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월6일 화요일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 다녀왔다. 작년7월부터 성년후견인으로 선정되기위한 서류를 제출하기위해 가정법원엘 자주 다녔다. 자손이 없고 치매가 있으신 90세된 둘째이모가 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 입소하던중 실수로 혈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모의 조카(사촌언니)가 성년후견인이 되지 못하고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타인이 그것도 남성이 특별후견인으로선정되었다. 그래서 큰 이모딸인 사촌언니와 내가 후견인 자격을 가져오기 위하여 나섰던것이다. 법무사나 변호사에게 맡기면 꽤많은 비용이 들어가니 직접하기로 했다. 사촌언니를 성년후견인 세우기로하고 서류작성과 제출에 관한것은 내가 맡아서했다. 코로나 때문에 일의 진행이 느렸다. 두달전에 법원 판사앞에 출두하라는 공문을 받고 오늘은 결정이 나려나 싶었는데 판사는 또다시 필요서류를 제출하고 돌아가서 연락을 기다리라고 했다. 오늘이 끝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것이다. 법원일이 이렇게 오래걸리는 일일줄은 몰랐다. 허탈한 마음에 법원을 나오며 사진몇장을 찍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 곧 결정이 나길 믿으며...
네..감사합니다. 이모가 자손도 없이 홀몸이시고 재산은 많지 않아요. 이제 거의 다 온거 같은데 그날 결정을 내주질 않더라구요. 2019년 추석무렵에 입소 하시며 특별후견인 선정될때의 치매진단서를 어렵게 구해서 제출했는데 그게 오래돼서 안된다며 이후에 병원에 다닌 기록을 가져오라는데 우린 현재 후견인이 아니니 가져올수가 없는거죠. 코로나 때문에 가봐야 들어갈수도 없고... 요양원측에다 법원으로 서류를 제출해달라는 요청공문을 접수하고 돌아왔으니 이젠 기관대 기관끼리 서류를 주고받고 결정하겠죠. 그런데 너무 오래 걸리네요.
첫댓글 씩씩하게 일 처리하여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혹여 재산권과도 관련 있다면 변호사에게 일을 맡기는 것도 좋을것 같구요.
사오모에도 교대앞 법률사무소 갖고 있는 저도 도움 받은 라빅크변호사님도 계시니까요.^^
네..감사합니다. 이모가 자손도 없이 홀몸이시고 재산은 많지 않아요. 이제 거의 다 온거 같은데 그날 결정을 내주질 않더라구요. 2019년 추석무렵에 입소 하시며 특별후견인 선정될때의 치매진단서를 어렵게 구해서 제출했는데 그게 오래돼서 안된다며 이후에 병원에 다닌 기록을 가져오라는데 우린 현재 후견인이 아니니 가져올수가 없는거죠. 코로나 때문에 가봐야 들어갈수도 없고...
요양원측에다 법원으로 서류를 제출해달라는 요청공문을 접수하고 돌아왔으니 이젠 기관대 기관끼리 서류를 주고받고 결정하겠죠. 그런데 너무 오래 걸리네요.
모든 일이 착한 사람이
뜻하는대로 되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네..우리도 결국에는 좋은 결말로 이루어질줄로 믿고 있어요 ㅎ 감사합니다.
제가 9순을 앞둔 부모님과 함께 살기에 하루하루 일상적 느낌들과 그 과정들이 참 소중하고 애틋하게 와닿습니다. 중풍보다 무서운게 치매라서 치매 안 걸리고 낙상하지말고 편히 사시다 가시는게 저의 큰 바램이자 소원입니다. 참 훌륭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김선생님 어머님도 그러시군요.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의 연세가 대부분 90세 전후 아니면 넘으셨다고 봐야죠. 우리가 감당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리고 김선생님어머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소나무2님 점점 예뻐 지시네요
빠른 시일에 원하시는 결정 내려지길 바랄께요 ~
아고~단풍이님 감사해요. 요즘 날씨가 희한하죠?
감기걸리기 딱좋은날씨에요.
패딩입고 다니는 사람에 반팔입고 있는 사람도 보이고..ㅎ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좋은날 맞으세요.
이뻐지셨네요.
아이구~ 저말구요 가정법원앞에 있는 조형물 보시라고 올렸던거였어요.그동안 법원청사에 출입하면서도 사진한번 찍어야지 하고는 못찍었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