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의 약물치료
파킨슨병은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는 달리, 도파민성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운동장애에 대한 효과적인 증상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병 자체로 인해 타고난 수명의 단축은 5년 이하이다.
1) 레보도파 제제
시네메트 정 (Sinemet)
시네메트 씨알 정 (Sinemet CR)
마도파 정 (Mardopar)
마도파 에이치비에스 캅셀 (Mardopar HBS)
마도파 확산정 (Mardopar dispersible)
2) 도파민 효능제
리큅 정 (Requip)
미라펙스 정 (Mirapex)
씨랜스 정 (Celance)
3) 씰레질린 제제
마오비 정 (MAOB)
유멕스 정 (Jumex)
4) 항콜린제
알탄, 트리헥신 정 (Trihexine)
벤즈트로핀 (Benztropine)
비페린 정 (Biperiden)
5) 아만타딘 (Amantadine)
6) 콤탄 정 (Comtan)
이들 약물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나며 강력한 약물은 레보도파 제제이다. 하지만, 레보도파 제제를 복용하는 장기 치료는 병의 진행과 함께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즉, 도파민성 약물 중 가장 대표적 약물인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사용하게 되면 50% 이상의 환자들이 운동변동(motor fluctuation)이나 이상운동증(dyskinesia)과 같은 운동합병증을 겪게 되고, 이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증상이 된다. 따라서 파킨슨병의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치료에 따르는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약물의 종류 및 용량의 선택이 요구되고,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파킨슨병의 운동치료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치료는 약물 한 두 가지를 더 복용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체력을 최대화 시켜줄 뿐 아니라, 의욕을 향상시켜 주어 치료에 대한 적응을 높여주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운동 중에는 스트레칭 운동이 유연성을 호전시켜 주고 근육의 뻣뻣함을 없애주기 때문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근육들을 마사지 해 준 다음 운동을 시작하면 더 효과적이다.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한 동작을 되도록 15초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기타 심폐기능과 지구력을 상승시키므로 파킨슨병 환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중 환자 본인이 좋아하고 체력에 맞는 것을 택해서 매주 3~5회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파킨슨병의 식이요법
파킨슨병 환자에서도 균형있는 식단의 관리가 중요하다. 육식과 채식 중 어느 한쪽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안된다. 그리고, 식이관리에서 몇 가지 다음 사항을 참고하면 좋다.
첫째, 고기류와 같이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레보도파 제제(시네메트, 마도파 등)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한 후 약효가 잘 나타나지 않는 환자는 식단에서 단백질의 조절이 필요하다. 즉, 단백질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저녁식사에만 한정시키거나 레보도파 제제를 식사시간 1시간 전후로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 신선한 채소와 야채를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들 채소와 야채는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변비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E와 C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동물성 기름이 많은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은데, 삼겹살의 지방 부위, 닭껍질, 오리고기 등이 그 예이다.
넷째, 술과 담배는 파킨슨병의 악화를 초래하지는 않지만,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인자이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파킨슨병과 다른 병이 동반될 경우 치료는 복잡해지며 환자 본인도 무척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출처] 파킨슨병이란?|작성자 사필귀정
첫댓글 자료 자아알 보았슴니다 ..사필귀정님이 의사이나요 전문적인 자료인듯 합니다 ...곷송이님 경험으로는 상기내용이 맞슴니까 ..
사필귀정님이 의사 인지는 잘 모르고요 파킨슨병에 도움이되는 자료를 찾다보니까 우리들이 알아두면 좋을것같아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보아 내용이 저는 맞는것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참조하겠습니다. 제 wife의 경우 음식은 가리지 않으며,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맙니다.
변비 때문에 육류는 삼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전혀 안 먹지는 않습니다. 제가 '육회'를 가끔 해줍니다.
유기농 야채를 많이 먹이려고 노력하고요. 요즘은 붉은 양파를 된장에 찍어 먹는데 맛이 기똥찹니다.
오늘도 창평가서 오리전골(야채가 많아 선호함) 먹고 슬로시티 걷고 들어왔습니다.
빛고을 방랑자님 안녕 하세요. 카페에 들어가 보라고 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열심히 아내를 위하여 애쓰시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면서도 보기가 좋았습니다.
아내를 위해 애써주심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화이팅 !!!
에공, 애쓰긴요. 환자 본인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래도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겨내고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안쓰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꿈꾸다 깨서 조용히 나와 컴퓨터를 열어보고 있습니다. 꽃송이님도 힘내시고요. 오케이?
아름다운 글들이네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막무네로 드시면 곤란합니다. 섬유질을 많이드셔야 변비에는 좋구요 단백질은 견과류에서 찿아보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