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제작사와 세계적 작가들이 손잡은
초틀급 어드벤처 시리즈 11탄!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 최후의 날
지은이 맥스 브룩스
옮긴이 윤여림
출간일 2024년 12월 9일
쪽 수 368쪽
판 형 140*210(양장)
가 격 15,000원
분 야 어린이> 어린이 문학> 그림/동화책>창작동화
ISBN 979-11-5873-315-5 74840
출판사 제제의숲
“최고의 게임과 세계적인 작가가 만나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스토리가 탄생하다!”
★ 마인크래프트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 ★
★ 아마존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20개국 출간! ★
★ 시리즈 전체 전 세계 1억 7천만 부 이상 판매! ★
■ 책 소개
마인크래프트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게임보다 더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
전 세계 1억 2000명 유저를 보유한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제작사인 모장(MOJANG) 스튜디오가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들과 손을 잡고 공식 마인크래프트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출간했다.
2017년 7월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좀비 섬의 비밀》은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이후 2권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과 3권 《네더로 가는 지옥문》, 4권 《엔더월드의 최후》, 5권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 6권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 7권 《수수께끼의 수중 도시》, 8권 《좀비 섬의 생존자》, 9권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10권 《대혼돈의 무법 지대》로 이어지는 마인크래프트 시리즈는 전 세계 1억 750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로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그리고 마침내 열한 번째 책 《좀비 섬 최후의 날》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 최후의 날》은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비밀》과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생존자》에 이어 맥스 브룩스가 쓴 좀비 섬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이다. 가이와 서머는 원래 살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서 자신들이 머물던 산속 기지를 떠나 새로운 마인크래프트 세계로의 모험을 다시 시작한다.
그들의 위대한 마지막 여정을 함께 떠나 보자.
■ 지은이
맥스 브룩스 Max Brooks
현재 미국 육군 사관 학교인 웨스트포인트의 현대 전쟁 연구소와 대서양 위원회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전략 안보 센터의 비상근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첫 번째 책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미국에서만 100만 부 넘게 팔렸고, 그 후 발표한 소설 《세계 대전 Z World War Z》는 2013년 배우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여기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전 세계 1억 명 유저가 즐기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스토리화한 소설 3부작을 집필했습니다. 첫 번째 책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비밀》과 두 번째 책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생존자》는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게임과 문학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 최후의 날》은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입니다.
■ 옮긴이
윤여림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유엔제이 번역 회사에서 프랑스어와 영어 전문 통번역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구름사냥꾼의 노래》, 《구름사냥꾼의 노래 2》,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굉장한 힘과 운동》, 《벅스》, 《박테리아》,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생존자》,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마인크래프트: 대혼돈의 무법 지대》, 《마인크래프트 Go! Go! 몹 헌터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 도서 미리 보기
‘무서워.’
나는 눈으로 서머를 찾는 동시에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점프도 하고 헤엄도 쳤다. 하지만 등줄기부터 가슴팍까지 서린 추위에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잡고 흔들기라도 하는 듯 온몸이 떨렸다. 폐 속까지 침투한 추위가 심장을 움켜쥐는 듯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몸이 따뜻해지면서 졸렸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자고만 싶었다. 황홀한 기분이었다. 마치 보드라운 흰 이불을 둘둘 말고 있는 것만 같았다.
‘잠깐 낮잠을 자야지. 이 평온함 속에서 몇 분만 쉬자.’
나는 내가 얼어 죽고 있다는 경고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본문 23쪽 중에서
“먼저 우리는 스스로 사는 법을 배웠어. 그다음은 친구와 함께 사는 법을 터득했고, 이번에는 여러 사람과 지내는 공동체 생활을 배워야 하는 거야!”
서머에게 뭘 기대한 걸까? 불꽃이라도 터지길 바란 건가? 역시나 돌아온 건 무미건조한 서머의 대답뿐.
“그러니까 배워야 할 교훈이 더 있다는 뜻인 거야?”
“정확해!”
나는 뿌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건 친구에 관한 규칙인 ‘친규’가 아니야. 공동체 생활에 관한 규칙이니까, 공칙? 아니, 이름이 별로야. 사회적 규칙! 사칙! 아니, 단체 교훈은 ‘단교’니까 이상하고…….”
“아, 제발!”
서머가 버럭 소리를 쳤다.
“그냥 ‘공생 규칙’이라고 해. 공동체 생활 규칙.”
- 본문 92쪽 중에서
“가이! 조심해!”
몸을 돌리자 좀비가 눈앞에 있었다. 넝마를 걸친 몸에 초록색 피부, 공격을 위해 치켜든 팔까지. 그런데 모자를 쓰고 있었다. 밀짚모자!
“농부다.”
내가 중얼거리는데, 불꽃 화살이 날아와 좀비가 된 내 주민 친구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렸다.
농부는 붉게 빛나는 용암 속으로 사라져 갔다.
“미안해.”
서머는 후회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모든 게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어! 네가 좀비와 닿거나 물리면 농부처럼 될까 봐 어쩔 수 없었어!”
“서머, 넌 옳은 일을 한 거야.”
나는 서머에게 확신을 주고자 이렇게 말했다.
- 본문 211쪽 중에서
나는 누군가에게 간절한 바람을 담아 기도했다.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게 해 주세요.’
하지만 나의 바람과 기도만으로는 전쟁을 끝낼 수 없었다.
“부아아아아아아아앙!”
또 다른 침략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렸다!
- 본문 303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