘공원억새축제
하늘공원 억세축제는 2017년 10월 13일부터 2017년 10월 19일까지 오전 10부터 밤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에는 억새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등불축제와 같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볼거리가 풍성한 가을축제로 손꼽힙니다. 하늘공원 가는 방법은 자차를 이용하실 경우 상암 월드컵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 공원 주차장이 있고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10분당 300원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하늘공원까지 가시면 됩니다.
이제 가을 축제 중에서 서울억새축제로 유명한 하늘 공원 억새 숲길로 들어가 봅니다. 억새는 9~10월에 개화를 하고 높이가 1~2m까지 자란답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넓은 평지 전체가 억새로 펄쳐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로서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억새로 뒤덮인 멋진 광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어요.
코스모스 파종지와 해바라기 식재지도 있는데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까지 만개하면 정말 예쁘겠죠? 열심히 뛰고 걷다 보면 잠시 쉬어야 할 시간. 하늘공원은 곳곳에 쉴 수 있는 곳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억새축제 오시는 분들 쉬기도 좋답니다.
하늘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하늘공원을 내려다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꽃이 장관이랍니다. 억새 축제에 방문하여 지인들과의 추억이 가득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면 인생사진도 문제 없어요. 이번 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늘공원에 방문하셔서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밭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경관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