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관련 자격증 시험 난이도가 대폭 낮아질듯 합니다..

아파트마다 전기과장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여기도 벌써 석달째 공석입니다..문의조차 안옵니다..ㅋ 이 와중에 새로온 소장은 경험치가 적어서 지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세대 안정기 하나 갈아주러 갔더랬습니다.. 이정도 민원은 자체 해결하고,, 저도 늘상 해왔던 것처럼 갈아주고 끝내려 했던일이,, 간단치 않은 일이 되버렸습니다.. 안정기를 갈고 재조립 하려하니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이런식의 일은 그전에는 좀더 전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영역이라 전기과장이 있었을때는 오시라 해서 같이 봤는데,, 지금은 이게 전혀 안됩니다.. 현장에서 전기 관련 일이 진행이 안되면,, 업무상 한계에 자주,, 그리고 많이 부딪힙니다..  이런 어려움을 소장에게 지속적으로 보고 하지만,, 전혀 급구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사람은 이제 소장 경력 3년이 채 안된 새내기 입니다.. 하자 많은 아파트 일수록,, 손대야 할곳이 많고 또 업무적으로도 간단치 않은 일들을 계속 손대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이런곳일수록 좀더 노련하고 경험이  풍부한 이가 와야 하는데,, 반대로 되버렸습니다..ㅋ 저도 내년 전기산업기사 셤에 도전해 볼 생각인데,, 현장에서도 이런식이면,, 내년 시험 난이도가 제법 낮아지겠구나 생각됩니다.. 에전에는 전기 자격증이 있어도 일할곳이 생각보다 많치 않았었습니다..  해서 저도 전기보다는 전자와 통신 쪽으로 생각하고 이쪽으로 쭉 걸어왔는데,, 막상 현장에 다시 돌아와보니,, 전기가 훨씬 전망이 좋지 싶습니다..  태양광 발전이든,, 여러 발전 방식의 소규모 발전소가 많아진 덕에,, 먹거리가 풍부해졌고,, 예전과는 다르게 전기를 대량 쓰는 식으로 발전 됐다보니,, 아파트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전기 선임들이 필요해 집니다.. 옛날에는 대부분 대규모 아파트가 대세였다면,, 지금은 거의 90% 이상 중소규모의 단지로 세대를 이룹니다.. 이러면,, 전기과장,,즉 선임할 만한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해지는데,, 이계통이,, 잘하면 본전 못하면 쌍욕을 먹는 직군이라,, 복불복이 심한 편입니다.. 해서 젊은 친구들은 잘 못 버티는 구조입니다.. 평생은 먹고 살수 있지만,, 젊을때 시작하는건 비추합니다.. 슬슬 퇴근시간 입니다.. 안전 운전들 하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