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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맞드라이브,
창 꽂히듯 스피어 라켓에 꽂히더니
로켓처럼 되튕겨 날아가다.
스피어 블레이드,
하나 하나의 넥시 블레이드들이 그렇듯
이 블레이드도 분명한 목표와 추구점을 가지고 출발되었습니다.
중간층에 스프루스층이 들어간 넥시의 블레이드들은 덱스터와 컬러가 있습니다.
덱스터가 극강의 스피드를 목표로 제작되었다면 컬러는 좀더 마일드한 균형감을 목표로 제작되었습니다.
두 제품은 표면에 히노키를 사용하였으며 히노키 특유의 늘어붙는 듯한 감각이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넥시에서는 이 두 제품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스프로스층의 성능을 극대화하여
이상적인 신제품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스프루스층은 매우 경쾌하면서도 강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소재로 얇아도 충분한 역할을 해 주는
아주 특이한 목재입니다.
스피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 두께를 달리하기도 했고 또 겹쳐서 2겹을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굳이 두껍게 하거나 2중으로 하지 않아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쾌함과 속도감이라는 2가지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이번 스피어 제품에서는
표면층을 얇은 림바층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림바는 공을 푹 싸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매우 얇게 소재를 가져갔을 때 스피어의 속도감을 누그러뜨리면서 공을 감싸안아주는 듯한 안정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시타 과정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평가되었던 것이 바로 이 푹 싸안아 버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존하는 어떤 라켓보다도 공을 깊숙히 안아 주는 블레이드가 바로 스피어일 것입니다.
반면 이렇게 깊숙하게 안아 주는 감각에 크게 기여하는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두꺼운 중층 소재입니다.
중층 소재는 아유스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아유스 재질은 퍼석퍼석하다 싶을 정도로 공을 부드럽게 잡아 주는 소재입니다만,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특징없는 평범한 블레이드가 되기도 합니다.
사실 림바, 스프루스, 아유스라는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질들을 가지고 새롭게 뭔가를 해 본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일 만큼, 이 소재들은 여러 블레이드들에 많이 사용되었던 재질들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소재들을 사용한 다른 블레이드들을 보면서 항상 이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분명 뭔가가 더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균형감 있고 부드러운 블레이드면 파워가 부족했고
파워있고 빠르다 싶으면 퍼석거렸으며 날카로움이 부족했습니다.
빠르면서도 안정적이고,
그리고 엄청난 회전이 실릴 수 있는 그런 블레이드가 없을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중층을 늘리고 표층을 줄임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균형감을 시도해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피어에 사용된 아유스층은 특히 부드러움을 목표로 선별된 재질들입니다.
매우 극단적으로 부드러워 전체적으로 공을 깊숙히 받아들입니다.
그렇지만 두꺼운 만큼 때려내는 힘이 매우 뛰어납니다.
공은 한순간 라켓 속을 뚫고 들어가듯이 라켓 안으로 감겨 들어가지만
두꺼운 중층 아유스가 뒷받쳐 내는 단단한 파워에 밀려 로켓처럼 되튕겨 나갑니다.
초일류 선수들이 가장 선호할 수 있는 두 요소,
극단적인 부드러움으로 싸안아 주는 첫 느낌,
그리고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단단한 반발력으로 되튕겨 주는 파워
스피어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경험하십시오.
아래는 영어 설명글입니다.
원문 주소 : http://www.mytabletennis.net/forum/forum_posts.asp?TID=34874
Dear fellow friends,
I think table tennis business seriously relies on how many friends you have. And now I decided to come here more often, and to share more about how I run my brand Nexy.
Currently, I'm not very good at English, and also not free enough to reply all the questions, but I will try as much as I can to share what I am doing with the people here.
So, this article can not be done in one day, and I will keep on writing day by day until I can complete the whole story of one blade; Nexy's SPEAR.
탁구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탁구 용품업은 친구가 얼마나 많이 있는가에 그 성패가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브랜드인 넥시를 어
떻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고 여러분들과 더 가까와 지기 위해 앞으로 이 곳에 자주 오려고 합니다.
제 영어 실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질문들에 답변을 드린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할 수 있는 대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이 글이 하루만에 쓰여지지는 않을 것같구요, 넥시 스피어 블레이드 제조 과정을 시간을 두고 적어 보겠습니다.
1. What's the goal of SPEAR
스피어 블레이드의 목표
Table tennis has been my number one job for many decades.
I started it when I was 10 from my father, and I really liked it.
But my father did not enjoy much playing with little son, because it took money and time.
At that time, my house was not rich enough to support my curiosity, and I could not keep on attending piano lesson, and probably my father could not be able to take me to table tennis gym often.
탁구는 수십년 동안 제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10살 때 아버지로부터 처음 탁구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돈과 시간을 들여 아들에게 탁구를 가르친다는 것이 아버지께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당시 저희 집안 형편으로 탁구장을 자주 다니는 것도 쉽지 않았구요.
But he was really good player, and I could learn some basic skills from my father.
하지만 아버지는 탁구실력이 좋으셨고 저는 기본 기술들을 아버지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It took more than 10 years for me to become better player than my father since that time.
He promised to buy one bicycle for me, and I wanted it badly, but could not win any game until I become a university student.
후일 아버지를 이기기 까지는 10년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이기기만 하면 자전거를 사주신다고 하셨지만 대학생이 될 때까지 아버지를 이기지 못했답니다.
Anyway, I became a student, and I joined table tennis club there.
And there I had to change all things, because all the basic skills was not right.
It was not easy process, but I went through it.
I once tried to become a defensive player, and I could get chances to test many kinds of blades and rubbers.
어쨌거나 시간이 흘러 저는 대학생이 되었구요 학교 탁구부에 가입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제가 배웠던 기본 자세들이 잘못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저는 바꾸어 나갔습니다.
한때 수비수가 되려고호 했구요 그 덕분에 많은 종류의 다양한 러버와 블레이드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Probably, this story will not be interesting for you. But I just want to say that those blades are not short term work.
아마 이런 얘기들이 재미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만든 블레이드들이 결코 짧은 시간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 드리고 싶어서 그럽니다.
As a conclusion, even though I'm not a professional player, nor a professional carpenter or something, but I can safely say that I've been crazy about table tennis for very long time.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탁구 선수도 아니고 나무를 깎는 공예가도 아니지만요, 오랜 세월 탁구에 완전 빠져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In 2005, when I started to run table tennis business, I found out that someday I will run my own brand.
I was quite sure it's not only about money and tradition.
Once I'm sure I can satisfy with what I make, then I can satisfy many others, and that will lead my brand successful, that was what I could be sure at that moment.
2005년 제가 탁구 사업을 시작했을 때요, 저는 언젠가는 제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되었습니다.
탁구 브랜드가 단순히 역사나 자본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것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제품은 분명 성공적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And I started to learn many blades' structure and function.
It was not very hard, because I really liked it.
그리고 서서히 저는 여러 블레이드들의 구조와 관련 성능들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일이었으므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So, all the blades made in Nexy are meant to satisfy me.
I don't care about category.
5-pl, 7-ply, carbon, arylate carbon....new products in each year...
...that's very far from the way I run this business.
그러므로 제가 만드는 모든 넥시 블레이드들은 저를 만족시키는 것이 1차적 목표입니다.
카테고리별로 좋든 싫든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 브랜드는 매년 신제품을 쏟아내는 것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Once I start, I never stop before I'm satisfied.
So, most of the blades are alike in some ways.
일단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면 저는 만족하기 전에는 결코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블레이드들이 어떤 면에서는 다들 비슷하지요.
Fast, Spinny, well balanced, good feeling.
Maybe it sounds very cliche, but surely these are the purpose for my blades.
빠르고, 회전력 많고 균형감 있으며 이상적 울림을 가져야 한다.
어쩌면 식상한 얘기일 수 있지만 이것이 바로 제 라켓 제조의 원칙입니다.
Seemingly (more over meaninglessly) too much ideal is what I'm struggling to get with my blades.
And I don't think that's not possible to achieve.
어찌보면 너무 이상적이라는 것이 제 블레이드 제조를 너무 까다롭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Of course there is a general course I experience whenever I produce blades.
I really liked it, but after 6 months, I found out better one will be possible.
And the best blade becomes less perfect, and it gives its way to the next new blade.
But at any cost, I release a blade when I really like it at that moment.
물론 제가 블레이드를 제조할 때마다 겪어야 하는 일반적인 상황이 있긴 합니다.
어떤 블레이드를 만들고 무척 마음에 들어 하지만 6개월 쯤 지나면 아, 여기서 이것을 좀 더 개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죠.
그런 식으로 해서 최고의 블레이드라고 생각했던 것이 조금 덜 충분하게 느껴지게 되고 그래서 다시 다음 블레이드에게 그 자리를 내 주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어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저는 매 상황시 제가 최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만 시장에 출시시키고 있습니다.
Therefore, the purpose of the up-coming new blade SPEAR is very the same as other Nexy blades.
Fast, Spinny, well balanced, good feeling
그러므로 새로 출시될 스피어 블레이드의 목표도 다른 블레이드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빠르고, 회전 많고 균형감 있으며 좋은 감각을 지녀야 합니다.
2. Basic Idea about SPEAR
스피어 제조의 기본적 아이디어
If you look at my before blades, you will know that I've been recently focusing on SPRUCE, which lies under the surface wood.
I used spruce for Dexter (http://nexy.com/shop/step1.php?number=580 )
and Color (http://nexy.com/shop/step1.php?number=582 )
여러분들께서 제가 만들었던 기존 블레이드들을 살펴 보신다면 여러분들은 제가 스프루스라는 나무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저는 스프루스층을 덱스터와 컬러에 사용했습니다.
This wood is very attractive. With this wood, you can create better speed without losing wooden feeling to carbon layer.
And this spruce ply makes big sound and good feeling when you hit the ball.
이 나무층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목질의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카본처럼 빠른 성능을 갖출 수 있습니다.
But when this ply comes too much close to the rubber, than the sound and feelings are too much powerful, and the ball will not be spinny much.
So, this material needs to come in the right place, which means that I need to find the ideal thickness for the surface wood.
하지만 이 층이 너무 러버에 가깝게 위치하면 소리가 느낌이 너무 강렬하고 반면에 공은 회전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이 재질은 적당한 위치에 집어 넣는 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때문에 표면층의 두께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됩니다.
It's not possible to decide exact thickness for all the surface materials.
I kept on testing....and I found out Japanese Hinoki needs to be thicker than Limba or Koto, when I want to harmonize this with Spruce.
그렇지만 소재에 상관없이 표층의 이상적 두께를 정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저는 거듭된 실험 끝에 히노키 층을 표층으로 사용할 경우는 림바나 코토층보다 더 두께가 두꺼워야 스프루스와 잘 조화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Any ways, the first idea has come from this spruce wood.
Actually, I finished all the studies related with this material, from my experiences of Hurricane King, Offensive classic, Ebenholz and several other blades.
어쨌거나 최초 아이디어는 이 스프루스 층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소재에 관련된 연구를 기존의 유명한 블레이드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허리케인 킹, 오펜시브 클래식, 에벤홀츠 등 다수 블레이들이 제게 도움을 주었지요.
But then again, I thought why all those blades are not similiar to Stiga's clipper CR or Butterfly's Korbel or SK7a
I think most other designers were fascinated too much by this sprus material's lightness and speed.
So, they might not be interested in producing a blade deep and soft. Probably they thought they need to make the blades light and fast.
하지만 저는 생각하기를 왜 스프루스를 사용한 이런 블레이드들이 스티가의 클리퍼 CR이나 버커플라이의 코벨, SK7처럼 만들어 지지 못하는 것일까 의문이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스푸르스 소재의 경쾌함과 속도감에 반해 그런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 디자이너들은 깊숙하면서도 부드러운 감각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가진 것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아마 가벼우면서도 빠른 블레이드가 답이라고 생각했겠지요.
So, there I started to think about this blade SPEAR.
When you use a SPEAR, the blade of SPEAR should go through a target, to harm.
Likewise, when I name this blade as SPEAR, I thought that....when you play with this blade SPEAR, you need to be able to feel that the ball goes through your blade, just like a spear goes through a target.
I mean you need to feel that your blade hugs the ball so deep into it, that you think the ball becomes a spear into a target.
그래서 스피어에 대한 기본적인 컨셉이 결정되었습니다.
스피어는 영어로 창이라는 뜻인데요, 창을 사용하게 되면 목표물을 뚫고 상처를 입힙니다.
그런 것처럼 이 블레이드는 공이 마치 창이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블레이드 속을 파고 들어 푹 뚫고 들어오는 것처럼 깊숙히 안깁니다. 감각적으로 라켓이 공을 휘감아 안아 주는 것처럼 깊이 공이 잡힌다는 겁니다.
I thought it's possible.
Because all this deep and soft feeling can not be too much, if I harmonize this with SPRUCE's lightness and speedy character.
There maybe I can get an ideal function.
Ok, that was the basic idea I started from.
저는 이런 감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푸르스 층의 가볍고 빠른 특성과 조화만 된다면 이런 깊숙하면서도 부드러운 감각이 결코 과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요.
바로 이 점이 스피어 라켓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I will write more tomorrow.
Just keep on waiting before I finish this story.
I hope you can enjoy my writings.
내일 마저 이어가겠습니다.
계속해서 읽어 주세요. 재미있게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3. Composition.
구성 형태
I found out some people are trying to guess out the whole materials of my blades. I can safely open all the materials for some blades, but for some other blades, I don't want to tell.
For examples, I use some specific wood for Oscar and Hannibal's center wood. And this wood makes my blades different from other similiar blades.
많은 분들이 제게 블레이드의 구성 형태에 대해서 여쭤보시는데요, 어떤 블레이드들에 대해서는 다 공개할 수 있지만 어떤 블레이드들에 대해서는 공개하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예를 들면 오스카나 한니발의 중심층은 공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재질이 제 블레이드들을 여타 브랜드의 유사 블레이드들과 다르게 만들어 주는 소재이지요.
If you tested, then you would agree that my Hannibal and Oscar are not very dull at all, even though they have artificial materials.
So, I heard that many people are saying that my Hannibal and Oscar feels very natural, and have good feelings, without metal touch.
만약 시타해 보신다면 여러분들은 인공적인 소재들이 사용되었지만 그 블레이드들에서 전혀 둔하거나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실 겁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오스카나 한니발이 감각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우며 금속적 느낌 없이 좋은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계시죠.
I think the main reason lies on that center wood.
Any ways, I don't want to reveal that wood.
그 비밀은 중심층에 있습니다만, 밝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By the way, regarding my next product SPEAR, the composition is very simple.
It's as below.
Limba - sprus - ayous - sprus - Limba
This is very the same structure with other several kinds of classical blades.
But that's not all.
반면에 제 다음 블레이드인 스피어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며 공개할 수 있습니다.
림바, 스프르스, 아유스, 스프르스, 림바
다른 전통적인 블레이드들과 비슷한 소재들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I have known that this composition creates really good blade.
But as I told you in the before writing, the material SPRUS is very very important factor to decide the whole character of a blade.
And I could not be satisfied with all other similiar kinds.
There must be some more to this composition.
저는 이 구성이 좋은 블레이드들을 만들어 준다고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스프루스 소재는 블레이드의 최종 성격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저는 유사한 종류의 여타 블레이드들에 대해 완벽하게 만족하지는 못해 왔습니다.
뭔가 이 구성에 덧붙여 져야 한다고 느꼈지요.
So, that was to make use of Sprus' speed jointed with thick center layer of Ayous and thin Limba.
바로 그것이 현재처럼 스프루스 층이 두꺼운 중심층 아유스와 얄팍한 림바층과 조합된 이유입니다.
Here is the principle.
Regarding Ayous, this material is very soft in the first touch, but deep inside, very hard and resilient.
But this material is not easy to be well harmonized with other materials.
When this ayous is thin, I found out some times it does not affect on the blade enough, so you don't feel the difference.
And I was sure that I need to make the Ayous thicker than other blades, by which I can make people feel soft and even damp on the moment the ball goes into, but in the end they need to find true power and resilience deep inside the blade.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유스층은 처음 공이 닿을 때 매우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그 내부적으로는 단단하며 되튕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 소재는 다른 소재들과 쉽게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이 아유스층이 얄팍할 때는 블레이드 전체의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아유스층을 두껍게 함으로써 첫 느낌은 공이 깊숙히 파묻히는 듯하게 되지만 결국은 거세게 공이 되튕겨 나오는 듯한 효과를 구현하게 된 것입니다.
So, that's how I use this Ayous with my blade COLOR and now with SPEAR.
그것이 제가 컬러와 스피어에 아유스층을 사용한 기본적 의도입니다.
Regarding Limba, I found out when I make the limba ply thick, as I did with my Hinoki ply, then the feeling will be too much soft, and I can not utilize the true good factor of sprus material. Sprus needs to affect on the ball in some ways directly, not only through Limba, indirectly.
So, I used very thin Limba.
림바층의 경우는 림바층을 두껍게 만들게 되면 (제가 컬러와 덱스터에 히노키 층을 그렇게 했던 것처럼요) 감각적으로 너무 부드러워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스프루스 층의 효과를 살리지 못하게 되지요. 스프루스 층은 직접적으로 공에 영향을 미쳐야 하며 중심층에 위치한 아유스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얄팍한 림바층을 표층에 사용하였습니다.
After all, Spear is a mixture of very delicate and subtle harmony.
Surface - soft and embracing material, Limba...but thin...so the ball is affected also by the second ply, which is fast and hard Sprus.
And then, the Sprus is supported by soft and damp, but powerful and resilient material, thick ayous.
결국 스피어는 매우 정교하교 예민한 조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표면층은 부드러우면서도 감싸 안아주는 성격의 림바층, 하지만 매우 얇구요, 그 결과 공을 첫번째 층을 지나 중간층까지 직접적으로 가 닿는 듯 합니다. 바로 빠르면서도 단단한 스프루스 층이지요.
그런 다음 스프루스 층은 부드러우면서도 눅눅한, 그렇지만 강력하고 되튕겨주는 힘이 좋은 두꺼운 아유스층에 의해 뒷받침되게 됩니다.
It was not easy to prove that my belief was really right.
I had to do lots of tests for long times, over and over again.
And I could come closer to what I wanted little by little.
제 생각이 맞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실험을 진행했지요.
하지만 점점 더 제가 원하는 이상적 형태에 저는 다가갔습니다.
There was one more factor I need to consider.
The total thickness of the blade.
If the blade is too thick, then all the good things does not attract much any more.
So, I had to make it not much thick, which influenced all the ply's thickness in each tests.
And the final sample is around 6.5mm, which comes between Color and Dexter.
거기에 한 가지 더 고려할 요소가 있었습니다.
바로 전체 블레이드의 두께입니다.
만약 블레이드가 너무 두껍다면 모든 매력들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했구요, 그 요소가 매번 샘플 시타때마다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결과 최종 두께는 약 6.5mm 가 되었구요, 컬러와 덱스터 사이에 위치합니다.
During this process, I tried several different compositions.
The size of the blade is also very much responsible for the feeling.
It's not only about balance, but also about feeling and power.
When I cut 1mm, the blade becomes totally different.
I tested the blade by 0.5mm cut for several times.
이 과정에서 저는 여러 형태의 다른 구성을 시도해 왔습니다.
물론 블레이드의 사이즈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지 밸런스의 문제가 아니구요 블레이드의 감각과 파워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요.
제가 1mm만 깎아 내도 전체 느낌은 전혀 다른 블레이드가 되어 버립니다.
저는 0.5mm 단위로 깎아 가며 최종 조절을 했습니다.
Here is the final version structure.
아래 그림이 그 최종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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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넥시의 스피어는 엑시옴 5겹합판 블레이드중에서는 어떤 블레이드와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타구 감각이나 반발력 등과 같은 부분에서 어떤 블레이드와 가장 유사한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러버는 또 어떤 러버와 가장 잘 조화가 될 수 있을런지도 궁금하고, 가장 중요한 중펜의 그립은 어떤 형태인지도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매번 진정성이 있는 소개를 올려주시죠. 사실 이번 스피어의 가격책정을 보고 살짝 충격을 받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 느껴지는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 그리고 넥시의 블레이드 중 가장 낮은 가격. 좀 비약해서 말하자면 대한민국에서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게 이렇게 축복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엑시옴과 넥시, 두 브랜드가 빼고 있는 진짜 거품은 제품가격의 거품이 아니라 우리 머릿속의 허영과 고정관념이 아닐런지.
네~ ^^!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꼭 세계에 우뚝선 브랜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격도 적정합니다.
그리고 합판의 배열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감싸안으면서도 튕겨준다" 기억할께요.
부드러운 중층이 두껍게 들어가면 감각적으로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그게 모든 면에서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지만,...타격감은 상당히 우수한 것 같아요.
근데 그래픽이 좀 비호감이네요...
이건 저만의 생각인지..넥시의 블레이드가 꽤종류가 많습니다...물론 타사의 블레이드도 종류가 많은 경우 있네요...
탁구닷컴에서 보니 모두 7종류네요...이 블레이드가 나름 다 다른가요?
물론 다르겠지만...그 구분성을 좀더 정확하게 알수있으면 좋겟습니다. 혹시나...애매하거나 중복...내지는
개선되었다면 구형모델중 거의 비슷한 블레이드는 단종 시키는것이 소비자입장에서 간편한 느낌은 듭니다.
제 질문의 핵심은 7모델이 그 특성이 과연 달라서 모두 생산, 판매중인건지요?
각 모델마다 특징은 다르지만 ...설명을 보면 좋다는 말위주이니 좀 헛갈리지요...블레이드 메이커 전종류를 다써보면 되겟지만...ㅠ
블레이드마다 다 특징들이 있습니다. 같은 순수 5겹 합판 블레이드라 할 지라도 어떤 목재를 어떤 배열로 조합을 했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입니다. 예를 들면 넥시의 순수 5겹합판 블레이드인 덱스터와 컬러는 사용된 재질은 많이 비슷한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블레이드의 감각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 특수소재 블레이드는 더 말할것도 없이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각 블레이드는 저마다 독특한 성격과 특징을 다 가지고 있구요, 그 가운데서 사용자가 자기 선호에 맞는 것으로 선택을 해서 사용을 하면 될 듯 하구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감각이 다 다르니 종류가 많으면 선택하는 측면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넥시는 가장 적은 편일걸요. ^^ 감각과 선호라는게 비슷해도 예전제품이 나한테 좋구나 하는 사람이 분명히 많기 때문에 쉽게 그럴 수 없을거에요. 이건 성능향상과는 또 다른 문제라서요.
극단적인 예를 들어, A블레이드의 안정성과 모든 것을 다 계승하고 반발력은 더 향상시켰다는 B를 출시해도, 기존의 사용자들이 '난 B는 너무 잘나가서 싫어' 하면 A를 쉽게 단종시킬 수 없지 않을까요?
저도 초보지만 이런 저런 면을 보면서 수많은 제품들을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답니다. ㅎㅎ
하늘호님의 의문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넥시 제품별로 세세한 지향점과 그에 따른 제품 차별화를 밝혀 두었기 때문에 가지고 계신 의문들은 그 내용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간단히 제품별 특징을 밝히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니발 - 목판 느낌을 최대화한 부드러운 히노키 카본 블레이드
오스카 - 목판 느낌을 최대화하고 회전을 극대화한 아릴레이트 카본 블레이드
덱스터 - 5겹 합판 최상의 스피드를 목표로한 히노키 표면 블레이드
컬러 - 5겹 합판 히오키 표면 블레이드로 덱스터에 균형감을 더함
스피어 -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조화시킨 림바 표면 5겹 합판 블레이드
이카루스 - 공격형 롱핌플 사용자들을 위한 카본 한겹 블레이드
리썸 - (발매 전) 5.7mm 7겹 합판으로 낭창낭창한 감각을 극대화한 감각형 블레이드
사하라 - 경쾌함을 목표로 한 한국형 수제 카본 블레이드
이스칸다르 - 고급 사양 히노키 단판 펜홀더 블레이드
이상 설명 드렸구요, 각 제품별로 어떻게 해서 그런 성능이 구현되는지는 현재 제공된 글 외에도 앞으로 추가로 더 작성하여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하며 명료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세계 블레이드 메이커들의 블레이드 종류....러버 메이커들의 다양한 종류,..그리고 조합...
물론 설명등을 보고 자기에게 맞는것을 잘 선택하면 되겠지만...설명과 실제 자기가 쳐보는 느낌은
또 다르쟎아요...블레이드도 너무 많고...러버도 너무 많으니 이거 소비자만 자꾸 지갑 축나는듯...^^
이제 러버만 제대로 나오면 엑시옴과 함께 쌍두마차가 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문사장님.^^ 사장님의 열정 만큼이나 넥시가 하루빨리 쑥쑥 커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브랜드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넥시는 아직 배고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