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로 본 명당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우리 민족은 대대로 집을 짓기 전,
항상 명당을 찾고는 하는데요~
예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집터로는
배산임수의 자리.
즉, 강이나 하천을 앞에 두고
산을 뒤에 둔 곳을 꼽아왔지요.
주택이나 건물의 배치는
배산임수의 원칙에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배산임수의 원칙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치로
건물 뒷면은 높은 곳에,
전면(마당)을 낮은 곳으로 향하게 배치하는 것입니다.
자연에 안기는 것처럼 보이는데,
마치 산에 안기우는 것 처럼 보이게 합니다.
만약, 배산입수를 역행하여
배수임산으로 건축하면
하극상을 초래하게 된다고 여겨
흉가가 된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산을 등지는 것이
보기에도 편안해보이고 좋겠죠?
이렇게 조상들이
풍수를 보기시작한 이유는
자연의 흐름을 이해하여
자연을 이용하는 안정된 터를 찾기 위함입니다.
정확히는
좋은 땅이란 해와 달이 환히 비추고,
바람과 비가 고르며,
주변의 산은 깨끗하고 아담한 곳이어야하고,
산맥이 끊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담없이 편안한 곳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두셨지요.
조금더 심도있게 알아볼까요~?
풍수지리는 세가지로 나뉩니다.
▶ 양택풍수 - 개인 집터
▶ 양기풍수 - 마을이나 도읍터
▶ 양기풍수 - 묘지자리
작게는 개인 집터인 양택풍수 부터
크게는 마을이나 도읍터인 양기풍수까지 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길흉이 바뀐다고 보는데요.
표로 정리해봤답니다.
| 높다 | 낮다 |
동 | 발전부진, 재물손실, 주색탐닉 | 사업과 자손 번성 / (북동) 발전없음, 탐욕강함 |
서 | 가정화목, 편안함 | (북서) 흉지, 가정 위계질서 붕괴, 다툼 |
남 | 음기충만, 소송, 허약체질 | 길상, 편안함, 행운 |
기타 | 남동쪽이 높고 북서쪽이 낮으면 불길하다고 해석 |
< 지형의 높낮이에 따른 길흉 >
그 외에 주택이나 빌딩, 사무실의
앞이 높고 뒤가 낮은 경우
- 고아나 과부가 많이 나오며,
사면이 다른 주택으로 둘러싸여있으면
- 가족 중 신체적 상해를 입는 자가 나오고,
좌우측이 낮고 주택만 높으면
- 집안이 불안하다,
북방에 하천을 끼고 있는 지세
- 흉지다,
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풍수지리 상 좋다는 땅을
누구나 명/당/으로 부른답니다^^
이렇게 명/당/을 찾는 조건은 바로
주택을 짓기 위함이 많은데요.
요즘시대에는 명당에만 많은 시간을 쏟고 집착하는 것보다
잘 지은 주택을 보러 다니면서
집을 보는 안목을 높이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하겠죠~
왜냐하면,
땅은 그 위에 어떤 집을 짓고
누가 사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터로서의 일반적인 조건에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좋은 집이 들어서면
그곳이 좋은 곳이 되니까요!
[출처] 풍수지리로 본 명당의 조건은|작성자 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