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당일. 예상했던 것과 같이 비가 꽤 많이 내린다. 장소는 야외에서 실내체육관으로 변경되었다.
“은성이가?”
“은성이 왔나?”
“비 오는데 고생했다.”
체육관에 들어서자 다들 서은성 씨를 반겨준다. 목사님의 축하 예배로 체육대회를 시작한다. 서은성 씨가 속한 곳은 ‘은혜’팀이다.
첫 시작은 ‘넌센스 퀴즈’ 시간이다. 다들 아재력이 대단해 답을 금방 맞춘다. 이어지는 경기는 ‘인간 대야 끌기’. 상대편인 사모님이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지는 경기는 여자 피구. 교회 내 여학생들이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서은성 씨가 그토록 기다리던 남자 족구 경기가 이어졌다. 같은 팀에는 목사님이, 상대편에는 전순걸 장로님이 공격을 맡았다. 목사님의 족구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
“목사님 힘내요!”
서은성 씨의 응원에 힘입어 ‘은혜’팀의 역전승. 다음으로 줄다리기 경기와 마무리로 계주를 했다. 마치기 전 대망의 경품추첨 시간. 서은성 씨의 번호는 53번. 경기 중간에 경품추첨을 했지만 서은성 씨의 번호는 불리지 않았다. 뒤로 갈수록 경품의 가치가 큰 만큼 서은성 씨도 나름 기대하는 눈치다.
“자 다음은 각티슈 6개 세트입니다. 53번! 53번 어디 있나요?”
“저요!”
번호가 불리자 서은성 씨가 손을 번쩍 든다. 경품의 종류는 대부분 생필품 위주다. 마침 집에서 사용하던 각티슈가 다 떨어져 필요했는데 알맞은 경품이다. 서은성 씨도 만족하는 모습이다. 목사님의 마침 기도로 체육대회는 끝이 났다.
“서은성 씨, 체육대회 어땠어요?”
“재미있었어요. 또 하면 좋겠어요.”
2023년 5월 7일 일요일, 류지형
이제 교회 행사에 참석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은성 씨가 어느 곳에 있던 전원교회 성도로 참석하니 감사합니다. 신아름
전교인 체육대회에 성도로 함께해서 기쁩니다. 교우들 틈속에 머물러 감사합니다.경품도!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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