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 Vincent

[한미르]

왜 사냐고 묻지 말고

어떻게 살까라고

자문하라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완벽한 대답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산다고 하는 게

그나마 속 편한 임시방편

나는 오늘도 인력시장의

일용직 노동자로 아침을 맞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정규직 직장도

다녔지만 직장인이라는

틀에 잡힌 생활 패턴이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아

나는 늘 답답했다 가슴이

우연하게 잠시 발을 들인 이곳

새벽 인력시장!!! 정말 잠시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평생의 직업 그래 프리랜서

처음 시작할 때 5만 원

지금은 18만 원 어찌 보면

많이 올랐고 과소비만 안 하면 

그냥저냥 산다 틈틈이 산다

어느 누가 말했지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말고

후회할 거면 그렇게 살지 말라

나는 오늘 어떻게 살았을까 

--- 한미르 ---

[沃溝 서길순]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沃溝 서길순]

[서문곤]

올 여름 자주 가던 메밀 집 옆 3층에 인력 사무소가 있어서 곁다리로 여러 사연을 들었답니다.
누구나 배울 기회를 준다는 단순한 논리로 졸업생 95 %이상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실
포퓰리즘 정책을 세운 멍청하고 몰지각한 사람의 통치자의 발상이 낳은 희생의 안타까움을 벗은
현명한 처세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요즈음 청년들이 이름 조차 낯설은 대학 간판 허울 뿐인 학력으로 기술직 노동을 기피하며
손에 때 묻지 않고 편리한 직종의 아르바이트만 하려고 하는 데
한미르님의 용기 있는 삶과 생활에 축복과 영광이 함께하는 날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격려를 보냅니다.

[마리아마리]

한미르님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마리아마리]

메리 크리스마스 !!!

[동트는아침]

좋은글 감사 합니다

[엔젤 아그네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한미르 시인님!! 오늘도 삶의 지혜와 감동을 전해주신 고은 시....잘 감상하면서 추천드립니다. 메리크리스 마스입니다!!