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구영상은 2008년의 마지막날(12월31일) 열린 3라운드 대구 오리온스와 전주 KCC의 맞대결입니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빠진 전주 KCC와 특급가드 김승현이 건재한 대구 오리온스와의 매치였습니다. KCC의 마이카 브랜드와 대구 오리온스의 다니엘스의 외국인선수 맞대결, 그리고 최근 국가대표를 사퇴한 허재 감독(KCC)과 뒤이어 국가대표 감독대행을 맡은 김상식 감독(오리온스)의 지략대결도 눈에 띄네요. 하이라이트 즐감하세요.
첫댓글08-09시즌에 오리온스는 크리스 다니엘스랑 동부 레지 오코사 1대1 트레이드, 영상에서 뛰고 있는 조이너가 교체 선수로 합류 했지만 다시 교체로 2명을 바꾼 시즌이었던 반면 KCC는 칼 미첼만 시즌 중 교체로 합류 해 챔결 우승을 이룬 시즌이었죠~ 영상보니 시즌 이 생각 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 시즌 KCC가 드라마를 많이 썼죠. 신인 하승진에 서장훈-마이카 브랜드까지 어마어마한 높이로 초반 5연승의 상승세. 중반으로 가면서 높이에 비해 기동력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고 서장훈이 출전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팀 전체가 흔들렸죠. 거기에 세컨드 외국인(브라이언 하퍼, 칼 미첼)의 불안, 하승진의 부상까지 겹쳤고 급기야 서장훈이 트레이드 되면서 8연패까지 기록하며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이때 허재 감독이 신명호-강병현-추승균을 중심으로 수비&달리기로 팀 컬러를 바꾸며 분위기를 슬슬 바꾸더니 중반 이후 임재현의 복귀로 외곽 보강, 하승진의 복귀로 빠른 농구에 높이까지 더하며 완전히 반등에 성공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선 매시리즈 최종전까지 가면서 총 17경기를 하고 우승!! 이때 참 KCC가 매력 있었죠. 신명호, 강병현, 임재현, 이중원, 칼미첼, 하승진 등 주축들이 뭔가 하나씩 부족한데 그게 또 서로 보완이 잘 되고 추승균이 팀의 리더로 잘 이끌었으며 이타적인 마이카 브랜드에 쏠쏠한 백업 강은식, 벤치에서 파이팅을 불어 넣다가 나오면 제 몫을 했던 조우현까지 참 개성 강한 라인업으로 기억이 납니다^^
첫댓글 08-09시즌에 오리온스는 크리스 다니엘스랑 동부 레지 오코사 1대1 트레이드, 영상에서 뛰고 있는 조이너가 교체 선수로 합류 했지만 다시 교체로 2명을 바꾼 시즌이었던 반면 KCC는 칼 미첼만 시즌 중 교체로 합류 해 챔결 우승을 이룬 시즌이었죠~ 영상보니 시즌 이 생각 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런 댓글 좋습니다 ㅎㅎ 이때 저는 훈련소에 있던지라 이때 기억과 지식이 전무합니다 ㅠㅠ 티비는 커녕;;내무반에서 각잡고 있었을때인데 고참들도 농구를 보긴했는데 sk팬이더라고요 ㅋㅋ 시즌초는 훈련소에... 이병이 끝나니 시즌이 끝나더라고요 ㅠ
@YH BreeZe 대구 동양시절 김승현 선수가 프로 2년차(02-03)시절에 국군 도서 홍보대사였을정도로 농구인기가 상당했었죠
내무반에서 프로농구 채널 사수할 정도면 그당시 내무반 농구 인기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 되네요^^
그 다음 시즌(09-10)에 대구실내체육관 선수 벤치 뒤 가변석도 설치 되었는데 있는게 훨씬 나아 보이네요ㅎㅎ
@Justin Edwards 네 저도 01시즌부터 07시즌까지는 꾸준히 봤던걸로 기억나네요 ㅋ 바로 김승현때문이었죠 ㅎ 김선형 이전에 김승현때문에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저는 매력적인 가드때문에 농구를 보는 1인중 하나입니다.
@YH BreeZe 오! 브리즈님이 오리온스 김승현 선수 시절 영상을 올려주는 이유를 알거 같네요...
저도 김승현, 김선형 선수 플레이 좋아합니다
@Justin Edwards 가드의 손들에서 펼쳐지는 마법같은 패스나 움직임이 참 재미나죠 농구는ㅋ
이 시절 이동준 참 좋아했었는데...
미들 좋고, 양손 훅슛을 마스터하고 적극성도 있었고 수비 못해도 참 열심히 한다는 인상이라 좋았었죠
어느 순간부터 전투력이 사라지더니 몸사리고 미들 짤짤이만 노리는 선수가 되어서 아쉽더군요
맞아요 그점이 아쉽네요;;이때와 선수 말년땔아 다르긴 하네요 ~
이 시즌 KCC가 드라마를 많이 썼죠.
신인 하승진에 서장훈-마이카 브랜드까지 어마어마한 높이로 초반 5연승의 상승세.
중반으로 가면서 높이에 비해 기동력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고 서장훈이 출전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팀 전체가 흔들렸죠.
거기에 세컨드 외국인(브라이언 하퍼, 칼 미첼)의 불안, 하승진의 부상까지 겹쳤고 급기야 서장훈이 트레이드 되면서
8연패까지 기록하며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이때 허재 감독이 신명호-강병현-추승균을 중심으로 수비&달리기로 팀 컬러를 바꾸며 분위기를 슬슬 바꾸더니
중반 이후 임재현의 복귀로 외곽 보강, 하승진의 복귀로 빠른 농구에 높이까지 더하며 완전히 반등에 성공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선 매시리즈 최종전까지 가면서 총 17경기를 하고 우승!!
이때 참 KCC가 매력 있었죠.
신명호, 강병현, 임재현, 이중원, 칼미첼, 하승진 등 주축들이 뭔가 하나씩 부족한데 그게 또 서로 보완이 잘 되고
추승균이 팀의 리더로 잘 이끌었으며 이타적인 마이카 브랜드에 쏠쏠한 백업 강은식,
벤치에서 파이팅을 불어 넣다가 나오면 제 몫을 했던 조우현까지 참 개성 강한 라인업으로 기억이 납니다^^
@kazuya 저도 이때 아마 09년도 5월1일에 챔결 마지막경기가 치뤄졌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KCC가 챔결에서 우승했죠 ㅋㅋ 군대 일병 휴가나와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