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갔다왔어요.”
“오늘 교회 잘 다녀왔어요?”
“오후 예배까지 했어요. 문제도 맞추고.”
“문제요? 예배 중에 목사님이 질문하셨어요?”
“퀴즈 맞췄어요! 퀴즈!”
“아! 오늘 성경퀴즈대회 했어요?”
“네! 퀴즈대회.”
이틀 전 목사님께서 교회 단체SNS에 안내글을 올렸었다.
올라온 글을 보고 서은성 씨에게 따로 준비할 것은 없는지 물었었는데….
그만큼 자신있어 괜찮다고 한 것일까.
“상품은요? 상품도 받았어요?”
“그런 거 없어요.”
“알겠습니다. 다들 준비 엄청 했을 텐데 그 사이에서 정답도 맞추고, 멋있습니다. 내일 출근해서 봐요.”
“내일 봐요. 끊어요.”
저녁을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을 때쯤 서은성 씨가 교회를 잘 다녀왔다고 연락을 했다.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퀴즈도 맞췄다고 한다. 다음 주는 벌써 맥추감사주일이다.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류지형
단합 퀴즈 대회였네요. 은성 씨, 함께 참여해서 감사합니다. 신아름
와! 전 성도들이 참여하는 퀴즈대회에서 맞춘 거죠! 대단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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